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식사는 하고 계세요?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아침에 우리 몸은 텅 비어 있는데다 머리까지 멍한 상태로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준비라 함은, 적당량의 아침밥을 먹어 몸을 깨우고 몸 전체가 원활히 움직이도록 해주는 일입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시작한 하루는 어쩐지 기운도 없고 하루의 리듬까지 망가진 듯 합니다. 집중력은 떨어지고 점심시간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산만한 상태로 오전을 보내죠. 이렇게 되면 결국 점심시간에 과식을 하게 되고 오후엔 꾸벅꾸벅 졸기까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주는 것이 바로 아침식사입니다.
쉬익~하고 계란 굽는 소리, 연어 굽는 고소한 냄새, 반짝반짝 윤기 나는 갓 지은 쌀밥, 따끈한 된장국. 이런 식사로 아침을 맞이한 날은 조금 짜증이 나거나 우울한 일이 있어도 금세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아침 식사란 하루를 헛되지 않고 충실히 보내기 위한 첫 시작이라 생각합니다.---「시작하면서 중」중에서

맛있는 밥 짓는 법은 쌀 가게에서 전수받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쌀을 씻은 뒤 바로 소쿠리로 건져냈는데 사실은 좀 더 담가뒀다가 물을 빼는 것이 맛있는 밥 짓기의 포인트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야 쌀의 안쪽까지 수분이 스며들어 딱딱한 덩어리 없이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죠. 바로 실전에 대입해보니 정말로 윤기 나는 밥 짓기에 성공 할 수 있었습니다.---「아침식사 칼럼 01 밥 짓기의 기본 중」중에서

계란말이 식단은 조금 늦은 휴일 아침, 아침 식사로 잘 만드는 메뉴입니다. 남편과 하나 둘씩 만들어 그릇 위에 쌓아두면 끊임없이 손이 가 결국 엄청난 양을 먹어버리게 됩니다. 늦게 일어난만큼 배가 비어 있기 대문에 잘게 썬 쇠고기 생강구이를 곁들여 풍족한 식단으로 차려봤습니다. 생강구이에는 식초를 넣어 상큼한 맛을 살렸습니다. 식초가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어 위의 부담도 적습니다.---「식단 08 계란말이 밥과 함께 하는 휴일 중」중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누군가를 위해 혹은 나를 위해, 간단하지만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만든 아침은 어떤 메뉴보다 이상적인 식사입니다. 저는 그런 아침을 먹는 사람이야말로 멋진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양식과 외식이 계속될 즈음엔 점심이나 저녁에라도 아침식단을 추천합니다. 밥이든 빵이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식단 덕에 몸도 마음도 즐거워질 겁니다.
당신만의 이상적인 아침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매일을 보내길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아침 식사의 즐거움과 중요함을 알게 됐다면 저는 충분히 행복할 겁니다.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언제나 그리운 소담한 아침.
가슴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일본의 가정요리를 소개합니다."

바쁜 아침,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 식사는 대충 때우거나 거르기 일쑤다. 여기서 작가는 말한다. 맛있는 식사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조금만 신경 쓰면 하루의 시작이 행복할 것이라고. 소박하지만 담백한 아침과 함께라면 하루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충실히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점심과 저녁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정성과 감동의 따뜻한 12가지 아침식단을 담았다. 여기에 러시아와 핀란드, 일본 곳곳에서 맞이한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침 풍경과 지금까지 그녀가 쌓아온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공개한다.

"아침, 아직도 굶고 있나요?
『이이지마 나미의 따뜻한 식탁』과 함께 당신의 아침이 달라집니다."

1.일본에서 가장 사랑 받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
「카모메 식당」에서 「안경」, 「남극의 쉐프」, 「심야식당」까지. 그녀의 요리는 소박하고 꾸밈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하다. 그녀의 요리는 어머니의 정성이 듬뿍 담긴 집 밥을 떠올리게 한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일본 가정 요리의 정갈함과 담백함을 맛 볼 수 있는 12가지 아침식단을 소개한다. 여기에 맛있는 밥짓기, 손쉽게 만드는 영양 밥, 맛있는 다시 국물 내기, 된장국에 잘 어울리는 의외의 재료들. 만들어 두면 편리한 조미료, 다시 간장과 다시마 소금 만들기,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밑반찬과 남는 밑반찬 활용 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계란말이, 단맛을 줄인 잼 만들기, 아침에 제격인 식기와 키친 용품 추천까지. 지금까지 그녀가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2.아침 밥, 더 이상 굶지 마세요.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아침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다.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누군가를 위해 혹은 나를 위해, 간단하지만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만든 아침은 그 어떤 메뉴보다 이상적인 식사라고 말한다. 파는 음식, 사먹는 음식이 지겨워질 즈음엔 쉽고 간단해 부담이 덜한 『이이지마 나미의 따뜻한 식탁』 속 요리들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다양한 아침식단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줄 영양만점 식단에 또 한번 즐거워질 것이다.

3.언제나 그리운 집밥
매번 거기서 거기인 식당을 고르는 일도, 먹을게 없다는 말도 지겹다. 조미료 가득 한 음식들로 입맛도 건강도 잃어 속상하다. 이러한 이유들로 우리는 언제나 집밥을 그리워한다. 거하진 않아도 깔끔하고 담백한 식탁 말이다. 말린 전갱이로 차린 기본밥상, 계란말이 밥과 함께 하는 휴일, 구운 연어와 함께하는 담백한 아침식단, 계란 소보루·멸치 덮밥. 메뉴 리스트만 보아도 알 수 있듯, 따뜻하고 맛깔스런 일본식 가정요리들로 음식에 대한 기쁨과 행복을 담았다. 고된 하루의 힘이 되고 기쁨이 될 아침식단에 대한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