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디자인 스쿨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그대로 담은 책!

『하버드 디자인 씽킹 수업』은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혁신을 위한 경영전략으로서의 디자인 씽킹을 가장 쉽고 효율적으로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용의 근간이 된 하버드 디자인 스쿨의 최고 경영자를 위한 디자인 씽킹 프로그램은 주로 디자인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그 이유는 저자가 디자인 씽킹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디자인하는 법을 안내하였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경영자와 실무자들은 모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을 가장 어려워한다. 저자는 디자인 씽킹과 관련된 여러 이론과 사례들을 종합하여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전략으로서의 디자인 씽킹을 제시한다.

이 책은 디자인 씽킹 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디자인 씽킹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여 혁신을 도모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한다. 당장 현업에 디자인 씽킹을 적용하여 좋은 콘셉트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프로세스만 제대로 이해해도 충분하다. 그러나 그 프로세스를 비즈니스와 디자인의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해하지 못하면 디자인 씽킹이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디자인 씽킹과 관련된 여러 사상가들의 다양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하였다. 즉, 이 한권으로 디자인 씽킹의 기본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디자인 씽킹의 교과서인 로저 마틴의 『디자인 씽킹 바이블』의 핵심을 더 쉽게 축약하여 설명하므로 이 분야를 빠르게 이해하고 활용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다. 디자인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심플하고 명쾌하게 디자인 씽킹을 파악하고, 고정관념과 관습에 얽매여 있는 비즈니스의 여러 문제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식을 갖추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비즈니스를 디자인하는 디자인 씽킹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아이데오(IDEO)와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인 IBM, SAP 등에서는 디자인 씽킹을 미래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 P&G 등 글로벌 기업들도 신제품의 개발이나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 등에 디자인 씽킹을 활용하여 성과를 보여왔기에 비즈니스를 위한 디자인 씽킹의 우수성은 이미 입증이 되었다. 디자인 씽킹은 더 이상 트렌드로 머물러 있지 않다. 경쟁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자 혁신을 위한 필수적 도구로 모든 비즈니스에서 통용되는 방법이다.

디자인 씽킹은 비즈니스와 디자인 분야의 교집합에서 탄생했고, 거기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므로 비즈니스와 디자인의 교차점들을 파악하여 배워야만 한다. 실제로 일류 디자이너들은 비즈니스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또 단순히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동반한 실천적 과정을 거친다. 이 책은 디자인 씽킹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이론을 잘 정리하고 있어 균형 잡힌 관점으로 디자인 씽킹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디자인 씽킹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비즈니스 디자인”의 일환이다. 세상에 없는 미래의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과 기존에 존재하는 비즈니스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재설계하는 것이 포함되는 개념이다. 전통적인 경영학에서는 통계적 조사방법들이나 재무적 지표를 이용해 비즈니스 현안에 접근하는 반면, 디자인 씽킹에서는 고객의 ‘경험’을 중심으로 대상을 파악한다. 경험에는 지식과 문화와 같은 보이지 않는 가치들이 내재되어 있다. 그 추상적인 경험을 디자인 씽킹을 통해 구체화, 시각화, 개념화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그동안 디자인은 경제성을 무시하는 타당하지 않은 변명으로 너무나 자주 사용되어 왔다. 단지 새 제품에 대한 미적 매력이나 새로운 서비스 경험에 관한 감성이 수익성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 대한 소망, 실현 가능성, 그리고 경제적 실행 가능성의 올바른 균형을 위해 디자인 씽킹을 설득력 있게 설명함으로써 독자 여러분이 미래를 구상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에는 하버드에서 인정받은 저자의 통찰과 정보가 간단명료하게 축약되어 있어 디자인 씽킹을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이미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는 사람들까지 모든 독자층에게 비즈니스와 혁신을 위한 디자인 씽킹의 본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경영 기획이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통합적 사고에 대한 필요성이 지금보다 더 컸던 적은 없었다. 기술은 사람, 장소, 그리고 사물들을 점점 더 새로운 방식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 환경에 대한 물리적, 감성적 수준의 이해는 그 복잡한 관계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기업 문화에 디자인 씽킹을 탑재하기 위해 목표를 높이 잡고 있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보상을 고려하면 디자인 씽킹에 투자할 가치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 에릭 로스 (맥킨지 글로벌 혁신 부문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