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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10월의 하늘을 날다
중고도서 청소년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강연

과학, 10월의 하늘을 날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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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594g | 180*240*20mm
ISBN13 9788997162307
ISBN10 899716230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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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 10월의 하늘을 열며

두근두근 상상하기 : 과학자들의 상상연구소
SF로 드라마도 만드나요? - 김민식
생각으로 움직이는 로봇을 세상에! - 정재승
나의 창의력 사용법 - 박연준

와글와글 읽고 쓰기 : 과학자들의 서재
우리에게 과학이란 뭘까요? - 이은희
논리를 알면 나도 과학자 - 김기상
과학 글 읽기, 과학 글쓰기 - 김지연

콩닥콩닥 만나기 : 과학자들의 카페
소설가, 미래를 쓰기 위해 과학을 만나다 - 김탁환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 - 서랍바람
마음, 그 신비함에 대하여 - 이원혜

살금살금 다가가 만져보기 : 과학 해부실험실
릴라의 외할머니를 찾아서 - 윤신영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마술, 화학 - 이지민
나의 작은 친구, 기생충 - 송현욱

폴짝 폴짝 뛰어오르기 : 과학 야외실습
야구장에서 과학하기 - 김택진
야구하는 뇌 - 윤송이
깨끗하고 안전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 기술 - 이동원
길 위의 박물관, 모바일 증강현실 - 황지은

저자 소개 (8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연준
서울이태원초등학교 교사이다. 서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생활하고 있는 행복한 선생님이다. 꿈나무들의 과학교육과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아 현재 교육청영재학급을 운영하며 영재교육원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다. 계속 미래의 과학자를 키워나가는 데 힘쓰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저자 : 김기상
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융합기획실 연구원이다. 서울대학교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동대 대학원에서 지구과학교육과 박사를 취득했다. 과학자와 대중의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의 일을 하고 있다.
저자 : 김지연
국어교육 강사이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과 석사, 박사를 수료했다.현재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등에서 예비교사들에게 국어를 교육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과학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알려줌으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자, 마음을 움직이는 과학자가 탄생하기를 바라며 읽기, 글쓰기 강연을 기획했다.
저자 : 서랍바람
자연과학 강사이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다 2001년부터 과학, 수학, 논술을 가르치고 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혼자 책 보고 공부하다가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현재 '인문학을 위한 자연과학 강의'를 네타스 마켓에서 진행하고 있다.
저자 : 이원혜
경희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전문가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특수치료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마음의 과학, 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 행동의 다양한 원리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어 10월의 하늘에 참여하고 있다.
저자 : 이지민
서울대학교 약학과 박사과정을 진행중이다. 두 손으로 세상에 없는 새로운 화합물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 화학을 공부하고, 직접 만든 화합물들이 생체 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언제나 궁금한 약화학자이다.
저자 : 송현욱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주임교수이다. 어려서부터 과학자를 꿈꿔왔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평범한 의사의 진로를 걷지 않고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생충학을 전공했다.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한후 2010년부터는 기생충학교실 주임교수 및 의학교육학교실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10월의 하늘은 과학도를 꿈꾸던 어린 자신과의 만남이기도 하여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
저자 : 황지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조교수이다. 하버드 디자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건축설계 디자인 방법을 가르치며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탐구하고 공간을 다루는 정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최고의 사랑〉은 장기에 보존된 기억, 셀룰러 메모리라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주로 공포 영화나 SF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폴 버호벤 감독의 〈로보캅〉이라는 영화도 셀룰러 메모리가 소재입니다. 죽은 경관의 몸에 로봇을 이식했는데, 죽은 경관의 기억이 살아나 로봇이 자신을 인간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는 이야기죠. 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설정인 셀룰러 메모리는 로맨틱 코미디에 새로움을 불어넣는 최고의 소재였습니다.--- 「SF로 드라마도 만드나요? -김민식」

