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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단독·전원주택 지도

: 입지 분석 전문가가 직접 답사한 임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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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46g | 148*225*18mm
ISBN13 9791168127593
ISBN10 116812759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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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내 진심이었다. 실제 매물로 나온 집이나 타운하우스의 입지가 영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공장과 창고 사이에 지은 집, 산꼭대기 빌라 숲 가운데 낀 집 등 내 기준에는 대부분 집터가 꽝이었다. 그런 곳은 손님을 데리고 들어갈 때부터 내색을 숨길 수가 없었다. “이 돈이면 차라리…”라는 말이 턱밑까지 치고 올라오는 걸 억지로 꾹꾹 눌러 참았으니 안 봐도 비디오 아닌가. 세상은 참 신기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입지의 집들이 돌아서면 완판, 완판. 거기다 2차, 3차까지 그 옆에 계속 지어진다니. 아니, 정말 그렇게 모를까? 업자의 화려한 언변에 덜컥, 번쩍번쩍한 인테리어에 덜컥, 대기업 것이라 덜컥, 급하게 깎아줘서 덜컥, 그렇게 다들 계약서에 사인을 참 쉽게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어렵게 가는데 왜 저쪽은 늘 쉬울까? 한참 고민했다. 결국 ‘내가 부동산업을 계속하는 이상 사람들에게 진심을 말한들 전혀 통하지 않는다’라고 판단했다. 그 길로 간판을 내렸고 돌아보니 어느새 유튜버가 돼 있었다. 그리고 이제야 속 시원하게 사람들에게 내 진심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혼신을 다해 외치겠다.
“바보야, 문제는 집이 아니라 입지야!”
--- p.4

아니, 지도랑 입지랑 대체 무슨 상관이냐고? 주변에 좋은 집터, 최고 수익률의 부동산을 선택한 사람이 있다면 그 양반 십중팔구 ‘지도 박사’일 가능성이 크다(동시에 지긋지긋하게 내비게이션 말을 안 듣는 사람일 가능성도!). 그만큼 ‘입지=지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당신이 지도맹이라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라. 지금부터 지도와 친해지는 방법을 소상히 알려주겠다. 이대로만 하면 좋은 입지를 고르는 것은 물론,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끝낼 때까지 가족들과 하하, 호호 행복한 상상에 웃음꽃 지는 날 없을 것이다. 일단 인터넷에서 서울 전도가 나온 이미지를 찾는다. 그걸 인쇄하라. 프린터가 없다고? 그럼 빈 종이 가운데에 서울 모양을 대강 손으로 그리자. 그 뒤 서울 중심에 십자를 긋는다. 지방에 살 계획이라고? 그럼 현재 사는 집이 중심점이 돼도 좋고 살고 싶은 지역 대도시를 가운데에 둬도 괜찮다. 기준은 잡기 나름이다. 무조건 중앙에 십자만 그려라.
--- p.20

그래도 이 마을, 풍수가 발군이다. 배산임수는 물론 앞쪽으로 완만하게 굽은 한강과 정면의 안산까지. 그뿐만 아니다. 기다랗게 꼬리를 내며 깊숙이 이어진 마을 진입로, 완만한 경사면 등 풍수장이가 좋아할 만한 요소는 거의 다 갖췄다. 그래서일까? 이 마을에 발을 내딛자마자 아늑하게 감싸주는 공기가 예사롭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걸으면 걸을수록, 기가 점점 빠지기는커녕 느리지만 조금씩 충전되는 느낌. 답사할 때 꼭 차에서 내려 마을 전체를 걸어보라. 지금 이 말이 번뜩 뇌리를 스칠 것이다. 마을 뒤쪽 용마산 줄기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자연 트래킹 코스. 적당한 경사로 1시간 30분 가볍게 운동하기 딱 좋다. 상술했듯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마을 전경도 무척 예쁘다. 마을을 가로질러 등산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동네가 너무 변했다. 연예인이 이주하면서 외지인까지 몰려들었다. 그래서 마을 위아래 할 것 없이 맨날 이판사판 공사판 조용할 새가 없다. 이제 불법 주차, 야생 동물 로드 킬 정도는 흔한 풍경이라며 거주민 사이에 불만도 적지 않은 편이다.
--- p.46

혹시 ‘판교 신혼부부’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 본가는 서래마을, 신혼집은 판교에 있을 것 같은 전문직 신혼부부를 뜻하는 신조어인데, 현대인의 가장 이상적인 부부상을 반영했다며 한때 SNS를 뜨겁게 달궜다. 만일 실제로 그들이 여기 판교에 산다면?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마 이곳 판교동처럼 세련된 단독마을에 살지 않을까? 그만큼 국내에서 ‘영’하고 핫한 단독주택은 다 여기 모여 있다. 마을 내부 모습은 바로 윗동네 운중동과 비슷하다(거기도 부를 때는 다 같이 판교다). 좁은 필지가 바둑판처럼 촘촘히 모여 있는데, 건축 양식이 참 독특하다. 대부분 외벽을 필지 경계선 따라 ‘밖으로’ 둘러쳤다. 그래서 동네를 겉에서 보면 콘크리트 블록이 길 따라 죽 늘어선, 다소 딱딱하고 무정한 모양새다. 이곳을 한 바퀴 돌다 보면 마치 군대가 만든 거대한 요새 안에 들어온 기분. 혹자는 이를 ‘중정형 단독’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 p.117

Q3. 단독주택과 전원주택의 차이는?
단독주택의 국어사전 정의는 ‘한 채씩 따로 지은 집’이다. 그러니 단독이든 전원이든 둘 다 단독주택이 맞다. 그냥 혼용해서 써도 별 상관없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이 둘을 엄격히 구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아무래도 ‘전원’이라는 단어가 주는 인상이 집값, 로망, 불편, 불안 등 전원생활에 관한 키워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믿기 때문인 듯하다. 굳이 둘의 차이를 꼽자면 어디에 위치하느냐. 즉, 여기서도 핵심은 입지다. 보통은 시내나 아파트 단지 가운데 들어가 있으면 단독주택, 숲속에 있거나 주변에 논밭이 많이 보이면 전원주택이라고 부른다. 둘 다 잘 보인다고? 그럼 그냥 아무렇게나 부르자. 이름이 조금 달라도 뜻만 통하면 됐다.
--- p.263

예시로 든 두 가지 토지이용 형태를 어려운 말로 ‘용도지역’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단독·전원주택의 용도지역 대부분은 이 계획관리와 보전관리 지역이다. 그래서 마당 크기는 둘 중 하나, 40% 아니면 80%다. 이웃 간 간격도 여기서 결정 난다. 각각의 장단점? 물론 있다. 먼저 계획관리지역(마당 60%). 마을 전체가 자로 잰 듯 깔끔해 경계 분쟁이 생길 여지가 없다. 또 내부 도로나 통신, 정화조, 난방 등 기반 시설이 훌륭하다. 하지만 이웃 간격이 상대적으로 조밀해 어떤 곳은 내 집 마당이 앞집 건물에서 그대로 내려다보여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 게다가 바비큐 파티 연기와 소음, 반려동물 등의 민원도 대부분 계획관리지역에서 나온다. 이번엔 보전관리지역(마당 80%). 일단 간격이 시원시원해 어떤 위치든 채광과 통풍이 자유자재다. 또 넓은 마당을 텃밭, 작업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비되지 않은 외곽지의 경우 경계가 모호해 송사가 잦고, 내부 기반 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흔하다.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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