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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3
위풍당당 여우 꼬리 3
중고도서

위풍당당 여우 꼬리 3

: 핼러윈과 어둠 숨바꼭질

손원평 글 / 만물상 그림 | 창비 | 2022년 09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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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28g | 147*202*14mm
ISBN13 978893644826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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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경고장

1. 핼러윈 계획
2. 숨은그림찾기
3. 겁쟁이 단미
4. 세 번째 꼬리
5. 누군가는 거짓말쟁이
6. 핼러윈 저녁
7. 오늘의 술래
8. 어둠 숨바꼭질
9. 모두의 등불
10. 퍼레이드
11. 첫눈

재이의 편지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기억하라. 무서운 일은 꼭 어두운 밤에만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을! 가장 밝고 즐거운 순간에도 어딘가에선 으스스한 일들이 숨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p.12

피하거나 엄격하게 금했던 것들의 벽이 허물어지는 날. 보통 때는 이상하다고 손가락질받던 존재들이 모두 사이좋게 어우러지는 날. 다르게 말하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는 날! 축제가 그런 의미를 가졌다면, 축제 때만큼은 마음속에 꼭꼭 숨겼던 걸 슬쩍 드러내도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지 않을까.
--- p.31

어둠 속에 한 여자아이가 보였다. 허리까지 오는 보랏빛 생머리가 찰랑거리며 반짝였다. 예고 없이 찾아온 손님처럼 그 애는 나를 등지고 창가에 가만히 서 있었다.
--- p.51

당연하지. 용기란 아주 복잡한 거니까. 무조건 씩씩하게 나선다고 용기 있는 게 아니거든. 그게 바로 용기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 p.57

용기가 필요한 순간 내가 숨어 버려서 꼼짝 못 할 수도 있어, 겁쟁이같이. 나서지 않아야 할 순간 내가 덜컥 나타나서 곤란해질 수도 있지, 무모하게. 그러곤 모든 게 남 탓이었다고 말해 버릴 수도 있고, 비겁하게.
--- p.59

기분이 어때? 목소리를 빼앗긴 기분이? 소리쳐도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 기분이 어때?
--- p.125

나도 빛이 필요했어. 그리고 원래 날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야. 이제야 고백하는데, 어둠 속에 갇혀 있을 때, 내 이름은 두려움이니까.
--- p.129

--- p.131 문득 용기가 나지 않던 수많은 순간이 하나둘 떠올랐다. 당황하고 겁내고 부끄러워하느라 내 마음속의 용기는 늘 짓눌려 있었다. 하지만 누가 뭐라든, 어떻게 해서든 용기를 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었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손단미, 네가 나와 비슷한 아이라는 거. 하지만 다른 점이 있지. 넌 나보다 훨씬 더 큰 힘을 가진 아이야…….
--- p.142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꼬리는 어떤 빛깔일까. 앞으로 내게 일어날 일들은 얼마나 대단하고 이상할까.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는 마음으로 나는 내 안의 다른 꼬리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재이의 말대로 우리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우리 둘 다, 아니 우리 모두가 더 멋진 모습이기를 기대하면서!
--- p.16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서늘해진 바람 속 색색의 단풍잎이 거리를 수놓은 가을, 신나고 즐거운 핼러윈 시즌에 무시무시한 사건이 일어났다! 단미는 ‘축제 때는 평소에 금지하거나 감추던 것도 허용된다’는 엄마의 말에 힘을 얻어, 핼러윈 퍼레이드 때 구미호로 분장한 뒤 진짜 꼬리를 드러내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설렘으로 잔뜩 흥분한 아이들과 달리 재이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단미는 재이가 낯선 아이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걸 연달아 목격하지만, 재이의 간절한 시선을 회피해 버려 마음이 무겁다. 설상가상으로 ‘용기의 꼬리’라던 세 번째 꼬리는 혼란스러워하는 단미를 쉽게 도와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는 숨어서 꼼짝 못 하고, 나서지 않아야 할 순간 덜컥 나서서 곤란해지는 겁쟁이 단미! 과연 단미는 난폭한 어둑서니로 변해 버린 재이를 구하고, 남몰래 숨겨 왔던 꼬리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 결정했어! 이번 핼러윈에 구미호가 될 거야!”
손원평 X 만물상 작가가 펼치는 오싹오싹 핼러윈 판타지


