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 미정 |
---|---|
쪽수, 무게, 크기 | 783쪽 | 1406g | 153*224*40mm |
ISBN13 | 9788958642398 |
ISBN10 | 8958642394 |
발행 예정일 | 미정 |
---|---|
쪽수, 무게, 크기 | 783쪽 | 1406g | 153*224*40mm |
ISBN13 | 9788958642398 |
ISBN10 | 8958642394 |
머리말 <민족의 성산 - 높은 것은 낮음의 누적이고, 큰 것은 작음의 극치이다> 백두산 산 정상에는 못이 있는데 사람 머리의 숨구멍과 같다 ― 홍세태洪世泰, 「백두산기白頭山記」 백두산은 우리나라의 진산으로 아래 백성들이 우러러봅니다 ― 서명응徐命膺, 「백두산 유람기遊白頭山記」 한라산 무등산과 한라산은 형제이다 ― 임제林悌, 「남명소승南溟小乘」 원만하고 풍후한 봉우리가 가까이 이마 위에 있었다 ― 최익현崔益鉉, 「한라산 유람기遊漢拏山記」 지리산 바람과 안개에 지쳐 나뭇가지가 왼편으로 쓰러졌다 ― 김종직金宗直, 「두류산 유람록遊頭流錄」 운수雲水 속에 있을 때는 운수가 아닌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 조식曺植, 「두류산 유람록遊頭流錄」 허공에서 손을 흔들며 구름을 밟고 천지 사방을 아득히 바라보노라 ― 양대박梁大樸, 「두류산기행록頭流山紀行錄」 금강산 금강산을 보면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 ― 이곡李穀, 「동유기東遊記」 발연의 폭포에서 나뭇가지를 꺾어 물 위에 놓고 올라타고 떠내려가다 ― 남효온南孝溫, 「금강산 유람기遊金剛山記」 누각과 전각이 날아갈 듯하며, 햇빛이 비치면 구름과 노을에 닿을 듯하다 ― 이원李?,「금강산 유람록遊金剛錄」 이 봉우리로부터 내산과 외산이 구분되는데 내산은 모두 바위이다 ― 홍인우洪仁祐, 「관동록關東錄」 이분은 우리 지명정소극원원회태청태부인이십니다 ― 유몽인柳夢寅, 「풍악에서의 기이한 만남楓嶽奇遇記」 중향의 구역으로 방향 바꿔 들어가니 경지가 더욱 새롭다 ― 김금원金錦園, 「호동서락기湖東西洛記」 <북부의 산 - 남보다 더 걸은 십 리 길은 남보다 더 발견한 인생의 가치다> 칠보산 먼 곳을 먼저 가고 가까운 곳은 뒤로 미루지 않다니 안타깝다 ― 임형수林亨秀, 「칠보산 유람기遊七寶山記」 묘향산 누우면 우람하게 나를 굽어보고 서면 준엄하게 곁에 있도다 ― 조호익曺好益, 「묘향산 유람록遊妙香山錄」 발로 물을 베자 폭포가 발톱 사이에서 일어난다 ― 박제가朴齊家, 「묘향산 소기妙香山小記」 활달하게 사는 사람에게서 더러 이런 기특한 일이 나타난다오 ― 이광려李匡呂, 「뇌옹사리찬瀨翁舍利贊」 천마산, 월악?송악 하늘이 바위 갈라진 틈에서 꺾여 구름 위로 솟아 있다 ― 조찬한趙纘韓, 「천마산 성거산 유람기遊天摩聖居兩山記」 고려 오백 년의 울창한 기운이 여기에 다 모여 있는 듯하다 ― 이정구李廷龜, 「송악유람기遊松嶽記」 <중부의 산 - 오래 있을수록 더욱 기쁘고 보면 볼수록 시간이 부족하다> 설악산, 화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하늘과 땅 사이를 채운 것이 모두 산이다 ― 정범조丁範祖, 「설악산 유람기雪嶽記」 밤이 깊자 바람이 온 산을 흔들며 으르렁거린다 ― 홍태유洪泰猷, 「설악 유람기遊雪嶽記」 원근의 여러 산들이 미간 사이로 돌아온다 ― 김수증金壽增, 「화악산 유람기遊華嶽山記」 앞 바위벽은 안개가 짙고 북쪽 시내는 오열한다 ― 김효원金孝元, 「두타산일기頭陀山日記」 원근의 산과 봉우리들이 신처럼 옹호하고 있다 - 김창흡金昌翕, 「오대산기五臺山記」 화창한 봄날의 사물들이 모두 유유자득하다 ― 안석경安錫儆, 「치악 대승암 유람기遊雉岳大乘菴記」 서 있는 나무들은 억센 바람과 싸우느라 그 소리가 허공에 가득하다 ― 이인상李麟祥, 「태백산 