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만 바꿔도 10년은 젊어진다

■ 걸음걸이를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면 건강 수단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똑같은 걸음도 ‘나는 걸으면서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냥 걸을 때보다 발바닥에 힘도 더 들어가고, 팔도 경쾌하게 흔들게 된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걷기는 소극적인 움직임이 될 수도 있고, 적극적인 운동법이 될 수도 있다.

■ 장생보법이 일반 걸음과 다른 점은 가장 말단에 있는 발가락 끝까지 힘을 줌으로써 뇌를 활성화시킨다는데 있다. 같은 발바닥이라고 하더라도 뇌로 전달되는 신경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은 발가락이다. 발가락에 힘을 제대로 주기 위해서는 용천과 발가락을 함께 꽉꽉 눌러야 한다. 용천湧泉은 ‘샘물이 땅속에서 분출하듯이 인체에 있는 생명의 기氣가 샘처럼 솟아오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동양의학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경혈 중의 하나다. 용천과 발가락을 얼마나 잘 눌러주느냐에 따라 뇌에 전달되는 파워가 달라진다.

■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 사람은 일흔이 넘어도 등허리가 곧고 걷는 자세가 반듯하다.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 나이가 들어도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11자 걸음을 걷는다. 발끝을 11자로 살짝 모아주기만 해도 다리와 아랫배 단전에 힘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걸을 때마다 기운이 쌓여서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늙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그동안 우리는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머리로 깨치는 공부만 열심히 했다. 그런데 머리만 지나치게 많이 쓰면 뇌가 쉽게 지치고 사고도 부정적으로 흐르기 쉽다. 우리는 머리를 쓰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중에도 틈틈이 머리와 몸이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팔다리를 움직여 몸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발굴해야 한다.

■ 일이 막힐 때는 무조건 걸어라. 걷다 보면 불필요한 생각은 저절로 떨어져나간다. 누군가에게 답을 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답을 알게 된다. 신선한 에너지가 몸 구석구석까지 막힘없이 흐르기 시작하면 의식은 명료해지고 사고는 단순해진다.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자연스럽게 나눠지며 순간적인 판단력과 직관력이 발달하고 행동도 진취적으로 바뀐다.


장생長生체질을 만드는 장생보법


“육체적, 기氣적, 정신적 나이를 젊게 만드는 법”

1장은 육체적, 기적, 정신적 나이를 통해 자신의 진짜 나이와 장생의 의미를 짚어보고,
2～3장은 장생보법으로 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과 행복과 평화를 창조할 수 있는 다양한 Tip을 소개한다. 4장은 장생체질을 만드는 실천편으로 장생보법을 비롯해 아주 쉽고 간단하며 효과만점인 운동법만 따로 모았다.
또 각 장 뒤에는 장생보법으로 효과를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여는 말에는 저자가 장생보법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 담겨있고 닫는 말에는 저자의 삶을 통해 그가 펼치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저자가 자신의 꿈을 실현해온 과정에서 발견한 두뇌운영법칙을 통해 인생을 창조하는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3년을 걸었어도 이런 효과는 못 봤는데
TV에서 ‘장생보법’ 강의를 보고도 반신반의했다. 나 자신이 3년 넘게 걷기 운동을 했는데 자세와 방법이 무슨 대수이랴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시험 삼아 1주일을 해보니 발가락에 힘이 생겨 후끈거렸고, 2주가 지나자 그 열기가 아랫배까지 올라와 몸에 힘이 붙었다. 놀라운 것은 3주가 지났을 때다. 당뇨 수치가 난생 처음 뚝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신희동(66세, 전 국회 부이사관)

골격계 통증을 잡는 데는 장생보법이 최고
정형외과 의사 노릇한 지 26년째다. 그런데 환자들은 치료하면서도 아내의 무릎 통증은 어쩌지 못해서 ‘마누라 다리도 못 고치는 의사’라는 핀잔을 들었다. 온갖 치료도 소용이 없고 웬만한 운동은 오히려 통증만 악화시켰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운동을 해봐야 골격의 이상만 더 심해졌던 것이다. 이런 상황이었으니 우리 부부에게 장생보법은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장생보법으로 척추선이 바로잡히니 무릎이나 고관절, 허리, 어깨 등 골격계 통증이 잡히는 것은 당연지사다. 요즘은 환자들에게도 장생보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 문성철(54세, ‘문성철 정형외과’ 원장)

건강을 부르는 주문, 용천지압湧泉指壓 장생보법長生步法
처음엔 너무 간단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직장 생활로 스트레스는 쌓이지 따로 운동할 시간은 없지, 그거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웬걸! 하라는 대로 ‘용천지압 장생보법’을 되뇌며 삼십 분이나 걸었을까? 단전이 따뜻해지면서 머리가 시원해지는 것이 아닌가. 그 뒤 장생보법을 생활화하면서 나는 고질병이던 경추 통증이며 비염 증세를 떨어냈다. 장생보법, 이거 알고 나면 광팬이 될 수밖에 없다. - 형원준(45세, ‘i2테크놀로지 코리아’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