2021년 출간 직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일깨우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1권과 2권에서 ‘방향의 꼬리’ 그리고 ‘우정의 꼬리’와 함께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고 우정의 법칙을 깨우쳐 나갔던 주인공 단미는 『위풍당당 여우 꼬리 3: 핼러윈과 어둠 숨바꼭질』에서 무시무시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만다. 손원평 작가는 어린이들을 늘 고민에 빠트리는 ‘용기’의 문제를 따뜻한 호박 등불과 으스스한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핼러윈 축제의 한가운데에 놓고, 좌충우돌하는 단미의 마음과 극적인 성장을 환상적인 구미호 판타지로 엮어 냈다. 웹툰 「양말 도깨비」와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곳에서 기다려」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물상 작가는 독창적인 감성으로 핼러윈 코스튬과 축제의 행렬을 묘사해 3권을 아름답게 빛낸다.

“대체 용기는 뭘까. 언제 어떻게 내야 하는 거지?”
마음속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진실되게 바라보는 이야기


흔히 사람들은 씩씩하게 나서는 것이야말로 용기 있는 자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무례한 말이나 주변을 위험에 빠트리는 돌발 행동은 용기의 가면을 쓴 비겁한 짓일지도 모른다. 『위풍당당 여우 꼬리 3: 핼러윈과 어둠 숨바꼭질』에서 단미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킬까 봐 민재의 친절함에 삐딱하게 응답하고, 재이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맞서는 대신 빨간불이 켜진 횡단보도로 급히 뛰어가 버린다.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부끄러워서 남 앞에 나서지 못하고, 애꿎은 상대방에게 심술을 낸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독자들은 단미의 안타까운 모습에서 용기 없었던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단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세 번째 꼬리의 서늘한 태도와, 모두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재이가 난폭한 어둑서니로 변해 버리는 장면은 ‘용기’의 실체를 찾지 못한 단미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을 안긴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재이를 구하기로 결심한 단미는 마침내 부끄러움조차 인정하고 드러내는 게 진정한 용기임을 깨닫는다. 『위풍당당 여우 꼬리 3』는 솔직하지 못한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독자들에게 가슴 두근거리는 용기를 선사해 줄 것이다.

“모든 건 네 결정에 달렸지. 엄마가 말하고 싶은 건 한 가지야.
축제는 숨겨 왔던 무언가를 내놓기 딱 좋은 날이라는 것!”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매력 만점 성장 동화


『위풍당당 여우 꼬리』에는 사춘기가 시작되며 맞이하는 자아의 극적인 변화와 더불어 친구들과 겪는 크고 작은 충돌, 그리고 엄마 아빠와의 관계 등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눌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등장인물 사이의 역동적인 관계가 사실적이고 흥미진진하기에, 자라나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알고 싶어 하는 부모에게 『위풍당당 여우 꼬리』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핼러윈 축제 때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는 단미에게 엄마는 축제의 핵심을 알려 주며 단미에게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은 어른들은 단미의 엄마처럼 아이의 일상과 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나누는 지지자가 되어 줄 것이다. 놀라운 경험과 감동적인 성장이 가득했던 단미의 4학년이 끝났다. 이다음에 펼쳐질 단미의 5학년 앞에는 어떤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까? 단미 안에 숨은 놀라운 힘은 또 어떤 시련을 맞이하게 될까? 어린이들의 평범한 일상과 구미호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위풍당당 여우 꼬리』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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