마징가Z는 머리 안에 쇠돌이라는 조종사가 들어 있어서 조종을 합니다. 그래서 쇠돌이가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죠. 로봇태권V 조종사 훈이는 혼자 태권도를 해요. 심지어는 머릿속으로 태권도를 하는 상상을 해요. 그러면 그 생각이 그대로 로봇태권V에게 전해져 그대로 움직이는 겁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생각해보세요. ‘주먹으로 한 대 때려야지’라고 생각하고 쇠돌이가 핸들을 틀면서 버튼을 눌렀어요. 그런데 훈이는 머릿속으로 ‘주먹으로 한 대 때려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로봇태권V의 주먹이 나갑니다. 그러니까 마징가Z가 때려야지 생각하는 순간 로봇태권V는 이미 때리는 거죠. 겨우 0.2~0.3초 정도의 시간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건데, 그것만으로도 로봇 전투에서 큰 전력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생각으로 움직이는 로봇을 세상에! -정재승」

과학은 우리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관찰은 눈으로 보고 살피는 것입니다. 하지만 눈으로 본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언제나 보이는 것이 과학은 아닙니다. 그냥 보는 것과 들여다보는 것은 다릅니다. 과학은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뉴턴이 다른 사람들은 그냥 보고 지나쳤던 사과를 ‘들여다봄’으로써 만유인력을 발견했던 것처럼 과학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창의력도 ‘들여다봄’으로써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창의력 사용법 -박연준」

지구과학의 탐구 대상은 시간적으로는 우주의 탄생부터 미래까지, 공간적으로는 저 깊은 땅속 지구의 중심부터 우주의 끝까지 해당합니다.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에 이르는 오랜 시간 동안 발생하는 현상과 과정을 다루는 학문이죠. 멋지지 않나요?--- 「논리를 알면 나도 과학자 -김기상」

제가 만난 과학자 중 상당수는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약을 만드는 과학자들은 ‘내가 이 약으로 30년 안에 암을 정복하겠다’,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과학자들은 ‘20년 후에 내가 만든 전기자동차로 방방곡곡을 다니겠다’, 집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내가 만든 친환경적인 집으로 이 콘크리트 더미 도시를 바꾸겠다’는 식이죠. 저희는 그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와 전망을 하나하나 모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2049년에는 어떤 자동차가 나올까, 2049년에는 어떤 집에서 살까 등의 질문을 던지며 미래의 세계를 모자이크처럼 상상하는 것이죠.--- 「소설가, 미래를 쓰기 위해 과학을 만나다 -김탁환」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은 신화로부터 출발했지만, 우주 혹은 세계의 자체적 완결성을 꿈꾸며, 그에 대한 논리적 해석의 과정을 꾸준히 걸어 이후 철학과 자연과학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세계관을 통해, 인간의 이성이 어떻게 신화의 세계에서 철학과 과학의 세계로 나아갔는지 살펴봅니다.---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 -서랍바람」

‘원숭이가 진화해 사람이 됐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지요? 이 그림도 마치 ‘네 발로 기던 원숭이가 점점 허리를 꼿꼿이 펴더니 어느 순간 두 발로 일어나 인간이 됐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원숭이가 어느 순간 걷는 능력을 얻은 것처럼요. 하지만 진화는 이런 게 아니에요. 하나의 생물이 오랜 시간대를 이어 살아오면서 조금씩 특징이 변했다는 이런 생각은 오래전에 잘못된 진화론으로 밝혀졌어요.--- 「릴라의 외할머니를 찾아서 -윤신영」

비록 우리나라에선 기생충 감염자가 적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가난한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기생충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로서 기생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것이지요. 이런 노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의미 있는 일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의 작은 친구, 기생충 -송현욱」

