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와 빈치를 따라 루브르 박물관 속으로!
'고상하고 우아한 문화 중독증'에 걸린 부모님과는 달리 박물관에 가느니 애벌레를 씹어 먹겠다는 둥, 오래된 물건 알레르기가 있어 유물만 보고 있으면 온몸이 근질근질 가렵다는 둥 박물관과는 담을 쌓고 지내고 싶은 모나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박물관, 그것도 내로라하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까만 고양이 빈치를 만나 엄청난 일을 겪게 됩니다. 빈치가 모나리한테 건네준 '루브르 박물관 시간 여행 통행권'으로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으로 날아가 함무라비 왕도 만나고, 나폴레옹 대관식에도 참석하고, 이집트 스핑크스도 만나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니까요. 루브르 박물관에는 어떤 유물들이 있을까요?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으뜸 유물들!
루브르 박물관의 으뜸 유물들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요. 리슐리외 관에 있는 마리 드 메디치 그림, 고대 동방 관에 있는 함무라비 법전, 날개 달린 황소와 다리우스 1세의 친위대 궁사들, 고대 이집트 관에 있는 스핑크스와 벽화, 앉아 있는 서기관, 아케나톤의 흉상, 고대 그리스 에트루리아 로마 관에 있는 비너스, 프랑스 대형 회화실에 있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드농 관에 있는 모나리자, 네덜란드 회화 관에 있는 렘브란트 자화상, 밧세바, 레이스를 뜨는 여인, 천문학자, 에로스와 프시케, 메두사의 뗏목, 아일라우 전장의 나폴레옹,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같은 유물들이 있지요. 그렇다면 박물관에 얌전히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은 저마다 어떤 이야기를 지니고 있을까요?
유물들이 지니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지식!
힘자랑을 하고 싶었던 마리 드 메디치의 그림 욕심, 교황이 씌어 주는 왕관을 서서 받은 나폴레옹의 잘난 체, 모나리자의 진짜 인물 리자 델 조콘도 여사 이야기와 모나리자의 수난, 수많은 자화상을 통해 자기를 사랑했던 렘브란트, 에로스와 프시케의 애달픈 사랑, 사람 고기를 먹고 살아남은 메두사의 뗏목 위 사람들 같이 유물 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만날 수 있어요. 유물들이 지닌 이야기를 보고 들은 모나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박물관 중독증에 걸린 모나리!
빈치한테 받은 '루브르 박물관 시간 여행 통행권'과 엽서, 나폴레옹의 단추, 피라미드의 돌 조각, 조세핀의 머리 장식 구슬이 무엇보다 소중해진 모나리한테 더 이상 박물관은 따분하고 알쏭달쏭한 곳이 아니랍니다. 박물관에 있는 유물은 그냥 유물이 아니라 역사가 살아 숨쉬고, 저마다 이야깃거리가 있는 값진 것들이니까요. 이런 사실을 온몸으로 알게 된 모나리가 박물관에 폭 빠져드는 '박물관 중독증'에 걸리는 건 시간 문제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모두 박물관 중독증에 걸리고 말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