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만의 특권,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내 잘못도 아닌데 억울하게 야단맞고 오해 받을 때, 나보다 뭐든지 잘하는 친구에게 비교 당할 때, 내 말을 안 믿어 줄 때, 어린이들은 이럴 때 속이 상하고 용기를 잃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어린이들의 마음도 어른과 다를 게 없어요. 그렇다면 과연 어린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이런 스트레스를 풀어 갈까요?
어린이들의 세계는 놀이의 세계이고, 그 놀이는 현실을 단서로 하여 끝없이 비약하는 상상의 세계, 즉 판타지의 세계입니다. 늘 보던 사물, 늘 있던 장소도 새로운 판타지 공간으로 뒤바꿀 수 있는 것이 어린이의 세계이지요.
우리의 주인공 최현호, 그리고 현호의 친구들은 마법의 지팡이를 통해 상상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전혀 짐작할 수도 없었던 일들을 만나게 되지요. 현호가 까만콩떡이 될 뻔한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물고기옷을 뒤집어쓰고 동굴 속을 도망 다니기도 하고요. 현호와 친구들은 판타지 세계에서의 모험을 통해 서로에게 더 각별한 친구가 된 것은 물론, 늘 똑같아서 지루하기만 했던 일상생활도 신나는 일들로 가득 채워나갈 밝고 활기찬 마음을 갖게 된답니다.
* 우리나라 대표 동화 작가 노경실 선생님이 또 하나의 신나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컴퓨터 게임 등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쉽게 즐거움을 만끽할 만한 매체들이 많지요. 너무 많아서 무얼 선택해야 할지 모를 정도니까요. 하지만 어린이들이 그런 재미를 만끽할 여유가 많지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학교 수업과 수많은 학원들 때문에 어른들보다 더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요즘 어린이들이잖아요.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이들에게 마음에 쏙 드는 책 한 권을 건네주는 건 어떨까요? 그 순간은 신나고 즐겁지만 결국 공허함만 남기는 컴퓨터 게임 같은 단순한 놀이보다는,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 힘이 되는 책 한 권의 감동을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세요. 책을 통하여 맛보는 즐거움은 마법과 같은 힘이 있어서 어린이들의 생각과 마음의 키를 쑤욱 자라게 해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