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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경실
盧慶實
말썽꾸러기 최현호, 마법의 지팡이를 손에 넣다!
우리의 말썽꾸러기 주인공 최현호가 마법사 지팡이를 구했다고 합니다. 마법사 사이트에서 구했다나요? 현호는 태권도 학원 앞에서 문길이, 소이 그리고 희진이에게만 그 사실을 살짝 말해 주었어요. 계속 비웃기만 하는 친구들에게 마법사의 지팡이를 직접 보여주겠다며 큰소리까지 치는 최현호. 친구들은 속는 셈 치고 현호를 따라나서지요. 집에 도착한 현호는 옷장 속에서 조심조심 바이올린 가방을 꺼냅니다. 에이, 그럼 그렇지. 바이올린이잖아! 그런데 현호가 바이올린 가방에서 꺼낸 것은 바이올린이 아닌 빨간 크리스마스 지팡이. 친구들은 다시 킥킥 웃어대기 시작했지요. 그렇지만 현호는 너무나 진지하게 지팡이를 비비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는 게 아니겠어요? 모두가 숨을 죽이고 현호를 지켜보고 있는데 바로 그때, 딩동딩동 초인종이 울립니다. 현호가 주문을 외운 것과 동시에 나타난 이상한 할머니, 이 할머니가 혹시 책에서 보던 그 마법사는 아닐까요? |
* 어린이들만의 특권,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내 잘못도 아닌데 억울하게 야단맞고 오해 받을 때, 나보다 뭐든지 잘하는 친구에게 비교 당할 때, 내 말을 안 믿어 줄 때, 어린이들은 이럴 때 속이 상하고 용기를 잃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어린이들의 마음도 어른과 다를 게 없어요. 그렇다면 과연 어린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이런 스트레스를 풀어 갈까요? 어린이들의 세계는 놀이의 세계이고, 그 놀이는 현실을 단서로 하여 끝없이 비약하는 상상의 세계, 즉 판타지의 세계입니다. 늘 보던 사물, 늘 있던 장소도 새로운 판타지 공간으로 뒤바꿀 수 있는 것이 어린이의 세계이지요. 우리의 주인공 최현호, 그리고 현호의 친구들은 마법의 지팡이를 통해 상상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전혀 짐작할 수도 없었던 일들을 만나게 되지요. 현호가 까만콩떡이 될 뻔한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물고기옷을 뒤집어쓰고 동굴 속을 도망 다니기도 하고요. 현호와 친구들은 판타지 세계에서의 모험을 통해 서로에게 더 각별한 친구가 된 것은 물론, 늘 똑같아서 지루하기만 했던 일상생활도 신나는 일들로 가득 채워나갈 밝고 활기찬 마음을 갖게 된답니다. * 우리나라 대표 동화 작가 노경실 선생님이 또 하나의 신나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컴퓨터 게임 등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쉽게 즐거움을 만끽할 만한 매체들이 많지요. 너무 많아서 무얼 선택해야 할지 모를 정도니까요. 하지만 어린이들이 그런 재미를 만끽할 여유가 많지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학교 수업과 수많은 학원들 때문에 어른들보다 더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요즘 어린이들이잖아요.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이들에게 마음에 쏙 드는 책 한 권을 건네주는 건 어떨까요? 그 순간은 신나고 즐겁지만 결국 공허함만 남기는 컴퓨터 게임 같은 단순한 놀이보다는,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 힘이 되는 책 한 권의 감동을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세요. 책을 통하여 맛보는 즐거움은 마법과 같은 힘이 있어서 어린이들의 생각과 마음의 키를 쑤욱 자라게 해주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