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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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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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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153*224*30mm
ISBN13 9788934970460
ISBN10 893497046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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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강. 성스러운 직업, 배우예술의 길
1. 낯선 사람들과의 교감
2. 삶과 연기 예술
3. 스스로 깨우쳐서 익히는 기술
4. 배우 스스로가 지켜야 할 약속

2강. 창조를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
1. 창조의 공간, 수련장
2. 창조적 기운으로 충만한 명상

3강. 몸 다스리기와 부호화
1. 몸 풀기와 다듬기
2. 머리와 얼굴 기관의 운동
3. 몸의 세포가 움직임을 부호로서 기억하기
4. 인물 간 움직임으로 교감하기
5. 의미 있는 움직임 해보기

4강. 숨쉬기와 소리내기 및 부호화
1. 숨쉬기의 바른 방법
2. 여러 가지 자세의 숨쉬기
3. 몸통으로 소리내기
4. 바른 우리말을 위한 준비
5. 소리를 부호로서 기억하기

5강. 배우의 감각과 의식 세계를 위한 훈련
1. 주의집중하기
2. 감각반응과 정서
3. 정서의 밀도와 크기 체험
4. 관찰과 상상

6강. 배우의 역할 창조를 위한 기초훈련
1. 인물과 갈등
2. 인물 만들기 연습

7강. 배우와 희곡,
초월적으로 보고 근원적으로 작업하기
1. 대본 분석
2. 인물의 분석과 구축
3. 역할 만들기

8강. 연기예술 창조의 순간
1. 극장은 하나다
2. 진주알의 깊이와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위하여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민수
“연기는 곧 과학이다”라는 철학으로 우리나라 배우훈련 방법론을 체계화한 연기 지도자이자 연출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서울연극학교(現서울예술대학)에서 연극학을 전공하였으며 동랑 유치진이 설립한드라마센터에 입단하여 배우로 활동 중, 미국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 유학하여 연기, 연출을 전공하였다. 이후 드라마세턴 동랑 레퍼토리 극단에서 연출가로 활동하며 ≪리어 왕≫ ≪태≫ ≪하멸태자≫ ≪보이체크≫ ≪소≫ ≪초혼≫ ≪길≫ 등을 연출했다. 1977년, 록펠러재단과 뉴욕 라마마극장 초청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한국적인 연극 양식으로 번안한 ≪하멸태자≫와 ≪태≫를 가지고 한국연극사상 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14개 도시 순회공연을 가지며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교수,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교수, 한국연극학회 회장,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장, 한국연극교육학회 회장, 한국연극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원장, 서울예술대학 학장,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현재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수상 경력으로 한국연극상(한국연극협회), 한국 연극영화예술상(한국일보), 서울극평 가그룹상(서울극평가 그룹), 삶의 빛상(동랑예술원), 근정포장(대한민국)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하멸태자≫ ≪연극연출-원리와 기술≫ ≪연극적 상상 창조적 망상≫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원래 이렇게 몸과 마음이 긴장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얼마나 자유로웠던가. 여러분은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겨우 말을 했지만, 어린아이들은 우렁차게 울어대며 배가 고프다는 것을 거침없이 표현한다. 그러던 것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에 차츰차츰 어떤 껍질 같은 것이 씌워진다. 이 껍질은 가정환경, 사회적 인습, 혹은 교육환경 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서, 우리 내면의 충동을 바깥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된다.
그렇다면 내면의 충동을 어떻게 벗길 것인가. 이것이 배우수련의 궁극적인 문제요 전부이다. 배우훈련은 영혼과 육체를 함께 담고 있는 배우의 몸통에 덧씌워진 필요 없는 경직 상태를 벗기는 일이다. 이를 위해 긴장을 제거하는 훈련에는 다양한 접근 방법들이 있다. 마음이 몸을 다스리고 몸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므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면 소리와 움직임이 다스려진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결과적으로 배우훈련은 육체적인 훈련을 통해서든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통해서든 안에서 바깥으로, 바깥에서 안으로 접근하여 심신을 자유롭게 만드는 훈련이다.
---「1강. 성스러운 직업, 배우예술의 길 '낯선 사람들과의 교감'」 중에서

