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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종말은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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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02g | 153*225*20mm
ISBN13 9791170523482
ISBN10 117052348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6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죽이는 것이 더 낫다」

우연히 발견된 책이 읽는 사람의 의식에 살인 충동을 불어넣는다는 걸 알게 된 국가 조직은, 입수한 책을 이용하여 테러리스트 및 상대국가 주요인물 등의 암살에 책을 활용하기로 한다. 그러나 몇 번의 임무 성공 뒤에, 책이 불러온 살의는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전염되며 세상의 종말을 불러오는데.

「침착한 종말」

의회를 비롯하여 인류의 주요 업무를 인공지능에게 맡긴 미래. 의회는 어느 날 인류의 소거를 결정한다. 지정된 날까지 인류는 안락사 등을 통해 소거된다는 설명. '나'는 직장마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읽다가 끊긴 한 소설의 뒷이야기에 궁금증을 느끼게 된다. 그 소설은 인공지능이 썼으며, 그 인공지능이 바로 이번 소거 결정을 내린 의회 대표자임을 알고 급히 그를 만나러 가는데.

「캐시」

어릴 적부터 '나쁜 미래'만을 예측하던 '나'는 부모님의 경제 형편 때문에 할머니에게 맡겨져 자란다. '나'의 재능을 미리 알아본 할머니 덕분에 무난한 유년기를 보냈지만,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간 뒤론 오히려 그 능력이 눈엣가시가 된다. 더군다나 여동생이 태어나자, 여동생에게 일어날 나쁜 미래를 막으려는 '나'의 행동은 오해를 쌓게 된다.

「시네필(들)의 마지막 하루」

인류의 종말을 앞둔 날, 평소 영화를 즐기던 셋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발레리의 기이한 일주일」이란 영화를 종말 전에 꼭 보고 싶다며 길을 나선다. 그러나 세상은 이미 종말을 앞둔 시점이라 엉망진창이고, 이들의 영화를 찾아나선 계획은 계속 어그러만지는데.

「멸망을 향하여」

서버 종료가 예고된 게임 속 캐릭터인 '여명'은, 매번 자신을 아끼고 찾아오는 게임 플레이어 '황혼'을 깍듯이 모신다. 서버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황혼의 안타까움은 더 커져만 가고, 여명은 세상의 끝이란 알 수 없는 미래를 예감하며 황혼과 마지막 날을 보낸다.

「가위바위보 세이브 어스」

어릴 적부터 단 한 번도 가위바위보에서 진 적이 없던 순아에게 갑자기 찾아온 대통령의 호출. 이유인 즉, 외계로부터 가위바위보 게임 대결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지구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가위바위보 게임이기에 순아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 순아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세계 가위바위보 고수들이 대결하는 결정전에 나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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