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직업 멘토》는?
14명의 멘토가 어떻게 꿈을 이뤘는지 생생하게 담았다.
항공기 조종사부터 작곡가까지 의료, 예술, 공학, IT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며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안정된 미래에 안주하지 말고 진정 원하는 꿈을 찾으라고 격려한다.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수록해 미래 설계에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
어른들이 만든 사회에서 꿈을 잃은 아이들에게
“네 꿈은 뭐니? 넌 뭐든지 될 수 있어!”
“네 꿈은 뭐니?” 어른이 되면 더 이상 들을 수 없지만, 어렸을 때는 누구나 흔하게 듣는 질문이다.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다. 대통령, 미스코리아, 경찰관, 슈퍼맨!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 꿈들은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자리를 빼앗긴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좋은 대학을 졸업한 뒤 대기업의 사원이나 공무원이 되겠다고 아이들은 말한다. 어른들이 만들어 낸 사회에 순응한 것이다. 최근 ‘청소년 장래희망 직업’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이 희망하는 직업이 교사, 연예인, 공무원 순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여실히 증명한다. 경제 불황이 야기한 고용불안으로 직업에 대한 사명감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난 탓이다. 다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획일화된 가치에 스스로를 옭아매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저자는 진로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관심을 담아 중학 독서평설에 연재했던 직업인 원고를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의료, 예술, 공학, IT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14명의 직업인을 꼼꼼하게 조사하고, 해당 직업인의 검수를 받아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책의 제목인 《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직업 멘토》는 그 자체가 책의 쓰임새를 담는다. 맹목적인 입시 경쟁에 지친 청소년, 자신의 꿈을 몰라 방황하는 청소년,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 궁금한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몰입과 감동을 넘어 구체적 정보까지,
14명의 멘토를 통해 알아보는 14가지 직업 이야기
총 1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간호학 박사 김수지, 작곡가 윤일상, 아나운서 이지애, 국제공무원 임형준, 변호사 힐러리 클린턴, 항공기 조종사 신지수, 지구물리학자 이상묵, 사회적 기업가 강성태,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제과 명장 김영모, 헤드헌터 유순신, 건축가 승효상,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등장한다. 변호사나 아나운서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직업부터 사회적 기업가나 국제공무원처럼 최근 주목받는 직업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14가지 직업을 한 권의 책 안에서 모두 다루고 있다. 각각의 장은 멘토들의 삶과 직업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직업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 공부를 하겠다며 홀로 상경한 작곡가 윤일상은 먹고, 자고, 씻는 것에도 소홀한 폐인 생활 끝에 영양실조로 쓰러졌다. 촉망받는 과학자였던 이상묵은 전복 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 대기업 입사를 코앞에서 포기한 국제공무원 임형준은 고통 받는 세계의 사람들을 돕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국제기구의 인턴십에 지원했지만 떨어지기 일쑤였다. 사회적인 성공을 이루고 그 분야를 꿈꾸는 사람이면 너도나도 멘토로 삼는 이들에게도 이처럼 저마다 어려운 시절은 있었다. 하지만 윤일상은 음악 공부를 계속해 상경 6개월 만에 천재 작곡가로 이름을 알렸고, 이상묵은 장애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연구를 지속해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고 있으며, 임형준은 루마니아 자원봉사와 외교통상부 인턴을 거쳐 국제기구의 한국사무소 소장이 되었다. 책에는 이들 외에도 좌절 앞에 굴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 끝에 꿈을 이룬 직업인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토막 상식’, ‘더 알아보는 직업 이야기’, ‘더 읽어보면 좋은 책’을 통해 중요한 직업 정보를 압축해서 제공한다. 토막 상식에서는 환자를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시간인 골든 아워,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빵인 바게트와 크루아상의 유래, 헤드헌터들의 007작전 버금가는 인재 영입기 등 직업과 연관된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며, 더 알아보는 직업 이야기에서는 직업인이 되는 법, 전망과 소득, 필요한 자질 등을 직업인의 눈높이에서 상세하게 소개한다.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라!
꿈 찾는 청소년에게 더 나은 내 일은 찾아온다
이 책에 소개된 멘토들은 자신들의 꿈을 ‘직업’이라는 모습으로 실현했다. 멘토들은 삶에서 직업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치열한 노력과 도전으로 어제를 살아왔고,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장래희망이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초·중학생은 다양한 진로를 마음껏 탐색하는 시기를 보내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찾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