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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학의 도시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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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학의 도시를 걷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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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42g | 148*210*30mm
ISBN13 9788992914239
ISBN10 899291423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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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에 부쳐 | 서울만의 이야기, 서울의 문화자원

책머리에 | 서울을 걸어 문학을 만나다

01 소공동·명동 | 모던보이의 뒤를 좇아 남촌을 거닐다
02 남산길 | 남산 등성이에서 굽어보는 서울
03 서울역·약현성당·남대문 | 서울의 입구를 들여다보다
04 정동길 | 정동, 그 눈부신 황혼의 거리
05 광화문·효자동 | 권력의 시선 아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길
06 종로·인사동 | 젊음이 오래 머물러 있는 길을 걷는다
07 북촌길 | 궁궐 옆 마을 길을 걸었네
08 부암동·홍지동·평창동 | 산중에 숨어 살며 문학에 헌신한 사람들
09 대학로 |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시인의 거리
10 성북동 | 숨어 있는 시와 사랑의 길에서 무엇이 보일까
11 사직동·현저동 | 가난의 풍경, 궁핍한 시대의 시인을 찾아서
12 연세대·신촌 | 윤동주, 달을 쏘다

부록 | 인용 작품의 작가 약력

저자 소개 (3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예부터 서울은 수많은 문인들의 생활과 작품의 배경이 되어 왔다. 동시대를 살아온 많은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에서 서울과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서울, 문학의 도시를 걷다』는 서울에 숨결을 불어넣는 문학 속 장소들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 책은 모두 12개의 ‘문학 산책’ 코스를 소개를 소개하고 있는데, 각 코스들은 대부분 4km 미만의 거리로, 한 장소에 머무르는 시간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나 부담 없이 문학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따라 걸어 볼 수 있고, 가까운 곳에 있는 코스들은 각자의 체력이나 일정에 따라 이어서 걷는 것도 가능하다. 코스마다 해당 장소가 등장하는 문학작품이나 관련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게 사진도 풍성하게 실었다. 또한, 처음 가보는 사람도 길 잃을 염려가 없도록 상세한 지도를 곁들인 데다 출발지점과 도착지점 주변의 대중교통까지 안내하고 있으니 조금 특별한 서울 여행을 원한다면 이 책과 함께 길을 나서 보자.

서울, 이야기가 깃든 도시
서울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도시이다. 설화나 전설처럼 오랜 옛날부터 깃들어 있던 이야기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문학의 중요한 장면들이 서울을 배경으로 연출되었다. 100여 년 전 근대도시 경성에서부터 오늘날의 첨단도시 서울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가들이 문학을 통해 서울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통해 서울을 들여다본다. 그렇다면 문학 속에 등장하는 서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을까? 『서울, 문학의 도시를 걷다』는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문학의 자취를 따라가는 12개의 산책 코스를 소개한다. 책에 실린 코스는 대부분 한강 북쪽, 그중에서도 500년 조선의 도읍이었던 사대문 안팎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이는 바로 이 지역이 서울에서도 가장 많은 이야기가 깃든 곳이기 때문이다. 이들 산책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서울의 거리에서 작가 이상도 만나고 김수영도 만나고 박완서도 만나고, 소설 속 주인공 ‘구보 씨’도 만날 수 있다.

서울, 문학의 도시를 걷다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자동차가 도로를 가득 메운 소공동과 을지로를 걷다가 작가 이상이 이끄는 대로 소설 「날개」의 주인공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옥상에 올라가 보자. 정동길 이화여고 앞에서는 여학교 기숙사로 날아드는 ‘러브레터’를 검사하다가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내는 ‘B사감’을 만나 보고, 효자동에서는 시인 노천명이 살던 소박한 집을 찾아가 보자. 북촌길을 걸으며 소설 「외등」 속의 주인공 서영우, 민혜주, 노상규의 강렬하고도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 보고, 성북동길을 걸으며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를 읊조려 보자. 이렇게 바라보는 서울은 먼 곳의 도시가 아니라 우리들이 일상을 영위하는 도시이며, 그 속에서 울고 웃는 인물들은 곧 우리들의 자화상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코스는 대부분 4km 미만의 거리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다만 마음속의 울림이 큰 장소에 한동안 머무르다가 다시 걷기를 반복하다 보면 실제 산책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날 것이다. 서울은 어느 계절에 걸어도 좋은 도시이지만 문학 작품 속의 정취를 보다 잘 느끼려면 특정한 계절에 길을 나서보는 것도 좋다. 가령, 연세대 코스는 학생들 사이에서 ‘미친 나무’로 통하는 겹벚나무에 꽃이 피는 봄이나, 신록이 만발하는 초여름에 걸으면 좋을 것이고, 산등성이에서 서울을 굽어볼 수 있는 남산길은 청명한 가을날이 좋겠다. 다정한 이와 함께라면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깃든 성북동을 걸어 보고, 미술관이나 등록문화재 등 볼거리가 특히 많은 정동길은 아이들과 함께 걷는 것도 좋다.

서울, 보다 깊이 들여다보기
이렇듯 문학의 향기에 젖어 서울을 걷다 보면 서울이라는 도시가 첨단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동안 그 속도감에 휩쓸려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서울에 새로 생긴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이미 사라져버려 아쉬웠던 장소를 문학을 통해 대신 거닐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장소에서는 묵직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문학 속의 서울을 만나는 일은 서울이라는 도시를 보다 깊이 들여다보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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