다음의 몸 풀기는 바로 선 자세의 균형을 유지한 채 몸이 유기적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수행한다. 새로운 동작에 들어갈 때마다 바른 자세에서 출발하고 있는지 항상 확인할 필요가 있다.
훈련 6 하늘로 솟구치기
몸 전체의 관절에 자극을 주고 근육을 이완하는 운동이다
① 낮게 솟구치기 : 바로 선 자세에서 그대로 하늘을 향해 높이 뛰는 것이다. 정수리는 위로 솟구치고 발바닥은 아래로 밀면서, 발을 포인트로 하여 두 손을 편안하게 내린 채 펄쩍펄쩍 뛰어 스트레칭한다. 이때 어깨와 고개가 같이 올라가지 않게 한다. 위로 솟구칠 때 발은 포인트가 되게 한다.
② 중간 높이 솟구치기 : 마음껏 최대한 높이 솟구친다.
③ 아주 높이 솟구치기 : 무릎을 조금 구부리면서 몸 전체가 하늘을 찌르듯이 아주 크게 솟구친다. 실제로는 높이 솟구친 것이 아닐지라도 심리적으로는 더 높이, 더 많이, 더 크게 솟구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3강. 몸 다스리기와 부호화 '몸 풀기와 다듬기'」 중에서

훈련 1 가면을 이용해 인물 체험하기
1단계 : 먼저 가면을 바닥에 둔 채 눈으로만 가면의 특징을 관찰한다. 가면의 크기, 이목구비, 표정 등을 살펴보고 나아가 나이, 직업 등도 분석해본다.
2단계 : 가면을 직접 들어서 만져보며 무거운지 가벼운지, 나무로 만들어졌는지 청동이나 천으로 만들어졌는지, 무게와 질감을 느껴본다. 그리고 여러 가지 상상을 해본다. 가면을 착용했을 때 소리는 어떻게 나올까? 이 가면의 주인공은 어떤 체구일까? 움직임은? 음색은? 내 움직임은 어떻게 변할까?
3단계 : 이제 가면과 조금 더 친밀감을 갖기 위해 가면을 껴안아보기도 하고, 옆구리에 끼고 가면이 걸을 법한 걸음으로 걸어보기도 하고, 대화도 해보는 등 가면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동을 해본다.
4단계 : 가면과 친구처럼 친밀하게 움직이다가 자연스럽게 그 가면을 자신의 얼굴에 쓴다. 자신이 가면의 인물이 된 것처럼 상상하고 그 인물이 되어본다.
5단계 : 이번에는 가면을 위로 젖혀 머리 위에 놓은 채 자신의 얼굴로 가면의 얼굴이 되어보기도 한다.
---「6강. 배우의 역할 창조를 위한 기초훈련 '인물 만들기 연습'」 중에서

연극은 객관적으로 정확히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배우가 처음 대본을 읽을 때 다른 사람에게 읽어 달라고 하고 자신은 편안하게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편안하게 듣는다는 것은 활자 매체의 의미, 문학적인 수식, 설명 등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드라마를 눈으로 그려본다는 것을 말한다. 내 경우에도 연출 작업을 할 때 가능한 한 제3자에게 대본을 일게 하든가 작가에게 읽게 한다. 이처럼 객관적으로 희곡을 한 차례 읽었다면, 그다음으로 처음 읽은 그 느낌과 인상을 적어본다. 처음 읽은 느낌 중 가장 강령한 것부터, 근사한 문장이나 문학적 수식 없이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 의식도 갖지 말고 노트에 적어본다. 예를 들어 ‘이 부분은 배꼽잡게 재미있다.’, ‘이 인물은 유머러스하고 코믹하고 귀여워’, ‘여긴 너무 단조롭다.’와 같이 적는데, 적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많이 적어본다. 이렇게 정리한 것을 크게 A, B, C로 분류한다. A는 작품의 목표나 철학, 아이디와 연결된 플롯에 관한 것, B는 작품의 분위기, 스타일, 양식과 연관된 것, C는 인물과 연관된 것들로 정리할 수 있다.
---「7강. 배우와 희곡, 초월적으로 보고 근원적으로 작업하기 '대본 분석'」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연기는 ‘끼’가 아니라 과학과 기술이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체계적 연기 훈련법!


