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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같이 걸을래요?
중고도서

숲길, 같이 걸을래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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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390g | 128*188*18mm
ISBN13 9791196534851
ISBN10 119653485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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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이사항 : 낙서 찢어짐 없는 상태 정말 좋은책으로 읽기에 정말 만족할만한 도서로 강추드립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_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요?
선정릉 _ 천원의 행복
길동생태공원 _ 더불어 사는 숲
일자산허브천문공원 _ 예쁜데 착하기까지?
북서울꿈의숲 _ 봄날은 간다
우이동 솔밭근린공원 _ 추운 겨울에 더 빛을 발하다
워커힐 벚꽃길 _ 꽃길만 걸어요
푸른수목원(항동철길) _ 기찻길 옆 수목원
호암산 잣나무산림욕장 _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곳
불암산힐링타운 _ 힐링이 필요해
서울창포원 _ 붓꽃의 향연
한양도성순성길(낙산 구간) _ 성곽길 따라 서울 구경
홍릉시험림 _ 그들만의 비하인드
국립서울현충원 _ 색다른 매력의 발견
사육신역사공원 _ 역사 속을 거닐다
[Plus] 용양봉저정 _ 용이 뛰놀고 봉이 높이 나는 곳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_ 사색의 공간
안산자락길 _ 힐링의 메카
서리풀공원길 _ 아기자기한 산책로에 빠지다
서초문화예술공원 _ 고즈넉한 숲의 진수
서울숲 _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곳
[Plus] 성수구름다리 _ 화려한 축제가 펼쳐지는 서울의 밤
응봉산 _ 봄꽃과 야경, 감동과 감탄 사이
하동매실거리 _ 서울에서 맞는 남도의 봄
길상사 _ 맑고 향기로운 곳
삼태기숲 _ 작지만 강하다
석촌호수 _ 벚꽃 엔딩
올림픽공원(몽촌토성) _ 능선 따라 산책해볼까
선유도근린공원 _ 신선이 놀던 산, 물의 공원이 되었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_ 서울에 아마존이?
남산둘레길 _ 도심 속 힐링 공간
용산가족공원 _ 보통의 나날이 그리울 때
마실길근린공원 _ 시원한 계곡에서 쉬어 갈까
경희궁돌담길 _ 비밀의 토끼굴을 만나는 곳
석파정 _ 숲속의 특별한 별서
창덕궁 후원 _ 왕의 숲
인왕산성곽길 _ 오후에 오르면 선물을 받는다고?
중랑장미공원 _ 화려한 꽃들의 다툼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_ 등산인 듯 등산 아닌 등산 같은 너
화담숲 _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어요
남한산성성곽길 _ 혼자 떠나는 문화유산답사기
서후리숲 _ 힐링의 숲을 걷다
나무고아원 _ 상처 받은 나무들을 위한 안식처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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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숲은 어쩌면 다른 어느 멋진 숲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꾸밈없이 그대로의 속내를 보여 주는 게 더 멋지지 않나 싶었다. 마치 사람 간에도 가식 없는 솔직함만큼 큰 무기는 없는 것처럼.
--- p.22

고개만 들면 주택가 바로 너머로 보이는 산 정상의 바위들이 어쩐지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마치 스위스의 호스텔에서 창문만 열면 보이던 알프스를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
--- p.37

사람들마다 고유의 체향이 있는 것처럼, 이 수목원만의 향기가 있는 것 같다. 인위적이지 않아 편안한 햇살 같은, 살랑살랑 부는 바람 같은 자연의 향이 난다. 마음에 위로는 주는 향이 있다면 이곳에서 느껴지는 그런 향이 아닐까 싶다.
--- p.56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성곽을 따라 걷는 건 숲속의 산길을 걷는 것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산의 능선을 따라 주위의 산과 집들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
--- p.82

길게 뻗어 있는 이런 숲길을 걷다 보면 잡념들이 사라지고 꽤 단순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핑큐뮬리와 억새축제로 유명한 하늘공원이지만, 일부러라도 이 숲길은 꼭 찾아보길 권한다. 숲이 주는 안온함에 분명 놀라게 될 것이다.
--- p.114

우울하고 복잡한 마음에 자꾸만 굴을 파게 되는 때, 그 누구보다 자신에서 특별한 선물을 해 주며 오늘의 힘으로 내일을 버티게 하는 것. 그것 또한 삶의 지혜가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나에게 숲을 선물한 건 정말 옳은 선택이었다.
--- p.140

매해 연말이면 뭔가를 해내지 못해서, 더 많이 이뤄내지 못해서, 의미 있는 일을 하지 못했던 자책감과 후회되는 일투성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 유례없는 전염병의 중심에서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도 의미가 있는 행동이지 않나 싶다.
--- p.210

사람처럼 나무들도 이런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는 것이 참 놀랍고도 슬펐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필연인 것만 같아서.
--- p.29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요?

만약에 서울에서 이런 곳들을 볼 수 있다면 어떨까?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이 5Km나 길게 터널을 이룬 곳, 별장이라는데 내장산 같은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 1Km나 길게 이어진 푸른 메타세콰이어길, 노랗고 보라보라한 붓꽃이 천지로 핀 공원, 철쭉이 동산 가득 핀 곳, 설악산 같은 단풍을 보는 곳, 매화나무가 거리 가득 피어 있는데 대나무숲도 있는 곳, 아마존 같은 밀림이 있는 공원. 서울은 이 모든 것이 가능한 도시다.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산책하기 좋은 숲길, 꽃길이 많다.
저자가 책에서 밝힌 것처럼 서울은 놀라운 도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큰 산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동네마다 크고 작은 특색있는 숲과 공원들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다. 등산을 즐기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데크길도 잘 만들어져 있어 걷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산책하면 즐기는 힐링 타임!

태어난 이후로 이렇게 통제된 삶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겪는 일일 것이다. 코로나가 불러온 후폭풍들은 사회 구석구석 크든 작든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럽처럼 도시가 봉쇄된 것은 아니었지만 자유롭게 카페를 갈 수도, 식당에 갈 수도, 가족들을 만나는 것도 어려웠던 시간 속에 알게 모르게 코로나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늘어만 갔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사람 없는 시간들을 피해 마스크를 쓴 채로 걷는 것만이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돌파구였을지도 모르겠다. ‘등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젊은 친구들은 저마다의 패션 센스로 무장하며 산에서 인증샷을 올리며 답답한 일상 속 자연과 조우하는 방법을 찾았다. 반면 족저근막염으로 산을 타는 것이 힘든 저자는 나무와 함께하면서도 힘들이지 않고 숲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곳들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라 부담없이 멋진 숲길을 즐길 수 있다.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힘들 때 위로를 받을 수 있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숲길은 무척 좋다. 저자는 어느 순간 찾아온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나무와 흙이 있는 자연에서 극복하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꽤 괜찮은 곳들을 곳곳에 숨기고 있는 서울의 멋진 숲길이자 힐링의 숲길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분명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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