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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진정성

공간의 진정성

: 깊은 사색으로 이끄는 36편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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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54g | 123*188*15mm
ISBN13 9788958722144
ISBN10 895872214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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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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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집을 방문할 때는 그 사람의 공간만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삶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 p.5, 「깊은 경험으로의 여정」중에서

‘자신만을 위한 감싸 안는 공간’. 바로 이 공간은 우리 삶 속에서의 공간 경험을 이야기할 때 가장 근본적인 출발점이 된다. 여기에는 우리가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의 다양한 특성이 깊이 배어 있다.
--- p.15, 「‘최초의 집’과 ‘동굴 놀이’」중에서

하이데거는 삶이 평안하게 머무르면서 자신만의 본질을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거주가 시작된다고 보았다. 이때 진정한 거주는 순간순간의 경험으로 만들어진다.
--- p.25, 「어느 철학자의 유언」중에서

우리는 그저 감각을 받아들이는 기계가 아니다. 공간은 깊은 경험을 유도하는, 그래서 개개인이 스스로의 심연에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건축과 공간이 깊이 있는 경험을 더 많이 제공할 때 삶도 풍부해진다.
--- p.39, 「경험의 지층」중에서

덴마크 사람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루이지애나 미술관은 이렇게 소박하게 사람을 맞이한다. 건축·미술·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장소를 경험하는 맛이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예전에는 누군가의 집이었을 입구 홀을 지나면 푸른 숲이 펼쳐진다.
--- p.73, 「건축, 미술, 자연 속에서 산책하기」중에서

우리는 현상을 언어와 개념으로 규정하려 하지만 실제는 그것을 넘어선 더 높은 차원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실제이지만 언어와 개념의 틀에 갇혀 있다. 깊은 공간 경험은 이런 한계를 드러내고 실제에 접속하게 한다.
--- p.92, 「우리는 무엇을 보는가」중에서

호퍼의 그림 속 사람과 공간은 어딘가에 뿌리내리지 못한다. 그는 근대 도시를 살아가는 소시민의 고독과 소외를 이런 방식으로 표현했다. 페르메이르의 빛이 사람과 공간을 함께 감싸는 반면, 호퍼의 빛은 사람과 공간을 분리하며 심리적인 괴리감을 준다.
--- p.106,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호퍼」중에서

빛의 양은 빛의 질을 보장하지 않는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한 줄기의 빛일지도 모른다.
--- p.120, 「한 줄기 작은 빛이라도」중에서

독특한 느낌이 들었다. 호수를 바라보다 갑자기 내가 사라진 듯한 기분. 내가 눈앞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풍경, 들리는 소리, 맡아지는 냄새, 만져지는 감촉이 전부인 느낌. 나와 세상 사이 경계가 사라지고 순수한 감각만이 남았다.
--- p.151~152, 「지금 여기, 사라진 월든」중에서

장소가 만드는 기억은 과거와 현재를 중첩시키며 가치를 낳는다. 그 안에서 우리는 정체성과 지속성을 체험한다. 지속가능성은 물리적인 문제만이 아니다.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차원을 아우른다.
--- p.160, 「장소의 추억」중에서

‘밀랍의 문명’은 생활이 지배하는 세계다. 매일매일 헝겊에 밀랍을 묻혀 정성껏 닦고 손질하는 내부의 문명이다. 이렇게 집은 매일 새로 태어난다.
--- p.182, 「매일 새로 태어나는 집」중에서

역설적이게도 지붕의 부재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원래대로라면 어둑한 중세 성당 안이었겠지만 지금은 구름이 지나가고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다. 안이 밖이 되고 밖이 안이 되었다.
--- p.188, 「우리는 무엇을 그리워하는가」중에서

삶과 시간이 퇴적된 공간에는 고유한 아우라가 있다. 이 범상치 않은 아우라는 쉽게 얻을 수 없다. 세월의 켜, 삶의 켜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다.
--- p.210, 「오래된 공간 되살리기」중에서

사람과 공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세월이 흐르며 이 조화에는 변화가 오기 마련이다. 오랫동안 함께한 시간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 p.226, 「사람과 공간, 하나의 숨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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