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레드 수도원 연대기 1

: 마레시와 소녀들

[ 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96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40*210*20mm
ISBN13 9788934951797
ISBN10 89349517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이 이야기를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레드 수도원이 이 일을 절대 잊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나도 그 의미를 좀 더 이해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읽는 일은 언제나 내가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쓰는 일 또한 그래주길 바랄 뿐이다.
--- p.14

보물의 방은 좁고 길다.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벽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으로 가득 들어찬 탓에 벽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 그 방에 들어서면 나는 늘 그곳에 잠시 그저 가만히 서, 오래된 먼지와 양피지 냄새를 들이마신다. 더없는 행복의 냄새. 내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다.
--- p.29

이 섬에 오는 많은 아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온다.
--- p.78

시작과 중간, 끝이 모두 여기에 있지. 어쨌든 초대 수녀님들은 이곳에 남자가 발을 들일 수 없게 만드셨어. 수도원을 보호하려고 그런 걸 수도 있고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몰라. 처음부터 그래왔단다. 세상 사람들은 남자가 우리 메노스 섬에 들어오면 저주에 걸린다고들 하지. 우리는 그냥 그 소문을 딱히 바로잡지 않고 내버려 두고 있단다.
--- p.89

원장 수녀님의 옆모습이 보였다. 그는 단호했고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권위가 있었다. 수녀님의 목소리에 남자들이 주춤했다. 감히 칼을 꺼내거나 전진하지 못했다. 남자들은 우리가 폭풍을 불러오기 전에 바다가 얼마나 고요했는지 기억하고 있었다.
--- p.163

야이는 아무 말도 없었다. 깊은 동굴 아래 있는 야이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고 그저 희미한 불빛 옆에 하얀 옷을 입은 형체가 서 있는 것만 알 수 있었다. 이윽고 그 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심해, 마레시. 나의 자매.”
--- p.176

지금까지 내가 기억하는 것은 전부 여기에 썼다. 며칠 동안 오 수녀님의 방에 앉아 수녀님이 쓰시던 깃펜으로 글을 쓰고 있다. (…) 남자들이 섬에 쳐들어왔을 때 이곳을 지배했던 침묵은 이제 기억 속에만 있다. 이 책에 그 기억을 묻고 있으니 이제 나도 평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 p.222

오늘 저녁, 나는 내가 쓴 이 책을 들고 오 수녀님과 함께 보물의 방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수도원의 이야기를 담은 그 많은 중요한 책들 사이에 내 책을 꽂을 것이다. 내가 쓴 책이 내가 읽던 책들 옆에 나란히 꽂힌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하지만 오 수녀님이 이 책이 있을 자리는 그곳이라고 말씀하셨다. (…) 내 글, 마레시의 글이 앞으로 수백년도 넘게 수도원 도서관에 있을 거라니, 내가 떠나도 나의 글은 이곳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 p.22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비 따윈 없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 키란 밀우드-하그레이브 (『소녀의 잉크와 별들The Girl of Ink and Stars』의 저자)
이 책을 읽은 뒤 내가 여자라는 사실이 뿌듯해졌다.
- 케이시 대버론 (크리에이터)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사뭇 다른 것 같으면서도 오싹할 정도로 비슷한 세계를 정교히 만들어놓았다. 주인공 마레시만큼이나 매력적이고 훌륭한 서사가 이렇게 출간된 것은 우리에게 크나큰 행운이다.
- 조너선 스트라우스 (『사마르칸의 부적The Amulet of Samarkand』의 저자)
어둠과 모험, 용기로 가득한 책. 이 책을 잡은 당신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 로라 도크릴 (『그냥 말해도 돼Butterfly Brain』의 저자)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