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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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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한국사

: 조선왕조실록에서 챙기지 못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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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470g | 153*224*30mm
ISBN13 9788977182448
ISBN10 8977182441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하나ㅣ 사랑을 빼앗긴 아내들의 잔혹한 복수극

연지곤지는 생리중이라는 표시?
무서운 새디스트였던 선비의 아내들
고려시대엔 오누이간에도 혼인을 했다
왜 한국인만 시집간 여자가 성을 바꾸지 않을까
기생집에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향기주머니를 차고 다녔던 한국 남자들
조선시대엔 성인식을 어떻게 치렀나
원나라 황제를 생산한 고려여인
간신 오잠이 만든 뮤지컬 '쌍화점'
신라시대에 대중목욕탕이 있었다?
남의 집 양자로 들어갔는데 본가의 대가 끊기면?

둘ㅣ 성군인 성종도 밤을 새워 취했던 경신수야

내시에겐 세 명의 어머니가 있었다
고려 때는 60일에 한번씩 전 국민이 밤을 세웠다
한국 남자는 원래 처가살이의 전통을 갖고 있다!
머슴들에겐 휴일이 없었을까?
조선시대까진 남자들도 귀를 뚫고 귀고리를 했다!
조선시대, 도로의 길이를 재던 기리고차
가장 낭만적인 계모임 '시계時契'
한강 최초의 다리는 연산군의 배다리
고여 있는 우물물은 왜 썩지 않을까
상투 속 더위를 이겨낸 선비들의 묘수 '백호'
조선시대 방화범을 중죄로 다스린 이유는?

셋ㅣ 우리 선조들의 입맛은

조선시대 임산부는 달걀을 먹지 않았다
조선사람의 밥짓기 기술은 천하제일
조선갈비가 특별히 맛있었던 이유
식혜의 선조는 젓갈국물이다
가정백과사전 <규합총서>
과부가 만든 술, '약주'
김밥은 전래 식품일까
금지령이 내렸던 유일한 과자, 유밀과
우리는 언제부터 우유를 마셨을까
신씨 집안은 장을 담그지 못했다
3백년 동안 이땅을 거부한 고구마

넷ㅣ 당나라의 멸망이 기독교를 부추겼다

뭐? 신라시대에 기독교가 들어왔다고?
서당 학동들이 끼고 다닌 교과서는 무엇일까?
조선시대의 외국어 교과서 '노걸대'
조선시대 여행자들은 어떤 곳에서 묵었나?
우리 역사상 가장 먼 거리를 표류한 사람은?
한국 양궁이 세계를 제패한 까닭
비오는 날엔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
'지구는 돈다'고 말한 최초의 한국인
옛날에도 학생시위는 있었다
계약서에 도장을 쓴 것은 언제부터
과거시험에는 몇명이 응시했을까

다섯ㅣ 정승들은 왜 잇달아 자살했나

정1품 정승들이 잇달아 자살하다
장남은 임금이 되기 어렵다?
조선시대에도 대중언론이 있었다
'삼족을 멸하라'의 삼족은 누굴까?
서당은 역모의 중심지였다?
조선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벼슬자리는?
신라에는 황금으로 만든 저택이 있었다
손녀가 낳은 손자가 왕이 되었던 고려왕조
이순신은 정말 불패의 장군인가
나라 곳곳에 관우장군의 사당을 세운 이유
한번 양반은 영원한 양반이다?
노비 출신으로 가장 출세한 사람은?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정쟁은?

여섯ㅣ 조선시대에도 그린벨트가 있었다

옛날에는 이자를 얼마나 받았을까
조선시대에도 그린벨트가 있었다
가발은 조선시대 여인들의 부의 상징이었다
노비의 값은 얼마일까?
18세기 인삼수출의 최대경쟁국은 미국?
조선시대 관리들의 월급
시집간 딸은 재산을 얼마나 물려받았나
옛날 상점들의 설날 연휴가 들쑥날쑥한 까닭
최초의 현대적 기업
돈이 없어 혼인을 못하면 국가가 보조금을 줬다
노비가 양민이 되는 데엔 얼마가 필요했을까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경훈
지은이 김경훈은 1965년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전공과는 무관하게 학창시절 교내에서 문학연구회 활동을 하는 한편, 대학들간의 연합체인 문학동아리를 창설하면서 문화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가 사회를 접근하는 방식은 ‘존재적 기반이 사고를 결정한다’는 데 있다. ‘국내 트렌드 분석가’로 잘 알려진 그는 최근엔 출판기획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 문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사회 부문의 베스트셀러를 잇따라 발표했다. 1994년에는 『한국인 트렌드』로 전경련에서 주는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한국인 트렌드』『한인의 66가지 얼굴』『논술키워드 2000』『10일 만에 배우는 경제학 2000년』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연산군 11년 10월 20일자 기록을 보면 연산군은 이날 눈이 올 조짐이 있다 하여 좌의정 박숭질로 하여금 군사를 감독하여 사냥을 하라고 보냈다. 이때의 청계산 사냥에도 군사 5만명이 동원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박숭질이 돌아와 임금에게 그날 사냥한 것을 바치니, 연산군이 이를 보고 하는 말이 걸작이었다. “정승으로서 5만명을 데려가 고작 꿩 한 마리를 잡았는가?” 5만명을 동원해 잡은 꿩 한 마리. 그 꿩 한 마리를 위해 좌의정이 산을 타고, 5만명이 짐승을 몰러다니고, 한강에는 예전에 없었던 8백척짜리 배다리가 놓였던 것이다. 로마의 네로황제와 난형난제인 셈이다.
--- P.98~99
조선의 독특한 구호제도의 하나가 혼인보조금 제도이다. … 왕이 직접 개인의 혼사까지 관여한 이유는 무엇일까? 성종 22년에 내린 전지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성종은 집안 사정으로 혼인하지 못한 처녀들의 혼인 비용을 관에서 부담하도록 다시 명령을 내리면서 “인륜의 도리는 혼인보다 중한 것이 없고, 제왕의 정사는 원녀, 광부曠夫가 없게 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원녀란 혼인을 못하여 원한을 갖게 된 여인을 말하고, 광부란 장년의 독신 남자를 뜻하는 것으로 여기서 광曠이란 글자는 허송세월을 했다는 뜻이다. 즉 백성들이 혼인을 하지 못함으로 해서 원한을 갖거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하는 것을 왕의 중요한 정사의 하나로 생각했던 것이다.
--- p.319~32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온 국민이 60일마다 한번씩 꼬박 새며 놀았던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고려 사람들이 60일에 한번씩 백야의 축제를 벌였던 그날은 육십갑자로 세어 경신일에 해당한다. 당시의 도교에서는 이날 아무런 형체도 없이 사람의 몸에서 기생하는 삼시충이라는 놈이 사람이 잠든 틈을 타 외출을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날 삼시충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이예 밤을 새워 술을 마시고 놀았으며, 이것을 경신수아라고 했다. 이 경신일의 축제 전통은 언제까지 계속 됐을까? 때는 성종 17년(1486) 11월 19일 경신일이다. 그날 성종은 일찍부터 종친들을 불러 창기와 악공들이 흥을 돋우는 가운데 잔치를 벌였는데... 경신일의 밤샘 연희가 없어진 것은 그로부터 2백여년이 더 지난 1759년 영조(35년)의 일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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