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통한 성공적인 자기경영, 새로운 형식의 자기계발서가 온다!
88만원 세대가 떠난 행복한 자기계발 여행
700만 번의 페달짓 끝에 젊은 열정을 되찾은 가슴 뛰는 이야기!
바이시클 다이어리의 저자 정태일은 오늘날의 20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의 20대란 어떤 세대인가. 이들은 우리 사회경제의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어렵게 고등교육을 마치고도 번듯한 직장을 구하기는커녕,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 등 불안정한 일자리를 전전하기 일쑤다. 어느 사회학자는 이러한 승자독식의 경쟁 사회에 내던져진 20대 젊은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월평균 88만원에 불과하다며, 이들을 88만원 세대라 명명하기도 했다.
정태일도 여느 20대와 마찬가지로 대학 졸업 후 군대에 다녀오고 마침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반겨주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 이력서를 수도 없이 쓰고 취업을 위한 영어점수 올리기에 급급했지만, 그런 그에게 붙은 꼬리표는 취업 삼수생.
그러나 정태일의 남다른 점이라면 현실에서 안위를 찾고 남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그럭저럭 살아가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힘으로 험난한 현실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기로 용기를 냈다는 점이다. 절박한 심정으로 취업의 문을 두드렸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현실에 지쳐갈 무렵, 이대로 무의미한 구직 활동을 계속해야 하는지 좀 더 나은 삶의 길은 없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잃어버린 스무 살 열정을 되찾기 위해 64일간의 유럽 자전거 여행길에 오른 것이다. 바이시클 다이어리는 정태일이 유럽 자전거여행을 통해 잃어버린 꿈과 열정을 되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전거로 유럽 대륙을 누비는 동안 그가 깨달은 것은 성공이란 목적지를 향해 꾸준하게 페달을 밟는 것이란 단순하지만 분명한 진리였다. 그리고 자전거 여행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스스로의 가능성도 믿게 됐다.
정태일이 정리한 20대를 위한 성공의 비결이란 나의 성공을 응원하는 사람을 만날 것, 분명하게 정한 목적지를 향해 심장이 터질 때까지 꾸준하게 페달을 밟을 것, 이 모든 일이 가능할 것이라는 열정을 가질 것 등이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수차례 취업 면접에서 떨어지고 아르바이트로 인생을 시작한다는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젊은이로서, 스스로 헤쳐나간 자기계발의 과정을 전달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전거 여행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잃어버린 스무 살의 열정 되찾기라는 주제에 따라 성공적인 자기경영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어 설득력이 있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깨달음을 담은 이 책을 읽다보면 각자 자신만의 잃어버린 꿈과 뿌옇게 흐려진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생생한 이야기, 발랄한 문체
저자는 여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자신의 여행을 살찌워간다. 자전거 여행 기술 뿐 아니라 인생의 성공 원칙을 깨닫게 해준 멘토 필중이 아저씨는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준엄한 꾸지람을 던지며 저자의 발전을 돕는다. 또, 이제까지 5만 킬로미터 이상을 자전거로 여행한 독일인 바이커를 비롯해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 저자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현지인들과의 일화 하나하나도 따뜻하게 다가온다.
저자는 특히 자신만큼이나 씩씩하고 용감한 자전거 여행자 미유키를 만나 잠시 사랑을 키우기도 하는 등 여행지에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억과 추억들을 재미있고 발랄하게 써내려가며, 독자들로 하여금 읽는 재미를 깨닫게 한다.
젊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자기계발서
자기경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면서, 천편일률적인 처세술을 가르치는 대신 저자 자신이 체득한 깨달음을 흥미로운 여행기 형식을 통해 전달하면서 동년배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자의 말에 귀 기울이게 한다.
누가 읽을 것인가?
88만원 세대의 암울한 사회현실에 공감하거나 자기 경영에 관심이 많은 2030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자기계발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