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의 강의는 철저하게 전통을 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마티스는 하나의 방법만을 고수하는 것을 옳지 못하다고 가르쳤다. 마티스는 색채이론은 강렬한 대조관계와 유사관계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색채의 임의적인 분산을 방지하는 최선의 길은 색과 감각 사이에 아무것도 끼여들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화가는 오직 몇 개의 선만으로도 인간 존재의 '깊은 무게'를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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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이전에는 모든 그림이 빛을 발하지 않았다고 어떤 이는 말한다 이것은 오류이며 불공평한 견해이다 그러나 마티스의 그림 옆에서는 반 고흐,르누아르,모네,터너의 그림마저 빛을 잃고 만다 세계사의 어느 시점에서 한 화가를 그러한 존재로 인정했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다 최소한 반세기 동안 이러한 영광을 부여받은 화가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그림에서 빛을 볼 뿐이다 그들은 인간성의 밤을 향해 활짝 열려있는 창문과도 같은 존재이다 그리고 젊은 세대는 비로서 그들에게서 태양의 모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루이 아라공, 1948년 필라델피아 예술박물관에서 열린 마티스 회고전 카탈로그 서문에서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