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만 부 판매의 신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한국 웹툰 사상 최초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이 한국 웹툰 사상 최초로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국내에서는 웹툰이 본연의 영역을 뛰어넘어 CF, 영화, 단행본 등으로 그 입지를 넓히고 있기는 하나, 해외에 정식 수출되어 현지에서 전파를 타게 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 〈혈액형 군!〉이라는 제목으로 재탄생된 이 애니메이션은,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각 혈액형의 특성을 보여주는 본 컨텐츠의 특징을 이용해 3분 정도의 쇼트타임용으로 구성되었다. 자신을 대변해주는 혈액형별 캐릭터와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일상 에피소드로 〈혈액형 군!〉은 일본에서 수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005년 첫 연재를 시작한 이래 천만여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싸이월드 1위 페이퍼로 선정되었던 이 작품은, 인터넷상으로 큰 인기를 모으다가 캐릭터, 디자인 산업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1세대 웹툰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의심하지 않고 수많은 영역에 도전한 이 컨텐츠는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후 10만 부 판매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기록했고, 그 밖에도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 판권을 수출해 웹툰이 단순한 오락물이라는 이미지를 타파, 한국 스토리텔링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바 있다. 국내 컨텐츠의 한계를 뛰어넘어 웹툰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열어준 본 작품의 귀추가 주목된다.


무신경한, 직설적인, 예민한 ‘그 녀석들’이 돌아왔다
단행본을 위한 번외편 대공개!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이 다시 돌아왔다. 2009년 7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제1권, 2011년 5월 제2권이 발간된 이후 2년 만이다.
A, B, O, AB의 귀여운 혈액형 캐릭터들을 통해 혈액형별 성격과 기질을 알아보고, 그로 인해 흔히 마주하게 되는 일상의 사건들로 웃음을 주는 만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제3권에는 학교, 직장, 집 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각 혈액형별 특징을 담았다. 기존 네이버 연재분은 물론, 본 단행본을 기다리다가 네이버 연재분을 정·역주행한 독자들을 위해 작가 쳐돌았군맨이 그린 번외편도 다수 수록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에 담긴 다양한 인간 심리와 특성을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대입해 비교해보자. 재미도 배가 되고, 관계를 잘 맺고 풀어나가기 위한 유용한 팁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출간
세대와 국경을 넘어 모두가 공감하는 혈액형 만화

꼼꼼하고 분석적이고 친절한 반면 예민하고 우유부단한 A형, 낙관적이고 활발하며 개성적인 반면 무신경하고 자기중심적인 B형, 적극적이고 솔직하며 리더십이 뛰어난 반면 승부욕과 집착이 강한 O형,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반면 엉뚱하고 개인주의적인 AB형. 인간의 기질과 성격은 정말 혈액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까?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들은 차치하고라도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은 웃음 속에서 다양한 인간군의 심리적 특성과 행동 양상을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저자 역시 혈액형별 기질을 논리적으로 접근해 강요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다만 사회생활에서 부딪치게 되는 인간관계의 면면을 혈액형을 통해 위트 있게 풀어내면서, 그 속에서 나와 주변인의 모습을 찾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은 2010년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출간되어 국경을 넘은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혈액형 캐릭터로 제작한 USB, 다이어리 등의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