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 작가의 축전 만화에
20페이지가 넘는 미공개 분량!
레시피 수록 엽서 4종까지 수록…!!

● 먹부리미스트들을 위한 축제 한 마당, 코알랄라!

『코알랄라!』가 독자들에게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낸 지도 이제 2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간 수많은 음식만화, 먹부림만화가 시장을 이어왔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 처음과 중심에는 『코알랄라!』가 굳건히 서 있었다.
『코알랄라!』의 차별화 포인트는 ‘이 정도면 나도 만들 수 있겠다’는 독자 참여를 유발한다는 데 있다. 본문에 등장하는 대사 “얌이가 만드는 음식은 대부분 좋아하는 데 비싼 음식이다”에서 짐작할 수 있는 저자 얌이의 의도에 독자들은 본작을 읽고 행동에 변화를 보이게 된다. 포털 Daum의 만화속세상 연재분의 덧글에서 독자들은 얌이의 메뉴와 레시피에 참여하고, 또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려고 한다. 말하자면 작가는 물론 독자 모두가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맛있는 만화’의 대표작이라는 것이다.

자칫 정체될 수도 있는 4권에서 『코알랄라!』는 더욱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독자를 유혹한다. 연재 때 공개하지 않았던 총 20페이지 분량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 『코알랄라!』와는 상극이라 할 수 있는 화제의 다이어트 만화 『다이어터』작가들의 축전 만화… 거기에 계절별 제철 음식 일러스트와 간단한 레시피가 들어가 있는 춘하추동 4종 엽서까지 포함된 『코알랄라!』4권은 그 동안 이 만화를 지켜봐준 독자들, 먹부리미스트들을 위한 진정한 축제 한 마당이다. 이제 먹고 마시고 즐기면 된다!

음식과 요리에 대한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추세도 한 몫 거들긴 하지만 『코알랄라!』의 미덕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과 그 속에 녹아 있는 작가의 추억이다.
- 이정미 기자, 〈민중의 소리〉


● 이제는 국어사전에 등재돼도 될까? “코알랄라!”라는 감탄사

비단 웹툰이나 만화책으로 『코알랄라!』를 인지하고 있는 독자가 아니더라도, SNS 등등의 매체에서 있어 ‘코알랄라!’라는 단어는 맛있는 음식을 접했을 때의 감탄사,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듯하다. 비단 만화 연재에 연관된 부분뿐만 아니라 음식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다. 『코알랄라!』가 다루는 메뉴는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독자 자신도 만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상황과 비슷한 경험을 통해 동질감을 얻을 수 있다. 일상적인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맛 감상… 이것이 바로 만화 『코알랄라!』가 지닌 괴력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최근의 트렌드를 보면 『코알랄라!』를 단지 재미를 위한 만화책으로써가 아니라 레시피북으로써 활용하려는 시도도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실제로 2~30대 여성들이 이 책의 주 구매 독자층이라는 발표도 있어 이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듯하다. 만화를 ‘재미’만으로 보는 시대가 저물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사례로서 『코알랄라!』가 지닌 문화적 가치는 상당할 듯하다.


● 코알랄라! 4권만의 특전!

※춘하추동 제철음식 레시피 엽서
고급 사양으로 제작된 엽서 4종 세트 포함!
특히 계절별 주요 메뉴에 대한 ‘코알랄라 식’ 간편 레시피가 들어 있다.

※20페이지가 넘는 미공개 오리지널 분량!
1) 한겨레신문 주말섹션 esc에 연재되었던 음식 칼럼만화 「얌이네 얌냠밥상」이 수록되었다. ‘코알랄라’의 세계관 아래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스핀오프로서, 4권을 기회로 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얌이네 냠냠밥상」은 웹툰이나 단행본 1회의 긴 호흡이 아니라 2페이지 분량의 압축감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단편들이다.
2) 흥미진진한 연재 뒷이야기도 수록되었다. 연재 당시 독자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던 ‘쇠고기 편’에서 얌이 작가가 애니북스 편집부에게서 어떻게 쇠고기를 쟁취해냈는지, 얌이 작가가 꼽는 홍대 3대 마카롱 점포에 대한 귀띔 등등 1~3권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재미+정보가 4권에 빼곡히 들어차 있다.

※『다이어터』 작가들의 축전
웹툰은 물론 단행본으로도 그 콘셉트가 코알랄라의 ‘라이벌’로 인식되고 있는 『다이어터』의 두 만화가가 『코알랄라!』4권에 축전 만화를 그려주는 기현상이! 사실 소재의 배척성과는 달리 이 두 작품의 작가들은 서로 매우 친밀하며, 이번 축전에서는 작품과 일상의 아이러니를 잘 보여주고 있어 독자들에게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