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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중고도서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 왜 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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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20g | 131*187*20mm
ISBN13 9788935915736
ISBN10 893591573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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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문고 발간에 즈음해서-일하기 싫은 당신에게
들어가기- 얼마 남지 않은 삶

1. 평생 누워 지낼 수는 없다
2. ‘목숨을 걸 만한 일’이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
3. 일과 능력
4. 일과 인관관계
5. 일과 돈
6. 돈이 되는 일에서 돈이 되지 않는 일로
7.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짧은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카지마 요시미치 Yoshimichi Nakajima
1946년 후쿠오카 현 출생. 도쿄 대학 법학부, 교양학부 졸업. 오스트리아 빈 대학 철학박사. 현재 철학을 좋아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철학 사설학원 운영. 저서로는 '추한 일본의 나', '인생에 살아갈 가치는 없다', '고독에 대해', '내가 싫어하는 10가지의 말', '내가 싫어하는 10종류의 사람들', '살기도 죽기도 싫은 사람을 위한 책', '어차피 죽는 것, 왜 지금 죽어서는 안 되는가', '화내는 기술' 등이 있다.
역자 : 박미옥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일본 오사카 외국어 대학 및 대학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불황기 팀장 생존 전략』, 『아침 청소 30분』,『검은 마법과 쿠페 빵』, 『사랑 보존법』, 『오늘의 레시피』, 『별하늘 방송국』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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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일하기 싫은 사람이 참으로 많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를 건네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가운데서도 한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서평에서 언급했듯이 어쩌면 이 책의 제목을 '임금노동자로서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책은 기업이나 관공서를 비롯한, 이른바 직장인으로서 일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언어와 음악, 회화나 연극, 의상과 같은 창의적인 일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무언가를 표현하는 사람들의 길은 몹시 험난하다. 그러나 정말로 그것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그것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실패한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죽음의 문턱에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세상의 빛을 받지 못하고 죽는다고 토로하는 편이 오히려 거기에서 도망쳐 안락한 삶을 산 것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실패투성이’의 삶은 타인의 평가와는 무관하게 자신을 속이거나 합리화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빛나는 삶이다. 그러나 삶이란 어쩌면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을지도 모르겠다. ---p.13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만한 일을 발견하지 못한 채로도 크게 실망하지 않고 매일매일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특별한 재능을 부여받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특별히 뒤떨어진 재능을 타고난 것도 아니다. 그저 누구와도 교환 가능한 평범한 지식, 평범한 이해력, 평범한 판단력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런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장을 발견하고, 그에 어울리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위험을 무릅쓰지도 않고 반사회적으로 행동하지도 않으며, 머리가 터지도록 삶의 부조리함에 대해 고민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특별히 불행하지도 않다. 묵묵히 일을 하다가 늙고 죽는다.---p.77

얼마 안 되는 성공한 사람들이야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들의 성공비결을 기록한 책을 아무리 읽는다 한들 당신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잘 알면서도 그런 종류의 글에서 작은 어떤 암시라도 읽고 싶고 듣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백 살을 넘긴 노인에게 ‘장수의 비결이 무엇입니까?’하고 질문한들 만족스러운 답을 기대할 수 없듯, 혹은 ‘원만한 부부관계의 비결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 실질적인 답을 이끌어내지 못하듯, 성공비결에 관한 책들을 아무리 읽어도 당신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다만 잠시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pp.79-80

카인의 이마에 찍힌 낙인처럼 ‘패배자’라는 낙인이 선명하게 보이는 곳은 어디 없을까? 완벽하게 어둡고 쓸쓸한, 그런 곳은 없을까? 인생에서 패배한 사람들만 모인 회사는 어디 없을까? 죽는 게 무서워 벌벌 떠는 사람들만 있는 회사는 어디 없을까? 살기 싫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도 괜찮은 회사는 어디 없을까? 일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투덜거리는 것이 허락된 회사는 어디 없을까?
그러나 그런 회사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니 위에서 말한 어리석은 소망을 품은 사람이 혹시 어떤 회사에 들어갔다 해도 그는 곧 좌절하고 말 것이다. ---pp.153-154