가장 훌륭한 투수는 어떤 투수일까 생각해본 적 있나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투수는 공을 던지는 자세에 큰 변화가 없는 투수입니다. ‘커브볼을 던질 거야, 직구를 던질 거야’ 하는 투수의 의도가 공을 던지는 모습에 드러난다면 타자는 이를 모두 감지하고 그에 맞는 타격을 준비할 것입니다. 따라서 항상 같은 표정으로, 같은 자세로 공을 던진다면 타자는 거울뉴런으로도 판단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공을 맞닥뜨리기 때문에 가장 상대하기 힘든 투수로 생각할 것입니다.--- 「야구 하는 뇌 -윤송이」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땅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니 그 아래 매장되어 있는 공룡의 화석이 입체 영상으로 보이네요! 소녀시대의 새 뮤직 비디오가 나왔어요! 뮤직 비디오 촬영지를 검색하니 내가 아기였을 때 찍은 사진이 함께 보입니다. 예전에 내가 살던 곳이었나 봐요. 다음에 한번 꼭 가봐야겠어요. 여러분은 모바일 증강현실로 무엇을 감상하시겠습니까?
--- 「길 위의 박물관, 모바일 증강현실 -황지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누군가의 한마디로 우주와 자연, 생명의 경이로움에 매혹된 청소년들은 그날부터 과학자를 꿈꿉니다. 그러한 청소년들이 책으로 가득 찬 도서관에서 과학자를 만나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고 과학자의 삶을 꿈꾸게 된다면 얼마나 근사할까요! - 정재승

탄광촌 소년의 꿈을 바꾼 ‘10월의 하늘’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꿈을 바꿔놓을 ‘10월의 하늘’


영화 〈옥토버 스카이〉는 탄광촌 소년 호머의 실제 이야기다. 1957년 10월의 어느 날, 호머는 소련에서 쏘아올린 ‘하늘을 날아오르는 별’, 인공위성에 관한 뉴스를 보고 로켓 과학자의 꿈을 키운다. 땅속만을 바라보며 사는 탄광촌 사람들에게 하늘을 향한 소년의 꿈은 비웃음거리에 불과했지만 호머는 온갖 좌절과 실패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가 마침내 미 항공우주국(NASA)의 로켓 과학자가 된다.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소년, 별일 없었다면 광부가 되어야 했던 이 소년의 꿈을 바꾼 건 10월의 하늘을 가르며 날아올랐던 과학기술이었다. 과학이라면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든 과목, 골치 아픈 것, 과학자는 4차원 세상 사람으로 여기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도 10월의 하늘은 과학의 꿈을 펼쳐놓을 커다란 스케치북이 될 수 있을까.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과학 강연행사 ‘10월의 하늘’이다. ‘10월의 하늘’은 오늘의 과학자가, 과학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과학의 놀라운 세계를 선보이는 강연회다.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연과 우주, 생명이 주는 신비와 경이로움을 전달함으로써, 이들이 과학에 대해 꿈을 꾸고 장차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연 기부해주실 과학자 없으신가요?”
과학자가 청소년과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프로젝트


대도시의 청소년들은 대중강연을 통해 과학자를 만나는 기회가 종종 있지만 지방의 청소년들은 과학자가 소녀시대나 빅뱅만큼이나 딴 세상 사람이다. 안타까움을 느낀 정재승 교수가 이들을 위해 강연 기부할 과학자를 모집하는 메시지를 SNS를 통해 올리면서 ‘10월의 하늘’은 시작됐다. 매년 마지막 주 토요일 전국 도서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2010년 1회 행사에서 약 50명의 과학자가 3,000여 명의 청소년을 만났으며 2011년 2회 행사에서는 약 90여 명의 과학자가 5,000여 명의 청소년을 만나 과학으로 교감을 나눴다. 특히 ‘10월의 하늘’은 기획에서 준비, 강연 및 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오로지 기부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이루어진다. ‘10월의 하늘’을 통해 강연자는 자신이 과학의 길에 들어서던 날, 그날의 초심을 되돌아볼 수 있고 재능기부자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타인과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며, 청소년은 자연과 과학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탄생하게 될 내일의 과학자의 모습을 기록하는 책이 될 것이다.

