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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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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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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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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81쪽 | 628g | 245*245*15mm
ISBN13 9788991550117
ISBN10 89915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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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유럽은 물론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책, 『동방견문록』. 콜럼버스가 밑줄까지 그어가며 여행 지침서로 삼았던 이 책은 한때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혔으며, 학자들은 이 책을 중세의 가장 영향력 있는 책 중 하나로 꼽는다. 중세 사람들의 시야를 새롭게 열어 탐험 정신을 일깨워 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이야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마르코의 책은 역사의 경로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세계의 지도를 바꾸어 놓았다. 『마르코 폴로의 모험』은 이제는 고전이 된 『동방견문록』을, 『링컨』으로 뉴베리 상을 받은 러셀 프리드먼이 지금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흥미롭게 다시 풀어쓴 책이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고전의 딱딱함과 지루함을 한꺼번에 날려주고, 저자의 꼼꼼한 검증과 해박함과 마르코 폴로의 글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보기 드문 수작이다.「커쿠스 리뷰」로부터 “아주 훌륭한 책”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은 미국도서관협회(ALA)의 ‘2007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을 비롯해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SLJ)」의 ‘2006 최고의 책’, 「커쿠스 리뷰」의 ‘2006 최고의 어린이 책’ 등에 선정되었다.

뉴베리 상이 준 또 하나의 선물
이 책을 쓴 러셀 프리드먼은 사실 1988년 『링컨』으로 뉴베리 상을 받기 전까지는 주로 미국에 관련된 이야기를 쓰는 실력 있는 논픽션 작가였다. 그러나 뉴베리 상을 받고 나서 러셀은 스스로를 축하하기 위해 중국을 여행하게 되는데, 이때 아시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2002년에『공자』를 쓰고, 2006년에 러시아 출신의 그림 작가 배그램 이바툴린과 함께 기념비적인 이 책『마르코 폴로의 모험』을 만들게 된 것이다.
러셀은 이 책에서 크게 두 가지에 중점을 두었다. 첫 번째는 무엇보다 마르코 폴로가 주장하고 있는 모험과 여행, 즉 아버지와 삼촌과 함께 1270년경 베네치아를 떠나서 1295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아주 생생하게 되살려 내는 것이었다. 각 장의 첫머리에 배그램 이바툴린이 그린 다양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그림들과 두 장의 지도는 러셀의 이야기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어 러셀의 의도를 충분히 살려주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의 내용과 관련해서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진위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었다. 다만 여러 의혹과 불가사의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학자들은 기본적으로 마르코의 이야기를 사실로 받아들인다면서,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그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마르코 폴로와 떠나는 흥미롭고 별난 이야기
잘 알려진 대로 『동방견문록』은 마르코 폴로가 13세기 후반에,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던 당시 사람들에게는 미지의 땅이었던 동방에 다녀와서 자신의 경험담을 쓴 책이다.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하며 도적 떼와 사람을 잡아먹는 야수들과 마주치기도 하고, 불붙는 돌(석탄)을 보고, 중국의 수준 높은 문명을 경험한 마르코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사람들이 믿기 어려운 내용들로 가득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걸핏하면 ‘백만’이라는 숫자를 들어 말하는 마르코를 ‘백만 가지 거짓말을 둘러대는 거짓말쟁이’, 즉 ‘밀리오네(백만선생)’라 비웃기도 했다. 그러나 마르코가 죽은 뒤 1세기 반이 지난 1477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인쇄된 그의 책이 첫 선을 보이기까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손으로 베껴 쓴 사본이 수천 권에 이르렀다. 이 책들은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결국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같은 탐험가들을 비롯해 많은 중세 사람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폈고, 그들의 시야를 넓혀 주었으며,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르코의 모험은 중국에서 돌아온 뒤 끝이 난 게 아니었다. 고향에 돌아오자마자 마르코는 경쟁 관계인 두 도시, 베네치아와 제노바가 지중해 지배권을 놓고 벌인 해전에 참전했다가 그만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는데, 여기서 기사도 시대의 모험담을 쓰는 작가 루스티켈로를 운명적으로 만난다. 루스티켈로는 자신이 지어내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모험으로 가득한 마르코의 이야기에 사로잡혔고, 마르코는 자신의 여행 일지를 가져와 루스티켈로에게 자신의 모험 이야기를 받아 적게 했다. 그렇게 해서 『세상에 대한 설명』이 라는 대담한 제목의 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마르코 폴로의 파란만장한 여행을 재현해 보려는 사람은 “17개국과 전쟁 지역 8곳을 지나 약 52,800킬로미터를 여행하면서 비자(황금 서판이 통용되지 않을 때)를 스무 번이나 발급받아야 한다”고 한다. 그의 여행이 얼마나 길고 험난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이들이 이러한 마르코 폴로의 책을 읽고 흥미를 느끼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러셀은 배그램 이바툴린과 함께 아이들이 마르코를 따라 지루하지 않게 여행할 수 있도록 책을 만드는 데 멋지게 성공했다.