딱 잘라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그 가운데로 뛰어드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옛날이야기나 교장선생님의 훈화처럼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마땅한 보답이 돌아오는 사회, 나쁜 사람들이 반드시 몰락하는 사회란 얼마나 무미건조한가? 아무도 억울한 눈물을 흘리지 않는, 성공한 사람을 원망하지 않으며 뿌드득 이를 가는 법도 없는, 그런 사회란 얼마나 무미건조한가? 오로지 성실하게만 살아가면 그에 마땅한 보상이 돌아오는 사회, 그런 저급한 사회란 옛날 동화 속에서 읽은 것만으로 충분하다.
우리가 사는 곳이 부조리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곳에서 수많은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 다양한 인간의 깊이를 지켜볼 수 있다.---p.191

노력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일을 통해서 우리는 현실의 냉혹함을 깨닫게 된다. 그 일을 통해서 비로소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일하는 의미를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일을 할 때는 반드시 타자에 의한 평가가 필요하다. 타자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단련할 필요가 있다. 가장 알기 쉬운 척도가 다름 아닌 돈이다. 사람들은 보통 돈을 일의 목표로 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의 기준으로 삼을 수는 있다.
물론 타인의 평가가 돈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좋은 평가와 높은 보수는 서로 별개일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일로써 생활을 꾸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터무니없는 배짱을 부린다면 그것은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엄격히 말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그것을 통해 생활을 지탱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일이다. 도망칠 곳을 만들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일이다.
---pp.203-20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한 번뿐인 삶, 지루한 인생으로 삶을 마치고 싶지 않다!
온통 부조리한 세상,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다!


오늘밤, 혹은 내일, 아니 어쩌면 한 달 뒤, 아니 몇십 년 뒤라 할지라도 당신은 언젠가는 죽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은 다시 반복될 수 없다. 오직 지금 이번 삶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잔혹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살아 있는 한 반드시 일을 해야만 한다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삶의 보람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나 일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도 마음속으로 ‘지루한 인생으로 삶을 마치고 싶지 않다!’‘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다’라며 무언가를 갈구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세상에서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찾는 게 좀처럼 쉬운 일도 아닌데다가 오히려 세상일은 온통 부조리한 것들로 넘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의욕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왜 일을 해야만 하는가 하는 질문에 지금도 명확한 답을 찾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본인조차도 ‘일하기 싫다’라고 생각하면서 오랜 유학생활을 포함해 16년간 대학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결국 정규직에 몸을 담은 것이 37세. 지금의 대학교수라는 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경력도 그랬기 때문에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의 기분을 너무 잘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배로서 경험을 담아 일을 하기가 싫은 사람들에게 무언가 삶의 힌트를 전한다.

‘일’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책은 일을 찾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다만 일을 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일에서 무엇을 발견해야 하는지를 해설하고 있다. 일에서 삶의 보람을 찾지 못한 20대, 30대, 40대, 50대의 네 사람과 저자의 가상의 대담이라는 형식을 통해, 각자의 고민과 방황, 그리고 저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투쟁하는 철학자’로서 서슴없는 논조로 잘 알려진 저자이나 이 책에서의 어조는 상당히 부드럽다. ‘일을 하고 싶지 않아’ 서른일곱 살까지 안정된 직장을 가지 않았던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각 인물들의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에서부터 ‘재능이 없다’ ‘일에 즐거움이 없다’고 하는 질문들에 하나하나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답하고 있다. 철학자만이 가질 수 있는 사상과 사고의 전개가 절절하게 전해온다.
저자가 되풀이해서 이야기해온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한 기록을 말끔하게 정리한 책이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읽는 것만으로도 고민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하기 싫다! 반노예 상태의 직장인의 생활이 끔찍하게 싫다.
삶에서 일이 사라진다면??

