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1년 0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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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3쪽 | 296g | 128*188*20mm |
ISBN13 | 9788991486553 |
ISBN10 | 899148655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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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1년 0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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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3쪽 | 296g | 128*188*20mm |
ISBN13 | 9788991486553 |
ISBN10 | 899148655X |
서장 질투와 시기가 역사를 바꾼다 1, 신하를 인정하지 않는 군주 2. 열녀의 집념, 남자를 죽이다. 3. 맹렬한 라이벌 관계 4. 주인의 은총이 초래하는 것 5. 학자 세계의 우울 6. 천재의 어리석음, 수재의 용의주도함 7. 독재자의 업보 8. 형제라서 더욱 격렬한 질투 9. 어울릴 수 없는 자들 종장 질투 받지 않았던 남자 후기 옮긴이의 글 |
서장 질투와 시기가 역사를 바꾼다 질투는 여자의 특권이 아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질투를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의 질투와 시기는 나라를 멸망시키기도 한다. 일본 역사를 뒤바꾼 대사건들, 그 사건의 원인을 더듬어 가다 보면 억누를 길 없는 질투와 맞닥뜨리게 된다. 1 신하를 인정하지 않는 군주 우에스기 사다마사와 오타 도칸, 알렉산더 대왕, 도쿠가와 요시노부와 가쓰 가이슈, 나시르와 살라딘, 손권, 시마즈 히사미쓰와 사이고 다카모리. 상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것은 질투인가, 노회함인가, 의지인가, 아니면 현실적인 정치감각인가. 2 열녀의 집념, 남자를 죽이다 아들을 위해 명재상을 죽인 슐레이만 대제의 애첩 록셀라나는 제국을 서서히 망국의 길로 이끌었고, 권력욕에 눈이 멀어 공신들을 차례로 죽여 나간 유방의 조강지처 여후는 일족을 멸망으로 이끌었다. 때로는 남자보다 잔혹한 여자들의 집념. 3 맹렬한 라이벌 관계 군의관으로, 문인으로 자신을 향해 쏟아진 질투에 격렬하게 반응했던 모리 오가이는 평생 동안 온갖 수단을 사용한 방해공작의 한 가운데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일본 근대사의 중요인물이었던 곤도 이사미는 가장 가까웠던 동지를 질투심에 눈이 멀어 암살하기까지 한다. 4 주인의 은총이 초래하는 것 순사(殉死)를 허용하지 않았을 만큼 중용되었던 아베 일족은 결국 모두가 죽음에 이르게 되고, 히틀러와 롬멜의 밀월관계도 마침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다. 오늘날의 회사 생활에서도 상사의 편애가 심하면 심할수록 질투로 인한 비극이 초래될 수 있다. 5 학자 세계의 우울 도시적 세련미를 갖춘 인격자로, 연구와 문필가, 그리고 사교에 있어 재능을 발휘했던 눈(雪)의 박사, 나카야 우키치로의 침묵. 초등학교 중퇴라는 초라한 학력에도 불구하고 자유분방했던 식물학자 마키노 도미타로의 화려한 언변. 질투에 대한 상반된 대응방식을 보여줬던 스타 학자 두 사람의 인생관. 6 천재의 어리석음, 수재의 용의주도함 희대의 전략가 이시하라 간지를 비롯해 야마시타 도모유키 같은 뛰어난 군인들을 모두 몰아낸 도조 히데키. 조직 운영의 실무에 익숙한 수재는 천재를 능가한다. 일개 ‘노력형 인간’이 어떻게 육군대신, 더 나아가 총리까지 올라갔는가. 7 독재자의 업보 공화제 로마의 독보적인 존재 카이사르가 어둠속에 묻힌 것과는 반대로 훗날의 독재자, 그 중에서도 공산주의 체제 하에서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질투심을 체제내부에서 교묘히 조화시켰다. 일찍이 스탈린은 투하체프스키를, 마오쩌둥은 류사오치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8 형제라서 더욱 격렬한 질투 시마즈 요시히사와 요시히로, 나코에 황태자와 오아마 황태자,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요시쓰네, 나가오 하리카게와 우에스기 켄신, 도쿠가와 이에미쓰와 마사유키. 뛰어난 아우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형은 셀 수 없이 많다. 아주 드문 예외는 다케다 신겐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은 노부시게 정도뿐. 9 어울릴 수 없는 자들 모험심과 의협심에 사로잡혀 있는 스타 군인 고든과 투철하면서도 완고한, 그리고 유능한 관료 베어링. 아무리 그들 각자가 자신들의 임무에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더라도 어차피 물과 기름일 수밖에 없는 두 사람. 최후에 남은 사람, 그리고 비참한 죽음을 택한 사람, 과연 영웅은 누구일 것인가. 종장 질투 받지 않았던 남자 결코 속마음을 보이지 않았던 아둔한 스기야마 하지메, 그리고 군인 같지 않게 권력욕이 없었던 데라우치 히사이치. 또한 나쁜 마음을 가지려 하지 않은 이에미쓰의 이복동생 호시나 마사유키의 인간 됨됨이와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그의 선정(善政)들. 역사속 인물들에게 배우는 처세의 지혜. 후기 옮긴이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