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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내 삶을 흔드는
중고도서

논어, 내 삶을 흔드는

안은수 저 | 명상 | 2004년 09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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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3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325093
ISBN10 897232509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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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하나 - 나를 돌아보고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돌아보는 것의 진취성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속내에서 우러나오는 멋
부끄러움의 미학
아름다운 당신
진정 빛나는 사람
내 삶의 주인은 나
인정받는 그대
참으로 아는 것

두울 - 너와 나, 우리가 마주하며
나와 내 옆의 사람들
관심에서 시작되는 사랑
관계, 그 외로움에 대해
언제나 푸른 상록수
사귄 지 오래되어도
내 곁에 있는 스승
나누고자 하는 마음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타인에게는 너그럽게
센스 있는 사람
좋은 친구들
한 사람에 대한 기대

셋 - 더없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세상
오래된 것과 낡은 것
두루 원만한 사람
내 안에 들어 있는 세상
우리 시대의 목탁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기쁨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선생님, 우리들의 선생님
좋은 정치
더디 가도 바른 길로 가고자 하는
내게 가장 어울리는 몸짓
차이를 인정하는 공간
다른 것들과의 어울림
그 어떤 치장보다 폼나는 모습

넷 - 함께하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내 가슴을 꽉 채워줄 소식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끝이 아닌 다른 시작
참으로 다스리기 어려운 ‘성냄’
산을 오르면서도 삶을 배우는구나
좋은 부모 되기
사람에 대한 예의
비 올 때 우산을 쓰는 동물
가는 것과 오는 것
공자의 미식 취향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며
크게 하나 되는 세상을 향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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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은수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성심여고를 졸업한 뒤 줄곧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는 주자학을 주제로 했지만, 최근 관심사는 18세기 조선 유학자들의 고민을 들여다보는 데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혼자 쓴 책으로는《정이》가 있고, 같이 쓴 책에는《동양철학은 물질문명의 대안인가》,《N세대를 위한 유교철학에세이》,《주자사상과 조선의 유자》,《한국인물유학사》등이 있다. 같이 번역한 책으로 《중국 고대의 논리》,《중국 형이상학》,《주서백선》,《환경과 자연인식의 흐름》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부족하고 서투른 구석이 많은 나이지만, 세상의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 또한 나 자신이다. 그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서는 어느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가진 좋지 않은 면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유행가 가사는 상당 부분 진실을 담고 있다. 그러한즉, 나는 누구인가? 잘 살아가고 있는가? 바르게 생각하고 정당한 것을 기대하는가!
--- p.15
부모와 자식이 서로를 사랑하고 믿는 마음,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 친구끼리 서로를 위해주고 믿어주는 것. 그런 나눔 속에서 우리는 ‘아! 이런 것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구나’ 생각하게 된다. 말은 너무나 쉽고 당연한 것이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그리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다. 자기와 가까운 사람들이라 해도 껍데기를 겹겹이 두르지 않은 솔직한 맨마음을 주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지 않던가. 거기에는 적지 않은 이유와 조건이 있겠지만, 자기 욕심에서 자유롭지 못한 내 모습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한다.
--- p.9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논어》를 읽으면서 가장 주목해야 할 사실은 무엇일까. 저자는 “고전을 읽는 의미 중의 중요한 하나는 재해석이다”(작가의 말 중에서)라고 강조한다. 동서양 대부분의 고전이 그러하듯《논어》에도 개인의 일상에서 세계 경영의 문제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과 연관된 지혜가 녹아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선 ‘개인의 일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논어식 해법으로 풀어보는 방향’에서 우리의 삶을 둘러보았다.

아침에 일어나 제때에 밥을 먹고 일터에 나가는, 사소하게만 여겨지는 일상. 이러한 일상에서 생겨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와 오늘날 사회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현상을 읽어나가며 《논어》를 재해석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 개인 각자가 삶의 작은 부분을 성실하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로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일축한다.

저자는 또한《논어》의 문구를 인용해 인간관계의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네 삶의 많은 부분이 인간관계로 채워져 있다는 것, 따라서 그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삶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저자가《논어》를 이 시대 현대인에게 맞게 풀어내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이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문명의 발달로 불편할 것이 없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다름 아닌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 치이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에서부터 타인을 만났을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를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삶을 토대로 차근차근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 작은 관계를 현명하게 엮어가는 사람을 아름다운 사람이라 강조한다. 부모로서, 아들딸로서, 학생으로서, 직장인으로서 그 자리에서 작은 일상을 꼼꼼히 채워나가는 사람.

“내가 없는데 우리가 보일 수 없으며, 작은 것이 엉망인데 큰 것이 제대로 설 수 있겠느냐!”

▶ 일상으로 풀어내는 살아 있는《논어》이야기

하나 - 나를 돌아보고
인(仁)은 곧 사랑이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고 사랑하라고 강조. 모든 것이 나로부터 출발하므로 ‘나’의 정체성, 내 삶의 주인으로서 내가 내 안에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살아가면서 항상 자문해볼 것을 권유한다.

두울 - 너와 나, 우리가 마주하니
공자의 기본 원리는 서로가 잘 살도록 해주는 정신이다. 그가 주장한 사랑은 자기 자신이 잘 살 수 있도록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것과 더불어 자신과 같은 시공간을 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 이는 궁극적으로 사람뿐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셋 - 더없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세상
현대인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이나 타인과 의견을 조정하는 힘을 가질 것, 타인과 만나 대화하며 수용하는 것의 중요성, 포용력, 즉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 문화의 위상과 향방을 논의하며 공자가 꿈꾸었던 조화된 경지,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사회를 얘기한다.

넷 - 함께하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현대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그 중요성과 양적인 면에서 모두 심각한 수위에 달해 있다. 어느 사회, 어떤 시절이나 문제는 있었고 풀어야 할 모순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생태계 질서의 혼란, 얼마나 공정하게 나누어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분배의 문제, 과학의 발달과 함께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는 윤리의 문제. 현대화와 산업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야기된 인류가 당면한 근본적 과제를 비롯, 현대문명의 한계를 다루고 있다. 특히 다 같이 잘 사는(상생)의 길을 열어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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