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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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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

: 관계에 서툰 이들을 위한 심리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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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94g | 152*225*30mm
ISBN13 9788952744876
ISBN10 89527448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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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혼자서는 한순간도 잘 버티지 못하며, 사랑받고 싶어하는 동시에 상처받을까 두려워서 스스로 고립되기도 하고, 외로우면서 솔직하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고 싶다고 하면서도, 정작 나는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거부하고 배척하기도 한다. (…) 다른 사람이 지나가듯 던지는 한마디에도 귀가 팔랑거리고 주변의 영향에 쉽게 휩쓸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주관을 가지고 타인과는 다른 나만의 삶을 살고 싶다고 소망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언뜻 보면 왜 이러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고 뒤죽박죽인 이런 모습들은 우리가 하드코어한 ‘사회적 동물’이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 p.5~6, 「시작하며」중에서

일상적인 행동 대부분이 그렇다. 세수하고 양치하는 것부터 멀쩡한 옷을 입고 멀쩡한 말투로 멀쩡한 소리를 하고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 이뿐만 아니라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구체적인 행위, 그 전에 무엇이 성공인지 정의하고 목표를 세우는 과정까지 모두 알게 모르게 ‘타인’의 영향을 받는다. 타인이라는 존재가 없으면, 평생 혼자 방구석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나의 절반을 구성하는 사회적 자아는 지금과 아주 다른 모습이거나 없을 거라는 이야기다.
--- p.15~16, 「PART 1 나도 잘 몰랐던 나」중에서

우리 뇌는 ‘사회적 뇌’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과 관련된 정보를 알아내는 데 매우 발달되어 있어 사람의 시선이나 얼굴 표정 등의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알아차린다는 점 또한 기억하자. 사람들의 ‘시선’을 알아채는 데 특화된 영역, 얼굴을 기억하고 알아보는 데 특화된 영역, 심지어 사람들의 행동이나 감정 상태를 보고 내 행동과 감정인 것처럼 복사해서 표상하는 뉴런들도 존재한다. 남이 내 눈을 슬쩍 피한다든가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든가 하는 아주 작은 정보만으로도 쉽게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 사소한 일에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생기면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하고 자신을 탓하지 말자. 우리는 애초에 그렇게 느끼도록 만들어졌다.
--- p.24, 「PART 1 나도 잘 몰랐던 나」중에서

이는 (…) 성격 특성 중 부정적 정서성, 위험에 대한 민감성이라고 불리는 ‘신경증’이 높은 사람들이 흔히 보이는 특성이기도 하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불안이 높고 따라서 위협을 잘 포착하기 위해 민감한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에서도 사람들에게 쉽게 실망하고 서운할 일이 많다. 결국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지쳐 떨어져 나가게 되고, 신경증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혼자가 될 확률이 높다. (…) 거절이 두려워서 조심했을 뿐인데 ‘거절 자석’이 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지나친 두려움과 과민반응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 시작은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지만 그 끝에는 결국 ‘내가’ 미움받기 싫고, ‘내가’ 상처받기 싫다는 마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나를 과보호하는 방어기제인 셈이다. 상처받는 게 아파서 과민반응하고 그 결과 다시 더 고립되어버릴 수 있다는 건 사회적 동물이 겪는 슬픔이다.
--- p.46~47, 「PART 1 나도 잘 몰랐던 나」중에서

이렇게 비단 사회성뿐 아니라 자신의 모든 특성과 행동들을 외부의 기준을 통해 평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해 만족하기 어렵다. 내 삶은 언제나 기준 미달이라는 생각에 시달리면서 불행해질 수 있는 것이다. (…) 이렇게 계속해서 외부 기준을 통해 스스로를 평가하면 타인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기준이나 스펙 등을 자신의 고유한 경험이나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여기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기호나 특성과는 상관없이 그저 일반적인 기준에 맞추어 살도록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내가 바다 생물인지 육지 생물인지는 고려하지도 않은 채,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바다에서 살지 뭍에서 살지를 결정하는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 적응적인 사회적 동물이 되기 위해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증발해버린다면, 100년을 살아도 내 삶이 아닌 무엇을 살게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 p.93~94, 「PART 2 도대체 누구를 위한 삶인가」중에서

우리는 다들 자신이라는 우주로 태어난다. 탐사선을 보내지 않으면 안타깝게도 까맣게 모르고 지나가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산다는 것은 나라는 우주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탐구해나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태양계가 타원형이라고 하지만 네모나게 생겼다 해도 그걸 나쁘다고 할 수 없듯, 열심히 탐구하다 보면 나에 대해 ‘이렇게 생겼구나.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할 날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 p.181~182, 「PART 3 휩쓸리지 않고 단단하게 사는 법」중에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누구나 상처받기 쉬운 쿠크다스이며 소심하고 멍청한 실수를 저지른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나 또한 그런 평범한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모든 인간이 외롭고 두렵고 상처받는다면 내가 그런 경험을 하는 것 또한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 여전히 인간관계는 어렵고 힘들다. 그렇지만 관계의 속성을 이해하고 그 어려움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타인과 상황적 요인에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단단함은 이해와 받아들임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 p.310~311, 「마치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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