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고전소설 1
중고도서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고전소설 1

: 수능 논구술 필독서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2,000 (85% 할인)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30쪽 | 85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431547
ISBN10 899043154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곽상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문과 졸업.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신선미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과 졸업. 현재 출판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전혜정
숙명여자대학교 영문과와 동대학원 졸업. University of California에서 DYO PROGRAM 수료. 현재 University of Nebraska Lincoln에서 영문학박사 과정중이다.
역자 : 최낙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졸업. 모스크바 러시아민족우호대학교 어문학부 언어학 박사.
현재 상명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와 경기대학교 러시아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고전문학박사의 목소리

“오래될수록 좋은 것으로 흔히 포도주와 친구를 꼽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의할지는 모르지만 나는 여기에 문학을 하나 더하고 싶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연쇄살인범의 이야기와 아무런 도덕적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전쟁이 신문과 방송을 점령하고 있고, 인터넷 등을 통해 그 내용은 고사하고 목록을 파악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의 새로운 자료들이 매일 업데이트되는 요즘, 과연 ‘문학적 상상력’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새로울 것 없어 보이는 ‘구닥다리 고전’을 읽을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모든 문학이 그렇듯 고전 역시 그 시대를 반영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그렇게 오랜 시간 그렇게 많은 사건을 겪으며 그렇게 많은 작품 가운데서 선택되어 전해져온 것이다. 그렇다면 고전의 무엇이 다양한 층위의 시간대를 관통해 의미를 갖게 하는 것일까? 답은 너무도 간단하고 또 명료하다. 문학은 우리에게 계속 우리의 삶에 대하여 묻고 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간은 누구인가, 인간은 왜 사는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인간에게 미래는 있는가….”

고전의 향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문학’이라고 했을 때 우리 머리에 맨 처음 떠오르는 작품은 ‘고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가 역시 마찬가지이다. 왜 그럴까? 현대물의 작품성이 고전에 비해 터무니없이 떨어지거나 발표되는 작품의 수가 너무 적어서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다양한 통신시설의 발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작품도 거의 실시간으로 찾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전의 목록을 새롭게 작성할 만한 작품들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고전의 무엇이 우리를 매료시키는 걸까?
그것은 고전만이 품고 있는 시간과 역사의 향기 때문이다.
고전은 그 당시의 현실과 정신만을 담은 것이 아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그 모든 시간과 거쳐 온 모든 사람의 역사까지 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고전에는 인류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답이 담겨 있다. 즉, 고전은 작품에 따라 다양한 생각과 사상들을 담고 있어 그 주제의 깊이와 넓이가 가늠하기 어려운, 대단한 ‘작품성’의 바다이다.
게다가 고전은 그 품고 있는 본질적인 내용을 표현하는 ‘문학성’ 또한 탁월하다. 지금까지도 즐겨 읽히는 작품들의 문학성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늘 새로운 감동을 주는 존경과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인류의 오랜 역사가 그 ‘작품성’과 ‘문학성’을 검증한 고전을 제대로 접한 사람들은 쉽게 그 향기를 잊지 못하게 된다.
이 준비한 두 권의 세계고전소설은 전 세계 대문호 35인의 단편소설을 주제에 따라 모아 실었다. 특히 시중에 나와 있는 전집류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숨겨진 명작들의 전문을 수록하였다. 또한 고전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좀더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현직고등학교 선생님께서 해설을 덧붙여주셨다.

대학의 목소리

2002년도에 폐지됐던 서울대 논술고사는 2005학년도부터 부활됐다. 이에 대비해 서울대는 지난 4월 모의 논술고사를 치렀으며 그 채점기준 및 평가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교수들은 실제 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답안을 채점·분석했다고 한다. 서울대 측은 모의 논술고사 결과 분석을 통해 “독서와 깊은 사색에 기초한 꾸준한 글쓰기 연습과 토론이 필요하다”며 특히 “좋은 평가를 받은 예시답안의 특성은 문학작품에 대한 풍부하고 구체적인 예를 사용해 창의적으로 논리를 전개했다”고 전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모의 논술고사에서 점수 편차가 가장 컸던 항목은 ‘창의력’이었다.
현대 교육에서 창의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미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각 대학에서 대입전형에 논?구술시험을 도입하는 이유는 수험생들의 세계관을 확인하기 위해서이지만 그것을 설명하는 방식과 내용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이미 수학능력시험은 평균적인 학습능력을 판단하는 이상의 역할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창의적인 표현은 학교수업이나 입시 전문학원에서 ‘뽑아준 정답’을 외워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영역이다. 그리고 단시간에 창의력 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 답은 이미 서울대 측에서 내려주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독서와 깊은 사색’이 답이다.
독서는, 특히 문학작품을 꾸준히 읽는 것이야 말로 창의력의 첫걸음이다. 말 그대로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그 자신만의 ‘감성적 창의력’을 키워준다.

수학능력시험문제출제위원이자 교과서편찬위원회의 목소리

모든 학생이 학교 교육 내내 많은 문학작품을 접했고 지금도 접하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있는 학생들이 왜 문학을 기피하고 이해조차 못하게 된 것일까? 많은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지만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로 작품의 수록방식을 지적할 수 있겠다.
현행 교과서의 여러 가지 문제 가운데 가장 큰 것이 문학작품의 수록 방식이다. 교과서의 내용을 보면 문학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가 깊어지는 정도에 따라 수록한 것이 아니라, 각 작품의 장르의 난이도에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학생들이 장르와 같은 형식적인 부분의 특성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학생들의 성장 정도에 따라 꼭 접해야 하는 작품을 제때에 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또 그럴 경우 그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장르적인 구분에 따르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배려 없이도 교과서를 구성할 수 있고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형식적인 특성에 맞춰 좀더 무난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작품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학생들은 작품이 말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훈련을 쌓기가 어려워진다. 즉 주제를 이해하지 못한 채 형식적인 특징 몇 가지로 작품의 내용을 재단해버리는 것이다.
이런 고민의 결과로 좀더 넓고 깊게 문학을 접하고자 세계의 고전 단편소설들을 주제별로 묶었다. 당연하게 나에 대한 인식, ‘나’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나와 너’ ‘가족’ ‘사회’ ‘역사’ ‘꿈’의 순서로 주제가 확산되는 작품들을 모았다. 물론 ‘나’나 ‘사회’ 하나의 주제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작품은 거의 없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구분하려고 노력하였다. 또 되도록 현행 교과서나 시중에 나와 있는 문학전집 등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들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해당 주제를 제대로 표현한 작품이라면 이미 많이 알려진 작품일지라도 함께 수록하였다.
이 책을 통해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삶과 사회, 역사의식 그리고 이 모든 것 너머에 있는 인간의 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