배우 최민식, 박신양, 채시라, 김혜수, 유준상…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펼치는 이들 배우들의 공통분모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그들에게 연기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가르침을 선사한 ‘안민수’라는 연기 스승이 있다는 것이다.
1970년대, 드라마센터 동랑 레퍼토리 극단에서 연출가로 활동하며 실험적 연출을 보여준 안민수는 1977년, 연출 작품 ≪하멸태자≫를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 순회 공연하여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후 대학 강단에서 연기 지도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배우들의 숨겨진 재능과 열정을 이끌어냈다.
이 책은 그가 오랜 기간의 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연기 교실에서 실험했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호흡, 몸 풀기, 소리내기, 역할 창조, 대본 분석 등 훈련에 필요한 실질적인 방법은 물론, 배우예술의 의미와 역할 등 배우가 마음에 새겨야 할 깊이 있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연기는 곧 과학과 기술이다”라는 그의 연기 철학처럼, 의미 있는 훈련 동작을 계산된 순서로 구성한 이 책은 기초연기 뿐만 아니라 중?고급 연기 과정을 담고 있으며 보편적으로 많은 배우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출간이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그동안 배우지망생이나 전문배우들을 위한 체계적인 국내 연기훈련서가 없어 대부분 번역서에 의존했던 상황에서, 우리 형식에 맞는 훈련 방법을 체계로 갖춘 최초의 연기훈련서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말의 모?자음 만들기’ 등의 훈련 방법은 배우들에게 번역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여러 해에 걸친 강의 내용을 조금씩 기록해두었다가 새롭게 정리한 것으로, 강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모두 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에서는 배우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2강에서는 수련에 앞서 배우가 갖추어야 할 몸과 마음의 준비 상태를, 3강에서는 배우 표현매체의 실체인 몸 다스리기 훈련 방법과 신체가 객체로서 의미를 갖도록 체험하는 훈련 과정을 담고 있다. 4강에서는 소리내기와 말하기 훈련에 필요한 방법을, 5강에서는 배우의 느낌과 생각을 훈련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 6강에서는 배우의 역할 창조의 실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훈련 방법을 체험하게 하며, 7강에서는 배우가 대본을 읽으며 실제로 인물구축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훈련법을 다룬다. 8강에서는 배우예술의 창조 현장인 공연이 연습의 마지막이면서 다음 공연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공연 역시 배우의 수련 과정임을 역설한다.
“배우는 70세가 되어도 필요할 때 스승을 찾아다니며 레슨을 받으면서 교정을 받아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이 책은 배우 역할이 끝나는 순간까지 레슨이 필요한 배우지망생과 전문배우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곁에 두고 언제든지 펼쳐볼 수 있는 ‘훌륭한 연기선생’이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배우수련』은 ‘연기는, 가르칠 수는 없지만 배울 수는 있다’는 선생님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연기교육 체계화의 과학적 방법론’이다.
- 신영섭(동국대학교 연극학부 교수)

배우의 숨 하나를 버리지 않는 선생님의 예리한 시선과 배우에 대한 따스한 철학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책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배우의 몸과 마음, 움직임을 위한 구체적인 훈련서이며 창조적 배우 예술로 인도하는 독보적인 저서이다.
- 서충식(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교수)

눈물겹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입니다. 다시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선생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최민식(배우)

‘연극과 연기’를 ‘예술’로 가르치실 수 있는 유일한 분! 선생님의 가르침이 제 인생과 영혼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던 것처럼, 이 책은 아직도 연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고, 왜 해야 하는지 모르고 망설이는 이들에게 ‘연기한다’는 것에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만들 것입니다. 부디 이 책을 읽고 연기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성실하고 의식 있는 ‘연기 천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박신양(배우)

연기가 정밀과학의 영역이라는 사실, 하지만 그 과학은 살아 숨 쉬는 인간의 체온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선생님의 뜨거운 가르침이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기록으로 남게 된다는 것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영광이다.
- 임형택(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

선생님의 예리한 가르침이 기억납니다. 이 책에 담긴 선생님의 목소리는 분명 배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긴 호흡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채시라(배우)

참된 마음으로 머리를 숙일 수 있는 스승을 만나보셨나요! 안민수 선생님은 제게 그런 스승이십니다. 어려운 길을 돌아가지 않을 용기가 있다면, 찬란하고 험난한 여정에 기꺼이 자신의 열정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선생님의 지침은 아주 깊은 밑바닥에서부터 당신을 지탱해 줄 것입니다.
- 김혜수(배우)

“배우는 일지를 써야한다.” 가장 존경하는 스승님의 가르침대로 나는 졸업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빼놓지 않고 일지를 쓴다. 채플린 춤을 추며 우리에게 모든 걸 쏟아주셨던 그 수업시간이 생각난다.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 것처럼 난 이 책을 읽고 싶다. 선생님은 지금도 말씀하신다. 배우의 훈련은 끝이 없다, 말을 씹고 생각을 씹으라고….
- 유준상(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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