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우리 아이들이 너무 많이 힘들어요!
이 책은 내공 있는 작가 황선미가 아이들에게 띄우는 응원가입니다
아이가 아이답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이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세상이기를 바라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너무 가엾습니다. 공부에 치이고, 나쁜 어른들에게 치이고, 무서운 세상을 경계하느라 아이다움을 누릴 시간이 없으니까요. 황선미 작가는 그 이야기가 하고 싶다 했습니다. 부족하니까 아이라는 것, 서툴러서 상처도 좀 받으면서 자생력 있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것, 그래서 세상에 대한 너그럽고 따뜻한 시각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 그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명조는 아직은 어리광쟁이인 철부지입니다. 그 아이가 가족을 통해, 친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깨우쳐 갑니다. 그렇게 차츰 성장해가는 아이의 나날들이 참 따뜻하고 대견합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그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금쯤은 아프고, 조금쯤은 억울해하기도 하면서 어른이 된다는 것. 그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단단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게 된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배워가게 될 겁니다.
요즘 세상… 우리 엄마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말로는 다 알려줄 수 없는 든든한 성장 일기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이토록 불안한 일이 될 줄 몰랐습니다. 매일 아침 아이 옷 여며서 집 밖으로, 세상으로, 내보내는 엄마들의 마음이 가시밭이고 살얼음판입니다. 방법은 없습니다. 아이 스스로 단단해지기를 바라는 것. 그 어떤 소소한 공격도 이겨낼 수 있는 아이를 만드는 것. 그것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입버릇처럼 가르치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두 팔 벌려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법, 친구와 동행하는 법, 용서하고 화해하고 사랑하는 인생의 법칙들을 엄마 같은 작가의 따뜻한 목소리로 재미지게 가르쳐주니까요. 작은 마당을 나와 더 큰 세상으로 향한 암탉 ‘잎싹’처럼 큰마음을 품을 수 있게 하는 책. 이 책이 요즘 아이들에게 행복한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세상… 책 만드는 이들은 ‘책 읽을 틈 없는 아이’가 안타까워요!
이 책은 아직 덜 자란 투덜이가 차츰 단단해지는 행복 동화입니다
책보다 더 좋은 스승은 없는 법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동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세상도 없는 법이지요. 동화를 통해 아이들은 ‘나는 법’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동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법’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책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눈이 빠지도록 교과서와 씨름하느라 좋은 동화가 주는 행복한 책 냄새를 맡을 겨를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빚어졌습니다. 아주 잠시만이라도 꿈꿀 수 있는 여유를 누리라고, 아주 잠시라도 아이다울 수 있는 기회를 누려 보라고… 글을 쓴 황선미 작가도, 이 책을 기획하고 만든 포북출판사도 똑같은 희망을 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