유람기遊太白山記」 태재는 허구한 날 끼니를 거르고 도토리·밤 따위를 주워 자급하였다 ― 허균許筠, 「원주 법천사 유람기遊原州法泉寺記」 경기도 삼각산, 서산(인왕산), 백운산, 운길산, 관악산, 운악산, 용문산, 계양산 텅 빈 골짜기에는 메아리가 잘 울린다 ― 이덕무李德懋, 「북한산 유람기記遊北漢」 인걸은 이제 필시 여기에 있지 못할 것이다 ― 김상헌金尙憲 「서산 유람기遊西山記」 산 아래 백성들이 나무 열매 줍느라 골짝에 가득하다 ― 허목許穆, 「백운산白雲山」 동남쪽 여러 봉우리들이 석양빛을 받아 빨갛게 물들었다 ― 정약용丁若鏞, 「수종사 유람기遊水鍾寺記」 신사神祠 곁 산석 사이 석굴에서 돌로 만든 노자老子를 보았다 ― 허목許穆, 「감악산紺嶽山」 고쟁이가 뾰족한 부분에 걸려 찢어져도 안타까워할 틈이 없었다 ― 채제공蔡濟恭, 「관악산유람기遊冠岳山記」 운악산에서 사냥 끝에 석양을 바라보다 ― 성대중成大中, 「운악에서 놀며 사냥한 기록雲岳遊獵記」 나는 비로소 개고 흐림이 한결같지 않고 높고 낮음이 일정치 않음을 깨달았다 ― 김윤식金允植, 「윤필암에서 멀리 조망한 기록潤筆庵遠望記」 전에 보던 망망대해의 푸른 물이 다 좋게만 보였다 ― 이규보李奎報, 「계양산에서 바다를 바라본 기록桂陽望海志」 서늘한 솔바람에 땀을 말리고 돌 틈에서 솟아나는 물로 얼굴을 식혔다 ― 홍석모洪錫謨, 「마리산기행摩尼山紀行」 충청도 계룡산, 속리산, 가야산 북풍이 검은 구름을 깨끗이 씻어내자 온 천지가 차례로 드러났다 ― 이동항李東沆, 「속리산 유람기遊俗離山記」 앞마루에 앉자 기이한 봉우리와 아스라한 벽처럼 막아선다 ― 송상기宋相琦, 「계룡산 유람기遊鷄龍山記」 우리들이 도고산에서 달빛을 완상한 모임은 실로 하늘이 베풀어 준 것이다 ― 이산해李山海, 「달밤에 운주사를 방문한 기록月夜訪雲住寺記」 실처럼 가는 길 하나가 꼬불꼬불 얼기설기 얽혀 구절양장九折羊腸의 열 배는 되었다 ― 이경전李慶全, 「큰 눈이 내릴 때 천방사를 방문한 기록大雪訪千方寺記」 회잠이란 자는 입술을 모아 바람을 불어 나각과 비슷한 소리를 잘 내었다 ― 이철환李철煥, 『상산삼매象山三昧』 <남부의 산 - 봉우리 하나가 홀로 솟아 있으니 마치 세속을 떠난 선비의 초연한 모습과 같다> 전라도 월출산, 서석산, 천관산, 금골산 이것을 건너기만 하면 곧 절정이어서 큰 바다를 신발 밑 보듯 굽어볼 수 있다 ― 김창협金昌協, 「월출산 구정봉 등반기登月出山九井峰記」 여기서 사흘을 머무르면 도를 깨칠 수 있다 ― 고경명高敬命, 「서석 유람록遊瑞石錄」 내려다보면 밑바닥이 없어 눈과 마음이 모두 현기증을 일으킨다 ― 이주李?, 「금골산록金骨山錄」 경상도 소백산, 청량산, 가야산, 덕유산, 주왕산 옷을 털고 일어나 다시 철쭉숲을 더듬어 내려갔다 ― 이황李滉, 「소백산 유람록遊小白山錄」 서북쪽 여러 산들을 바라보면서 호탕하게 휘파람을 불었다 ― 주세붕周世鵬, 「청량산 유람록遊淸?山錄」 암자의 기반이 기울어져 위태하고 돌샘에서는 맑고 찬물이 솟았다 ― 정시한丁時翰, 『산중일기山中日記』 우리는 하루도 이런 깊숙한 곳에서글을 읽지 못하였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 정구鄭逑, 「가야산 유람록遊伽倻山錄」 거처하는 곳이 높으면 바라보는 곳이 먼 법이다 ― 임훈林薰, 「덕유산 향적봉 등정기登德裕山香積峯記」 예쁜 돌 하나를 먼저 주우려고 급히 가다가 넘어졌다 ― 허훈許薰, 「수정사 유람기遊水淨寺記」 가장 기이하게 여긴 것은 여러 바위들이다 ― 장현광張顯光, 「주왕산록周王山錄」 <그리운 산 - 고개 돌려 산을 바라보매, 마치 고향 사람을 이별하는 것 같다> 화산의 비취빛만이 사람을 쫓아와서 의의하게 떠나지 않는구나 ― 김만중金萬重, 「첨화령기瞻華嶺記」 기이한 흥취와 아득한 상상이 어찌 참 산수를 즐기는 일만 하겠는가 ― 강세황姜世晃, 「산향기山響記」 부록 선인들의 우아한 산행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