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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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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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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558쪽 | 92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993200
ISBN10 89719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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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밤을 더 활용하기 좋은 시간으로 만들기보다는 그것을 서서히 제거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 (……) 밤하늘에 남아 있는 아름다움, 어둠과 빛이 바뀌는 주기, 낮의 빛과 소리로부터의 규칙적인 안식처. 이 모든 것이, 더 밝아진 조명에 손상될 것이다. 야간의 섭생에 나름의 질서를 갖고 있는 생태계도 엄청난 고통을 받을 것이다. 어둠이 줄어들면서 사생활과 친밀감과 자아 성찰의 기회도 훨씬 드물어질 것이다. 기어이 그 밝은 날이 오는 순간, 우리는 시간을 뛰어넘는 소중한 우리 인간성의 절대 요소를 잃게 될 것이다. 이는 어두운 밤의 심연에서 지친 영혼이 숙고해봐야 할 절박한 전망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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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료와 재미난 정보가 듬뿍 담긴 이 책은 과거의 역사를 향해, 밤에 이루어졌던 그 수많은 역사의 절반의 권리를 주장한다. 부분적인 혹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놀면서 혹은 일하면서, 조용히 혹은 역동적으로, 고독하게 혹은 여럿이 이루어낸 그 역사 말이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나 별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조너선 스펜스 (예일 대학교)
“사회사의 승리라 할 만하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독자를 놀라게 할 만한 요소가 들어 있다.”
대미언 톰슨 (『메일 온 선데이』)
“에커치 교수가 이례적인 포괄성과 독창성을 자랑하는 책을 펴냈다. 전근대 문화에 있어 밤에 대한 그의 탐구는 문학과 사회사, 심리, 그리고 사상사까지 망라한다.”
조지 스타이너 (전 하버드 대학교)
“위험, 친밀한 관계, 의례, 노동 양태, 계급 갈등 같은 다양한 밤의 삶에 빛을 던지며, 이전에 결코 온전히 탐구된 바 없는 전혀 새로운 연구 영역을 보여준다. 바로 이 훌륭한 작업 덕분에 산업 사회 이전의 밤들은 이제야 역사를 갖게 되었다.”
필립 모건 (존스홉킨스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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