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다중
중고도서

다중

: 「제국」이 지배하는 시대의 전쟁과 민주주의

정가
25,000
중고판매가
25,000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우리책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10쪽 | 842g | 153*224*35mm
ISBN13 9788984072411
ISBN10 898407241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우리책   평점5점
  •  특이사항 : 밑줄있음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정남영
서울대 영문과에서 찰스 디킨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원대 영문과에서 20년 동안 영소설을 가르치고 있다. 디킨스를 통해 리얼리즘론의 재구성을 시도한『리얼리즘과 그 너머』를 지었다. 네그리의 『혁명의 시간』과 캘리니코스의 『현대철학의 두 가지 전통과 마르크스주의』를 번역했다.
역자 : 서창현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이인성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저로 『민중이 사라진 시대의 문학』이 있고 논문으로 '이인성의 낮선 시간 속으로 연구'가 있다. 『들뢰즈의 철학사상』, 『사빠띠스따』, 『비물질노동과 다중』 등을 공역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실상 우리에게 두드러지게 보이는 한국 역사의 한 요소는 자본의 통제에 대항하는 풍성한 전통, 특히 산업노동자계급의 투쟁 전통이다. 파업들과 노동조직화의 강렬함과 창조성, 억압에 맞선 노동자들의 요구의 강고함은 오랫동안 다른 곳에 있는 우리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특별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한국 현실의 두 번째 요소는 한국이 새로운 전지구적 질서의 구축에서 중추적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 지구의 모든 부분은 최근 몇 십 년 동안 새로 출현하는 전지구적 권력구조의 경제적ㆍ정치적 회로들에 편입되는 과정을 통해 중대한 변화를 겪었다. 한국은 이 변화를 특히 세차게 겪었다. 그 큰 위험과 고통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이 과정이 제공하는 새로운 해방의 잠재력 또한 드러내는 방식으로 말이다. 이 두 요소들―자본주의적 통제에 대항하는 지속적 투쟁과 새로운 전지구적 질서의 구조들로 편입된 경험―은 실상 이 책에서 제시되는 다중 개념을 연구하는 데 근본적인 축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이론적으로 명확히 표현하려고 했던 것을 한국 독자들은 일상적 삶으로 경험했으며 그런 이유로 한국 독자들은 당연히 우리의 연구의 출발이 되는 기본적인 생각들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능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p.6

논의의 초기 단계의 접근법은 다중을 자본의 지배 아래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로, 그래서 잠재적으로 자본의 지배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계급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중 개념은 최소한 19세기와 20세기에 사용되기에 이른 노동계급 개념과는 매우 다르다. (중략) 배제에 의해 특징지어지는 노동계급 개념과는 달리, 다중은 개방적이고 확장적인 개념이다. 다중은 프롤레타리아 개념에 그 가장 풍부한 규정, 즉 자본의 지배 아래에서 노동하고 생산하는 모든 사람들이라는 규정을 부여한다. ---p.142

삶정치적 불만들 중에서 매우 특이한 한 가지 사례는 나르마다 살리기 운동(Narmada Bachao Andolan)이다. 항의자들의 불만들 중의 하나는 자신들이 그 동안 생활했던 터전에서 쫓겨나게 된다는 단순한 사실이다. 거대한 댐들은 각각 만여 명 그리고 때로는 수십 만 명의 거주민들을 매우 적은 보상으로 또는 아무런 보상도 없이 몰아낸다. (중략) 댐들은 분명 전기, 안전한 식수, 관개, 홍수 예방과 같은 사회적인 혜택들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들에 있어서 ― 그리고 이것이 나르마다 투쟁에 포함되어 있는 근본적인 이슈인데 ― 댐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사회적 비용을 빈자들이 부담하고, 이익들은 주로 부자들에게 돌아간다. 다시 말해서 댐은 사유화를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기능하고, 하천과 토지라는 공통적인 부를 사적 소유자의 수중으로, 예를 들어 땅을 소유하고서 관개(灌漑)를 통해 끌어들인 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관련 기업의 수중으로 양도한다. 바꿔 말하면, 이것은 테크놀로지에 반대하는 항의가 아니라, 공통된 것을 사유화하기 위하여 일차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견해를 수렴하지 않고 결정을 내리고, 그리하여 극소수의 사람들을 살찌우며 다수의 사람들의 비참한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정치권력에 맞서 벌이는 항의인 것이다. ---p.339

