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상장 대리운전 회사를 꿈꾸는 CEO 김동근의 무한도전 스토리
학력, 재력, 인맥 없이 맨몸으로 성공을 일군 독창적 사업 전략 대공개!
대리운전 업계의 독보적 1위 업체,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1577-1577 사장 김동근은 중졸 학력에 무일푼이었고 이렇다 할 배경이나 인맥이 전혀 없다. 주변의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가진 게 없었던 그가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매출에 나날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며 승승장구하는 업체 1577-1577의 사장이 되었다.
과연 어떻게, 무슨 전략으로, 수많은 업체가 난립해 있는 대리운전 업계에서 그토록 독보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김동근 사장은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일궈낸 인물로, 오늘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사실상 너무나도 많은 산을 넘어야 했다. 오로지 열정과 끈기, 용기로 무한도전을 감행했기에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이다. 삶의 의욕이나 희망을 잃어버린 이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시 한 번 일어설 용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가진 것 없는 이 남자가 사는 법_무대뽀, 헝그리 정신
김동근 사장이 대리운전을 시작할 당시, 사업 기반이라곤 달랑 다마스 한 대와 그 차에 매달아놓을 현수막뿐이었다. 게다가 빚더미 위에 올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시장의 초기 진입자도 아니었다. 이미 여러 메이저급 업체들이 시장에 포진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곤 했다. 이런 그가 믿을 거라곤 그 자신밖에 없었고, 무대뽀, 헝그리 정신에 기댈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었다. 그는 우선 분당지역을 주력시장으로 삼았다. 인력도 자금력도 턱없이 부족한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새벽부터 출근시간이 끝날 때까지 내곡터널 앞에 현수막을 두른 다마스를 세워두고 ‘제발 여기 좀 봐달라’고 마음으로 호소하는 일뿐이었다. 그가 홍보지점을 내곡터널로 잡은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평소 여러 지역을 관찰한 결과 분당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주로 경유하는 지점이었고 평소 출근길 정체가 극심한 장소였기 때문이다. 김동근 사장은 그곳에서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다마스를 세워놓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덕분에 혼자서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콜수가 늘어나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대리운전업계의 돈키호테,
거침없는 도전과 끈기, 열정으로 세상과 맞서다
내곡터널 주차홍보가 성과를 거둬 기사를 몇 명 더 모집하긴 했지만, 따로 사무실을 마련할 돈이 없어 계속해서 다마스를 사무실로 활용했다. 하지만 홍보에만큼은 돈을 아낄 수 없었다. 대리운전은 홍보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석유냄새 진동하는 현수막을 차에 싣고 홍보에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한강다리가 제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차량 소통이 극히 적은 어두운 새벽에 다리가 아닌 난간에 현수막을 걸자니 위험천만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더구나 다음날 오후에 나가보면 어렵게 걸어놓은 현수막이 철거되어 있곤 했다. 하지만 큰돈 들여 정식으로 광고를 하기에는 역시나 자금이 한참 부족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를 몰랐다. 같은 자리에 또 현수막을 걸고 철거당하고 또 걸고. 현수막이 하루 만에 철거되는 상황 속에서도 그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집요하게 홍보활동을 벌였다. 결과는 대박! 이내 콜수가 급증해 사무실을 얻을 자금도 확보할 수 있었다. 특유의 용기와 도전정신, 끈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리고 이런 마인드는 실질적으로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발현될 수 있었다.
매출 급성장의 원동력, 시장에 대한 확신과 사업에 대한 뚜렷한 비전
홍보가 효과를 거둬 콜수와 대리기사 수가 확보되고 난 이후에는 여러 매체를 이용해 대대적인 광고에 돌입했다. 그는 현재 매출의 50%를 광고비에 할애한다. 광고를 하면 할수록 콜수가 그 두 배, 세 배 오르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확인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은 밀려드는 콜을 처리할 대리기사가 부족해 금요일 저녁 같은 경우는 대략 50%의 콜을 놓치곤 한다. 광고홍보에 대한 김동근 사장의 확신은 엄청나다. 주변에도 그 효과를 입증해 보여주면서 광고비를 아끼지 말라고 권하지만, 다른 업체 사장들은 막상 당장 돈 나가는 게 아까워 광고의 효과를 알면서도 선뜻 행동에 나서지 못한다고 한다.
대리운전 시장에 대한 확신도 뚜렷하다. 그는 1577-1577이 업계의 독보적 1위를 하고 있지만, 그 매출액도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광고비를 아끼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이 업계에 수많은 업체가 난립해 있고 그 중 일부는 실패했다. 하지만 김동근 사장의 말에 따르면 대리운전 사업에도 나름의 전략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갖추지 않은 기업이 실패하는 것이지,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 사? 전략과 광고홍보 노하우, 사업 마인드 등을 짠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함께 맛깔스레 녹여낸 책 '3무3유'에서 이 시대의 마지막 희망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