최근 온라인상의 각종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직장인 뇌구조 그림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직장인 뇌구조 그림에 따르면 직장인의 뇌의 거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퇴근’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다. 또 ‘출근’은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직장인 뇌구조는 출근해서 온통 퇴근 생각뿐인 직장인의 애환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우리는 왜 굳이 직장에 다니려고 하는가? 왜 그토록 일하기 위해 애쓰는 것일까?
지금까지 돈벌이를 위해 또 가족을 위해, 그리고 사회로부터 낙오하는 것이 두려워 마음 내키지 않은 일을 계속해왔다. 일을 하면서 보람이나 기쁨을 발견하지 못한 채 질질 끌려왔다는 느낌이 크다. 벌써 인생의 절반이 지났는데,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그저 두렵기만 하다. 앞으로 20년이나 넘게 이렇게 시시한 업무에 매달려 살다가 결국 무기력한 노후를 맞이하는 것일까? 생각할수록 불안감은 쌓이고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앞서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자신이 한심스럽기만 하다.
삶을 받아들일 수 없어 방황할 때 ‘일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살아가는 일’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는 책이다.

‘일하기 싫은 사람’뿐 아니라 방황할 때, 싫은 일로 화가 진정되지 않을 때, 심신이 지쳐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A) 법학과 남학생, 유년을 되풀이하고 있는 사이에 25살을 넘어 버렸다. 많은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법학에 특별한 흥미도 없기 때문에 대학원에 진학해도 소용이 없다. 사법시험이나 공무원 시험은 합격할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포기. 그렇다고 일반 회사원이 되고 싶지도 않다. 모든 인간관계가 귀찮고 회사라는 조직에 구속받고 살아가는 것이 두렵다. 반은 노예와 같은 회사원이라는 삶이 견딜 수가 없다. ?래서 될 수 있으면 취직을 미루고 싶다. 누구와도 관계를 갖지 않고 혼자 조용히 살고 싶다. 가능하면 평생 잠만 자고 살고 싶다. 그런 자신의 희망에 쏙 맞는 자리는 없을까. 머리가 아플 정도 생각하고 있지만 대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B) 다른 여성들처럼 아무런 의문 없이 결혼해서 아이를 갖는 똑같은 길을 걸어갈 수 없다. 그래서 회사에 들어가 봤지만 전혀 일에 흥미를 붙일 수가 없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새 나이 30을 넘어 버렸다. 나는 무엇이 하고 싶을까. 동인잡지 동아리를 찾아서 최근에 소설을 쓰기 시작하고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지만 이대로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길을 찾을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C) 지금까지 돈을 위해,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그리고 사회에서 낙오하기가 두려워서 마음도 안 내키는 일을 계속 해왔다. 사는 보람도 기쁨도 느끼지 못한 채 그냥 일을 해왔다. 벌써 인생의 중반을 넘긴 상태.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해도 될 것인가? 나머지 20년도 일에 얽매여서 더 재미없는 노후를 맞을 것인가? 이 상황에 대해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방법을 찾지 못한다. 지금까지 스스로 중요한 것을 결정한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도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D) 얼마 전까지 자신의 인생에 잘못이 없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열심히 살아왔고 부모님한테서 물려받은 작은 회사를 잘 지키고 왔다. 아무 말 없이 자신만을 믿고 따라온 아내에게는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두 아이도 결혼해 손자도 생겼다. 자신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며칠 전 암 선고를 받았다. 다행히 1주일 후에 오진으로 밝혀졌다. 그 사이에 1주일간 자신이 걸어온 인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회사도 잘 되고 가족도 건강하지만 진실한 의미에서 자신의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자신의 인생이 실패로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마쳐야 할 것인가?

여기에 등장하는 4명은 일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20대, 30대, 40대, 50대의 대표자들이다. 저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접해 왔으나, 그들은 바로 자신의 분신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가상 속의 네 사람의 의견을 들은 저자가 그들에게 조언을 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어려웠을 때의 자기 자신을 극복한 사람이 옛날 자신의 상담자와 같은 역할로 그들의 의문에 답하고,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결코 이 책에서는 일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정신 차리고 일하라'라는 말이 없다. 하지만 일하기 싫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있어서 일이란 무엇인지, 일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등에 대한 힌트를 제시함으로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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