오늘날 새로 출현하고 있는 민주주의 세력은 단순히 무시할 수는 없는, 혹은 그저 없어지기를 빌 수만은 없는 폭력의 상황에 놓여 있다. 민주주의는 오늘날 주권으로부터의 이탈, 탈주, 엑소더스의 형태를 취하지만, 성경 이야기를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파라오는 유대인들이 평화롭게 도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모세가 홍해를 가른 다음 다시 파라오의 군대를 뒤덮어 버림으로써 엑소더스는 성공하게 된다. 이 고대의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엑소더스를 행하는 다중의 행동이 주권권력의 억압적 폭력에 폭력의 절대적 결여로 맞서면서 주권권력의 공격에 대칭적인 대립물로써 대응하는 식의 (평화주의 이론들에 광범하게 퍼져 있는 것과 같은 종류의) 변증법적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엑소더스는 결코 평화주의적이지―즉 무조건 평화적이며 협조적이지―않았고 또 앞으로도 평화주의적이지 않을 것이다. 모든 엑소더스는 능동적인 저항을, 주권의 추격하는 힘들에 맞선 후위 전쟁을 필요로 한다. 들뢰즈가 말하듯이, “탈주하라, 그러나 탈주하면서 무기를 움켜쥐라.”
---p.406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제1부 이 책 제1부 「전쟁」은 현재의 지구적 상황을 진단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네그리는 먼저 이라크전쟁 등의 변화 상황을 ‘제국’의 예외적 사례로 보거나 또는 일방주의의 강화로 보는 시각을 교정한다. 또한 ‘미국은 정의롭다’는 생각이나 가해국과 피해국의 극단적 비대칭 상황(미국의 적과 민간인은 수없는 고통을 당하는 반면 미국은 건재하는)이 상존하는 것을 인정하고, 바로 그 때문에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이 쌓이는 것에 주목한다.

제2부 2부 「다중」에서 네그리는 제국이 인간의 삶의 더 깊고 많은 부분을 식민화하고 네트워크 통제함에 따라,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민주주의 가능성이 창조되고 있는 아이러니에 대해 설명한다. 산업혁명이 봉건적 질서를 무너뜨린 이래 처음으로 다중은 ‘삶정치Biopolitics’라는 복합적 네트워크 안에서 경제·사회·정치·문화적 힘들을 연계시키고 통합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인류 해방사에 있어서 가장 급진적인 단계라고도 말한다.

제3부 마지막 3부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형태에 대한 네그리의 제안이다. ‘제국’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가능성이 유례없이 증가했음에도 상황이 어두운 까닭은 무엇인가? 네그리는 다중이 지닌 다수성과 차이성의 특성을 무기로 삼는 민주주의 형태가 극복의 실마리를 줄 것이라고 본다. 직접민주주의에 가까운 ‘절대적 민주주의’, 즉 ‘만인에 의한 만인의 지배’라는 절대성이 그 해답이라고 보며, 그 토대를 궁극적으로는 ‘사랑’과 연결시킨다. 네그리가 말하는 ‘사랑’이란 사회적 협력과 인류애에 기반을 둔 정치적 행위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혁명적인 책! 안토니오 네그리와 공저자 하트는 ‘다중’이란 말을 통해 60억 이상의 상호 연계된 지구 시민들을,‘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최상의 권력을 파괴할’거대한 잠재력으로 언급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전지구적 통합에 관한 중요하고도 흥분되는 업적. 이 책은 현재의 지구적 질서에 대한 최신의 학문적 성과들을 아주 훌륭하게, 일반인들도 접근하기 쉽게 종합·발전시키고 있다.
북리스트Booklist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정권
  •  사업자 종목 : 중고책
  •  업체명 : 김정권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818-31층
  •  사업자 등록번호 : 507-96-00940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3315-8626
  •  고객 상담 이메일 : dms966@navwe.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한진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중고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