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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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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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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82g | 210*146*30mm
ISBN13 9788990220073
ISBN10 899022007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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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芝川   평점4점
  •  특이사항 :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어머니 바다
어둠에 싸인 바다
표면의 패턴
일 년 중 바다의 변화
해가 비치지 않는 바다
숨어 있는 땅
기나긴 눈
섬의 탄생
옛날 바다의 모양

2. 끊임없이 움직이는 바다
바람과 물
바람, 태양, 지구의 자전
변화하는 조석

3. 인간과 바다
지구 온도 조절 장치
짠 바다가 주는 풍요로운 자원
세상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레이첼 카슨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레이첼 카슨은 타임지가 뽑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07년 펜실베이니아 주 스프링데일에서 태어난 그녀는 언제나 작가가 되고 싶어했다. 하지만 펜실베니아 여자대학(오늘날의 채텀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전공을 문학에서 생물학으로 바꾸었는데, 1929년 졸업할 때 이 학교에서 과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은 보기 드문 여학생이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해양동물학 석사학위를 마친 그녀는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볼티모어 선(Baltimore Sun)> 지에 자연사에 관한 기사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1937년부터 1952년까지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에서 해양생물학자로 일했지만, 글을 쓰는 데 전력하기 위해 이 일을 그만두었다.

시적인 산문과 정확한 과학적 지식이 독특하게 결합된 글을 쓰는 그녀는 1951년 《우리 주변의 바다(The Sea Around Us)》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내셔널 북 어워드 논픽션 부분을 수상했고, 존 버로우즈 메달, 뉴욕 동물학회의 골드 메달, 오드본 소사이어티 메달을 받았다. 그녀는 영국 왕립문학회 초빙교수였고, 미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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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방식은 아주 신중하고 서둘지 않기 때문에 섬에 적당한 생물들이 정착하기까지는 수천 년, 아니 수백만 년이 걸릴 수 있다. 이 오랜 세월 동안에 특정 생물, 예컨데 거북 같은 것이 해안에 성공적으로 상륙하는 사건은 대여섯 번 정도밖에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왜 우리가 생물이 섬에 도착하는 그러한 사건을 목격하지 못하는가 하고 성급하게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그 과정의 웅대한 규모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끔 그러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콩고강, 갠지스 강, 아마존 강, 오리노코 강과 같은 열대의 거대한 강어귀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바다 위에 뿌리째 뽑힌 나무나 매트 모양으로 얽힌 식물이 뗏목처럼 떠도는 것이 목격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천연 뗏목에는 곤충, 파충류, 연체동물 등이 승객으로 탑승한 경우도 있다. 자기 의사와는 관계없이 뗏목에 승선하게 된 승객들 중 일부는 긴 항해 동안 죽고 말지만, 일부는 살아남는다. 그러한 뗏목 여행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류는 아마도 나무에 구멍을 파고 사는 곤충류일 것이다. 실제로 대양 섬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곤충도 그러한 종류이다.

포유류는 뗏목 여행에 가장 적응하지 못하는 종류에 속한다. 그렇지만 포유류도 섬 사이의 짧은 거리는 뗏목 여행을 할 수 있다. 크라카토아 섬이 폭발하고 나서 며칠 후, 순다 해협에서 나무를 타고 표류하던 작은 원숭이 한 마리가 구조된 일이 있다. 그 원숭이는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그 재난에서 살아남았다.

섬에 생물들을 옮겨 오는 데에는 물뿐만 아니라 바람과 기류도 한몫을 한다. 높은 상공은 사람이 기계를 타고 올라가기 이전부터 쿄통이 혼잡했다. 지상에서 수백 m, 수천 m 상공에는 높게 부는 바람을 타고 떠다니거나 날아다니거나 활강하거나 자기 의사와는 상관 없이 휩쓸려 날아다니는 생물들로 가득 차 있다.
---pp. 140~14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를 둘러싼 바다』의 1961년 개정판 서문에서 보듯이 저자 레이첼 카슨은 "정작 위험에 빠지는 것은 생명 그 자체이다." 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녀는 미국을 포함한 강대국들이 바다를 핵쓰레기장으로 만들면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카슨은 바닷속에 벼려진 '저준위 폐기물'들이 안전하다는 정부 기관에 대해 강한 의의를 제기한다.

비록 반세기 전에 쓰여졌지만 저자의 해박한 해양학 지식을 보여 주고 있다. 어머니 바다에서 어둠이 싸인 원시 바다를 시작으로 심해에 사는 해양 생물과 바다의 변화, 조산 운동에 의한 대륙의 지각 움직임, 섬의 탄생 그리고 옛날 바다의 모양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바다에서 카슨은 바람과 물, 그리고 태양과 달의 힘겨루기에 의한 조석의 변화를 말하면서 바다의 물리 이야기를 전해 준다. 더불어 그녀는 바다를 탐험하는 항해가들의 이야기와 바다가 인간에게 주는 풍요로운 자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환경생태학자로 저명한 레이첼 카슨이 어떤 여정을 통해 그녀가 DDT에 밴대하는 전투적이고 강인한 투사로 변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56세의 길지 않은 삶을 살다간 그녀의 섬세함과 해양생물학자로서 바다에 대한 그녀의 끊임없는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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