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중고도서 [중고] 小菊 2
운명의 끈
김순명
판매자
정리중임다
판매자 평가 5 1명 평가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책소개

목차

1. 전운
2. 조건
3. 악기
4. 백암
5. 천사
6. 비밀
7. 촬영
8. 일청
9. 만남
10. 선물
11. 동생
12. 추격
13. 증인
14. 기습
15. 욕정
16. 형제
17. 위기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42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9192933

책 속으로

그리고 그 밑에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나눔의 집 가족 일동'이라는 눈에 익은 글자도 함께 말이다. '이곳에……?' 나눔의 집이 있는 소태리, 온천이 있는 동네어귀에서 왼쪽으로 오백여 미터쯤 가파른 산을 올라가면 있는 작은 동네다. 열가구 정도 모여살고 있는데, 불과 오백여 미터쯤 떨어진 산 아래의 번화한 상가 밀집 지역과는 별세계인 듯 전형적인 시골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그곳은 또한 잊을려야 잊을 수가 없는 무진의 뼈아픈 과거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

추운 겨울날 술 취한 의붓아버지한테 흠씬 두들겨맞고는 그가 잠들 때까지 담벼락 밑에서 추위에 떨며 힘겹게 보낸 어린시절, 병든 어머니가 자리보전하고 있었던 곳, 어머니와 죽음 또한 그곳에서 맞이했고, 바로 나눔의 집에서 오십여 미터 떨어진 뒤쪽이 어머니의 산소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

벌써 십오 년도 넘게 오래된 일들이지만, 그날의 아픈 기억들은 쉽사리 잊혀지지가 않았다. 그때도 나눔의 집은 존재하고 있었다.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처럼 보이는 목사님이 움막 같은 집을 짓고 거기서 지체 부자유 아이들을 열 명쯤 보살피며 생활하고 있었다.

--- pp.46~47

출판사 리뷰

이 소설의 주인공은 김무진과 이국진 검사,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심수연. 이렇게 세 사람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김무진의 본명은 김동진으로 그의 아버지는 『독야』의 주인공이었던 김경범이다. 김경범은 '홀로 늑대'라는 뜻의 '독대'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30여 년 전에 전국 최대의 폭력조직인 오덕수 사단을 혼자서 괴멸시킨 암흑가에서는 전설과 같은 건달이었다.

무진은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가고자 했으나 결국 그도 밤의 세계를 지배하는 보스가 된다. 물론 주먹만 믿고 설쳐대는 그런 하급 조폭대장이 아니다. 그는 일성회라는 조직의 보스인 정대수 회장 아래 2인자로 군림한다. 그러나 실제 조직을 움직이고 관장하는 사람은 X란 별명을 가진 김무진, 바로 그다. 가슴에 X자 형태의 큰 칼자국이 나 있어서 X라 불린다.

일성회는 강남의 요지에 위치한 네 개의 초대형 나이트클럽과 호화스럽기 그지없는 두 개의 룸살롱에서 올리는 하루 매출만도 일 억 원을 훨씬 넘는다. 거기다가 두 개의 볼링장과 규모는 작지만 일성주택이라는 건설업체도 하나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일성회의 명실상부한 모 기업이 될 백암 선 플라자호텔이 내년 초 오픈을 목표로 한창 막바지 공사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이국진 검사. 『독야』의 여주인공 이나빈과 김경범 사이에서 난 유복자. 그는 아버지(김경범)의 전력(前歷)을 모른 채 성장한다. 그는 어머니의 헌신과 자신의 노력으로 전도양양한 검사가 된 것이다. 이국진 검사는 무진이 속한 일성회의 라이벌 조직인 백인파(보스는 조인철로 백상어라 불린다)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다가 김무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점점 수사가 깊이가 더해지면서 자신과 무진과의 사이에 관계된 비밀을 알게 되는데…….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이복 형제간의 운명적인 만남. 이 사실을 안 어머니 이나빈의 가슴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진다.

심수연. 『독야』의 김경범과 함께 꽃뱀 조직의 파트너였던 은지의 딸이다. 이모인 이나빈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어 귀국한다. 수연은 무진과 국진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인다. 사랑하지만 사랑해선 안 될 사람들……. 신은 왜 이런 고통을 그녀에게 주는 것인가?

무진은 백상어가 이끄는 백인파로부터 동생인 이국진 검사를 여러 차례 구해준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이국진 검사는 알지 못한다. 무진은 자신의 정체가 세상에 알려지면 검사인 동생이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한다.그런 가운데 백상어와 일성회의 전면전이 시작되고, 이국진 검사는 그 참에 사회의 인간 쓰레기들인 조직폭력배들을 완전히 일망타진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일성회, 백인파, 검찰. 이 세 집단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동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형의 마음, 두 아들간의 생사를 건 싸움에 갈등하고 이를 말리려는 가련한 모정(母情), 암흑가의 자존심과 이권을 둘러싼 최후의 승자를 가리려는 두 조직들, 형과 동생으로부터 동시에 사랑 받고 있으나 그 어느 누구도 선택할 수 없는 소국(小菊) 같은 여인 수연의 수심은 깊어만지는데…….

김순명 장편소설 『소국』은『독야』의 감동과 재미를 기억하는 독자에게는 그 아쉬움을 일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고, 『독야』를 읽지 못한 분들은 김순명이라는 작가의 속도감과 흡인력을 지닌 이야기에 찬사를 보낼 것이라 확신한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100
1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