정재승, 김택진, 윤송이, 김탁환 등
과학자와 과학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강연


이 책은 ‘10월의 하늘’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강연을 싣는 동시에 과학지식과 호기심이 불꽃 튀는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실었다. 과학자뿐 아니라 김택진, 윤송이와 같이 기업인이 참여하여 야구와 뇌과학을 박진감 넘치게 소개하기도 하며 소설가 김탁환은 미래를 읽기 위한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외에도 의사, 교사, 과학기자, PD 등 각양각색의 강연자가 흥미로운 주제의 과학 이야기를 가득 펼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내 생각을 읽는 로봇 -정재승

“인간이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로봇, 인간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기계장치를 만들려면
인간의 마음도 잘 알아야 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도 잘 알아야 하죠.
이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은 사람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p.26

사고로 팔을 잃은 사람에게 의수(팔 모양이지만 팔의 기능은 할 수 없는 보철물) 대신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는 로봇팔을 달아주는 것, 실험쥐를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기술, 척수손상을 입어 꼼짝도 할 수 없는 환자의 뇌를 읽어 대화가 가능하게 하는 것…… 생각을 읽는 로봇의 발전이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선사할까. 그리고 더 나은 로봇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물리적으로 계산했을 때는 절대 불가능한 스포츠, 야구에 숨은 과학의 비밀 -김택진, 윤송이

“앞으로 나아가는 공은 공기와 맞부딪치며 강한 압력을 받습니다.
이때 공이 나아가는 방향과 반대로 회전한다면 공의 밑 부분은 힘을 강하게 받고
위쪽은 힘을 덜 받아 붕 하고 떠오르게 됩니다.
공을 던졌을 때 땅으로 곤두박질치지 않는 것은 바로 이 회전의 힘 때문이죠.” - p.187

투수가 145km의 직구를 던지면 공이 타자가 있는 곳에 들어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0.4초. 그 짧은 시간에 타자는 공을 인식하고 어떤 타법으로 공을 쳐야 할지 판단한다. 물리적으로 따지면 타자가 공을 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안타는 물론 홈런까지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야구를 할 때 우리의 뇌는 어떻게 작용할까? 그리고 체인지업, 스크루볼, 너클볼 등 다양한 경로로 휘어지는 변화구는 어떻게 던질 수 있을까?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야구라는 스포츠에 숨어 있는 과학을 파헤쳐본다.

개나리는 씨앗 없이 어떻게 번식할까? 거미에 물리면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을까? -하리하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말이죠.” - p.58

봄이 되면 볼 수 있는 개나리꽃. 개나리는 씨앗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번식한다는데 과연 어떻게 봄이 찾아올 때마다 산과 들에 꽃을 피우는 걸까. 그 과정을 추리해본다. 또 영화 〈스파이더맨〉을 보면 주인공이 거미에 물린 후 거미처럼 벽을 오르거나 거미줄을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우리 몸에 숨어 있는 DNA와 생체비밀도 알아볼 수 있다.

미래의 로봇은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 몸이 기계로 대체된다면 어느 정도 대체된 몸을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 -김탁환


“2049년에는 로봇이 인류의 적이 될까요, 친구가 될까요? 답이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인류가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로봇은 인류의 적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 p.112

과거를 글로 쓸 때 역사적 자료와 책을 본다면 미래를 쓸 때는 과연 무엇을 참고해야 할까? 과학적으로 예측 가능한 시기인 40년 후, 우린 어떤 미래를 살고 있을까? 미래를 쓰기 위해 과학자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폈다. 로봇은 우리의 삶에 어느 정도 침투할지, 그리고 로봇과 인간의 경계는 어떻게 지켜질지 소설가가 미래를 쓰기 위해 과학을 만난 과정을 따라가본다.

◎ 이외에도
기생충은 다 사라진 것 같은데 기생충 연구는 왜 할까? 그것도 의사가!? -송현욱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려면? -이원혜
지구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하는 에너지 기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동원
중세 연금술사의 이론적 근거가 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은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을 어떻게 완성시켰을까? -서랍바람


이 책은 고대 자연철학부터 로봇까지, 뇌과학부터 진화론과 생물학까지, 시공간과 경계를 넘나들며 과학의 세계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도록 너른 생각의 장을 마련해놓았다. 이 책을 통해 ‘과학’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은 10월의 높고 푸른 하늘보다 깊고 푸르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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