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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 욕망을 거세한 조선을 비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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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 욕망을 거세한 조선을 비웃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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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82g | 153*224*30mm
ISBN13 9788993119527
ISBN10 89931195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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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는 이미 일찍부터 조선사회의 본질을 찔렀다. 조선의 끔찍한 형식주의, 갑갑한 사고, 위선에 가까운 양반들의 허세, 치졸한 신분차별. 그는 현상들을 비판하기 이전에 현상의 근원을 찾았다. 박제가가 발견한 비밀은 조선의 폐쇄주의였다. 조선 사람들은 무조건 우리 것, 지금까지 해오던 것이 최고라고 우긴다. 그러니 변화를 요구해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조금만 변화를 줘도 개혁 피로증을 견디지 못하고 짜증을 낸다. 왜 그럴까? 이는 다른 세상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p.37 「조선 최고의 지식인들, 백탑 패거리로 뭉치다」

보통 차별받고 부당한 대우를 겪는 사람, 그것이 한이 된 사람은 오히려 그 한에 매몰되어 서얼제도 철폐와 피해보상 같은 자기 문제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박제가는 이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그는 조선의 차별과 한심함과 답답함이 조선 사람들의 심성이나 한두 가지 잘못된 법이 원인이 아니라 조선의 폐쇄적이고, 단조롭고, 역동성이 결여된 사회구조에서 기인했다고 보았고, 사회 전체의 환골탈퇴를 추구했다.--- p.120 「조선의 기인, 넓은 세상을 보다」

“재물은 우물과 같다. 퍼 쓸수록 자꾸 가득차고 이용하지 않으면 말라버린다. 비단을 입지 않으므로 나라 안에 비단 짜는 사람이 없다. (……) 그러니 사농공상 모두가 가난해져서 서로 도울 길이 없다.” 이 우물 비유는 박제가의 글 중에서 제일 유명한 구절이다. 이 비유를 통해 그는 소비가 미덕이며, 소비가 생산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사회의 악이며, 망국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치품 생산도 옹호한다.--- p.189 「소비가 생산을 촉진한다」

박제가는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된다. 검서관직의 실체와 자신의 운명을 깨달은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속세에 대한 미련을 접기도 쉽지는 않다. 검서관직에 불만이 많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검서관직이 주는 혜택과 특권을 포기하기도 어렵다. (……) 정조의 결단에 대한 미련과 기대도 버리고 싶지만 버릴 수가 없다.--- p.242 「불안 속의 기다림」

박제가의 삶에서 진정한 고통은 세상을 바꾸기는커녕 주변사람들조차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고, 조선이라는 사회가 너무나 완고하다는 사실을 체감하며 살아야 했던 것이다. (……) 한국 사회가 단 몇십 년 만에 완전한 산업사회와 무역국가로 변신하고도 여전히 그의 진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변화에 비판적이거나 그 주변사람들과 똑같이 편협하고 무지한 국수주의에 빠져 있다는 사실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박제가 자신은 인식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박제가의 진정한 불행은 그의 외침이 이 사회에서는 아직까지도 현재진행이라는 사실이 아닐까.
--- p.307 「아직 끝나지 않은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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