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성과관리시스템, 그러나 실행은 어렵다?

다양한 성과관리시스템과 넘쳐나는 ‘성과관리’ 관련 서적들. 그런데 지금 국내 기업에서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방대한 지식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성과와 올바른 피드백을 창출했다는 기업이 드물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현재 국내 기업의 CEO와 중간 관리자,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성과관리’란 중요하고도 두려운 존재다. 꼭 필요한 줄 알면서 섣불리 다가가기 어렵고, 잡힐 듯하면서도 쉽게 잡히지 않는 모호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세 가지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스템이 명쾌하지 않고 너무 복잡해서 시작할 엄두가 안 난다는 점. 둘째, 각종 도표와 문서 등을 준비하다보면 어느새 ‘성과관리’의 근본 목표는 사라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형식적인 틀만 남게 된다는 점. 셋째, 구성원들이 성과관리를 또 하나의 족쇄로 여긴다는 점이다.
이것은 ‘성과란 기업에게 어떤 의미인가?’, ‘국내 기업에 꼭 알맞은 체계적이고도 실제적인 시스템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창출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전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의 운명을 뒤엎는 명쾌한 성과관리시스템

혹시 성과의 초점을 ‘단기적인 재무성과’에만 맞추고 있는가? 반짝 나타났다 사라지는 단기성과로만 기업의 운명을 결정지으려 하는가? 진정한 성과는 이런 것이 아니다. 기업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높이고 조직구조를 새롭게 변화시켜서, 구성원들 스스로가 자신의 성과를 알아서 창출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기업문화를 바꾸는 것. 이것이 지금 국내 기업에 절실하게 필요한 ‘성과’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는 휴머니즘 철학이 전제된 명확하고 전략적인 성과경영시스템이 요구된다. 머릿속에만 저장되어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이어서 ‘성관관리’, 아니 ‘성과경영’을 원하는 기업들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국내 기업 상황에 꼭 알맞은 시스템, 기업문화를 근본적으로 리뉴얼해서 장기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 책 《통합성과경영시스템》에는 위의 전제에 꼭 들어맞는, 명확하고 효율적인 성과측정, 전략적인 성과경영과 그를 통해 최대성과를 끌어낼 수 있는 방법론이 들어 있다.
또한 전작의 내용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십 부분, 성과를 측정하는 평가시스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대시보드 작성요령과 각종 지표를 선정하는 과정을 더욱 세밀하고 자세하게 풀어놓았다. 한국의 조직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시스템을 다양한 시각자료와 샘플을 통해 알기 쉽게 제시했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한 사람은 성과를 관리하는 전략적인 프로그램을 지도처럼 완벽하게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