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다인(茶人)이자, 여행가로, 아호는 반취(半醉)다. 1949년 9월 17일 서울 서대문구 순화동 1번지에서 출생했다. 1989년 가천의대부속길병원 홍보실장 시절 골프에 입문함과 동시에 골프라이터 활동을 시작, 월간 「모던골프」, 월간 「골프」 등에 7년간 전국의 골프장을 차례로 소개하는 「반취 필드산책」을 연재했고, 1997년에는 한국골프장사업협회의 청탁으로 「골프를 바로 봅시다」라는 계몽 비디오프로를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까지 집아 제작 배포하는 등 골프 대중화에 일조했다.

장편소설 「군인의 딸」로 제3회 민족문학상을, 장편소설 「영혼의 춤」으로 제27회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았고, 최근에 시집 「이생의 계절」을 상재했다. 한국소설가협회 사무국장을 10년 남짓 역임했으며 한국문인협회 감사,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감사 등을 지냈다. 다도에 관한 저서로는 『다도』(1987), 『저널리스트의 눈에 비친 다도열풍』(1988), 『소설 한국의 차문화』(1993)이 있다. 여행가로서는 포스코 신문에 지구촌 대기행을 1년 반 동안 연재하는 등 세계문화여행 기행문을 많이 남겼다. 그 외 다수의 기업소설을 집필했고, 「대한민국 예술원회원의 문학과 인생」 기획 출판시에도 책임연구원을 맡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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