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란 말을 무수히 듣는다. 그 말은 범람하지만, 그 뜻은 더 모호해졌다. 복음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제각기 다르다. 이 시대의 복음주의자 마이클 리브스는 복음주의란 무엇이며 복음주의에 속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복음주의란 성경이 증거하는 삼위 하나님의 구속 사역, 즉 성부 하나님이 성자를 통하여 온 세상을 회복하는 새 창조를 성령 안에서 행하신다는 복음에 충실한 신학이다. 복음주의는 타협할 수 없는 복음의 핵심에서는 일치를, 부차적인 면에서는 포용을, 나아가 그 둘 사이를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추구한다. 또한 복음주의는 단순히 신학 사상이 아니라 복음에 근거하여 삶을 갱신하는 운동이다. 진리의 확신에 깃들면서도 예수만을 자랑하는 겸손이 곧 진정한 복음적 삶의 원동력이자 복음주의자의 홀마크라는 저자의 외침이 우리 심령에 복음의 열정을 다시 불태운다.
-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명예교수, 작은목자들교회 담임목사)
지극히 성경적인 단어에 비성경적 의미를 덧씌워 그 단어를 혐오하게 만들고 기독교적 언어의 빈곤을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로 ‘복음’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책에 따르면, 구약은 복음을 미리 약속하고 신약은 복음을 밝히 설명하고 있다. 성경의 손끝이 가리키는 예수는 복음이며 사도들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던졌으며 복음에 합당한 자가 되고 복음에 합당하게 살라고 가르친다. 『복음의 사람들』은 사도들의 이 가르침을 강조하며 ‘복음’과 ‘복음주의’, ‘복음의 사람’이 성경과 전통에 충실한 초교파적 말들임을 강조하며 그 말들의 신학적인 오용과 오해를 교정한다. 이 책은 모든 교파의 그리스도인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 한병수 (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마이클 리브스는 이 책에서 기독교 신앙을 정확하고도 간결하게 설명한다. 그는 ‘복음주의’라는 단어를 성경적이면서도 신학적, 역사적인 관점에서 다룬다. 이 책에는 J. C. 라일과 존 스토트, 제임스 패커로 대변되는 최상의 복음주의 전통뿐 아니라, 청교도와 초대 교부의 사상과 가르침이 담겨 있다. 참된 복음주의의 특징이 명쾌한 필치로 드러난다. 많은 이들이 읽고 유익을 얻기 바란다.
- 마크 데버 (캐피톨 힐 침례교회 목사)
하나님은 늘 자기 백성을 찾기 원하신다. 그런데 그 백성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혼란이 깊어지는 시대에 마이클 리브스는 탁월하게 백성의 정체성을 서술해 낸다. 복음의 사람들은 그들을 격려하고 자극하는 복음의 영광스러운 진리에 붙들려 그 진리를 통해 빚어진 이들이다. 그들은 다른 이들을 쉽게 판단하거나 배척하지 않는 겸손을 간직하며, 이 곤고한 세상을 향해 성경의 교리들을 힘 있게 선포하는 일에 마땅히 헌신해야 한다.
- 테리 버고 (뉴 프런티어 설립자)
마이클 리브스는 가장 탁월한 복음주의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복음 안에 있는 영적 일치와 진실성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그런 삶의 모습을 아름답게 서술했다. 도덕적 혼란과 정치적 양극화, 교리적 무관심이 특징인 이 시대에, 리브스는 교회를 향해 정통 기독교의 모습을 명확히 제시하며 그리스도인이 어떤 식으로 겸손하고도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할지를 잘 보여준다.
- 필립 그레이엄 라이큰 (휘튼 칼리지 총장)
현대의 문화와 교회에서 ‘복음주의’라는 용어는 상당한 왜곡과 편견에 시달린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그 용어를 아예 폐기해야 한다고 여길 정도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마이클 리브스는 ‘복음주의’를 간결하고 명확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정의하면서 그 용어의 본래 의미를 되찾는 신학 작업을 펼쳐 나간다. 그의 접근 방식은 철저히 성경적이며, 오랫동안 이어져 온 교회사의 지혜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계시와 구속, 거듭남의 사역에 초점을 맞추는 그의 논의는 우리의 지성을 밝힐 뿐 아니라 마음까지 따스하게 감싼다. 그는 교리적인 타협에 대해서나 부차적인 사안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일 모두에 대해 경고한다. 우리는 이 경고에 따라 복음 안의 일치와 연합에 깊이 헌신하며 각자의 정치 성향이나 개인의 취향을 넘어서는 진실한 교제를 나누게 될 것이다.
- 존 스티븐스 (독립복음주의교회연합회 의장)
이 책에서 마이클 리브스는 복음주의자를 향해 이미 놓인 믿음의 토대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촉구한다. 그 토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분의 복음은 성경에 담긴 성부 하나님의 계시와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우리에게 전파되었다(고전 3:11). 이제 우리는 그 복음의 토대 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께 살아가라는 권고를 듣는다. 이 책의 논의는 오랜 교회의 역사에 근거한 것으로 깊은 설득력을 지닌다. 리브스는 동료와 적을 구분 짓는 우리의 기준이 그릇되지는 않았는지 다시 살펴볼 것을 요청한다. 많은 이들이 그 요청에 응답하기를 바란다.
- 콘래드 음베웨 (캅와타 침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