마르코 폴로는 위대한 탐험가였다?
마르코 폴로는 불붙는 돌을 보았고, 마법사가 상어를 재우기 위해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었으며, 주문을 걸어 모래 폭풍을 일으키는 도적 떼와 마주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황금처럼 귀한 종이, 검은 사자, 다리 달린 뱀, 낮을 밤으로 바꾸어 놓는 도적 떼, 먹으로 몸을 치장하는 사람들, 부인을 500명이나 거느린 왕 등을 보았다고 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떠나 저 멀리 당시 아무도 감히 가보지 못한 중국에 있는 칸의 궁전에 이르는 여정, 중국에서의 생활,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을 자세하게 다룬 그의 여행기 『세상에 대한 설명』은 세상을 그야말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마르코 폴로는 허풍쟁이, 위대한 사기꾼이었다?
하지만 마르코 폴로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가로 우뚝 서 있는 것과 동시에, 그의 책의 진위 여부는 여전히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그의 책 내용을 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몇몇 학자들은 마르코 폴로가 중앙아시아에 있는 ‘세계의 지붕’에 올랐다는 이야기나 높은 파도를 헤치며 인도양을 건넜다는 이야기에 의문을 던진다. 그들은 마르코가 보지도 않고서 꾸며낸 이야기로 그런 척하는 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이야기한 내용 중에 역사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도 여러 군데 있다.
중국 문물에 대해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는다. 예를 들어 만리장성에 대해서는 어째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을까? 젓가락이나 차에 대해서는? 중국의 인쇄술, 한자, 전족 등은? 또 마르코가 그렇게 오랜 시간을 중국에서 보냈다면 어째서 당시 중국 문헌에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

하지만 『동방견문록』을 어느 쪽에도 치우지지 않고 객관적으로 보려고 한 저자는 책을 이렇게 마무리짓는다. “마르코의 책을 연구해 온 학자들 대부분은 그의 이야기가 기본적으로 사실이라고 믿는다. 직접 그곳에 가서 두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중국과 동방의 생활상에 대해 그토록 자세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이다. 그의 책 내용 가운데 많은 부분이 나중에 비단길을 여행한 사람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그들은 정말 그의 설명대로인 게 너무 많은 데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이든 아니든 마르코의 책은 역사의 경로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세계 지도를 바꾸어놓았다.”

『마르코 폴로의 모험』은 미국도서관협회(ALA)의 ‘2007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SLJ)」의 ‘2006 최고의 책’, 「북링크스(Book Links)」의 Lasting Connections for 2006, 「커쿠스 리뷰」의 ‘2006 최고의 어린이 책’, 뉴욕 공공도서관의 ‘읽고 나눌 만한 최고의 책 100선’, Parents’ Choice Foundation의 ‘2006 Parents' Choice Silver Honor’, 「북리스트(Booklist)」의 ‘편집자들이 뽑은 책’, 가일드 어린이 도서관 추천도서 등에 선정되고, 2006 골든 카이트 상(Golden Kite Award)을 받았으며,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Society of Illustrators)가 주최하는 원화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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