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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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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는 방법

: 문화·문명·국민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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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65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37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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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는 지구가 여러 국가들로 구성되며 국경으로 나뉘고 색으로 구분된 국민이 존재한다는 고정관념을 우리에게 심어준다. 그리고 국가와 민족과 문화가 일치한다는 편견,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신화, 그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 그것을 등지고 선 사람들과 ‘비국민非國民(히코쿠민)’을 향한 반감 등도 함께 일깨워준다.
--- p.19-21
나는 여기서 조금은 다른 입장에서 문화상대주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려 한다. 즉 문화상대주의에 의해 인정되는 국민국가의 이데올로기적 잔재에 대해서이다. 다시 말하면 문화상대주의는 전세계 모든 문화의 독립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고 주장함으로써, 결국은 문화적인 세계지도를 그렸으며 문화라는 국경을 만들어버렸다는 것이다. 문화상대주의는 국민국가의 이데올로기적 비판으로 출발하면서도, 결국 국민국가라는 고정적인 문화 모델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이동하고 변용해가는 전세계 모든 문화의 모습을 파악할 수 없다.
--- p.256-25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장 「세계지도의 이데올로기」에서는 우리가 흔히 보는 세계지도 속에 숨어 있는 자국 중심주의, 민족과 문화가 일치한다는 편견,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신화, 나와 우리의 이분법 등을 예리하게 지적했다.
2장 「좋아하는 나라, 싫어하는 나라―심리적 세계지도」에서는 ‘좋아하는 나라와 싫어하는 나라’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사람들 내면에 숨어 있는 편견의 구조에 대해 살펴보았다.
3장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다시 읽으며」는 뛰어난 동양학자인 에드워드 사이드의 책 『오리엔탈리즘』을 이문화異文化 교섭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 작업을 통해 『오리엔탈리즘』 저술 동기와 사이드가 서양과 동양, 강자와 약자라는 이항대립二項對立을 강조함으로써 자초해버린 막다른 길을 다시 열어볼 가능성을 찾아보았다.
4장 「서구화와 회귀」는 제2의 개국이라는 전후戰後에, 일본에서 서구화와 국수國粹(전통 회귀)가 규칙적인 주기를 갖고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5장 「기원―유럽적 가치로서의 문명과 문화」는 국가 이데올로기로서의 문명과 문화 개념에 주목하여, 서양에서 이 두 단어의 기원과 형성과정을 추적했다.
6장 「프랑스와 독일―대항 개념으로서의 문명과 문화」는 대항 개념으로 성장한 문명과 문화의 변천과정을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문명은 프랑스에서, 문화 개념은 후진 국가인 독일에서 국민통합의 이데올로기로 기능했음을 입증했다.
7장 「일본에서의 수용―번역어로서의 문명과 문화」는 서구의 문명과 문화 개념 중 독일의 ‘문화’ 개념을 받아들인 일본에서 번역어로서 문화가 수행한 국가 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을 살펴보고, 그것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8장 「국민문화와 사문화―일본 문화는 존재하는가?」는 우리가 실재한다고 믿고 있는 ‘각각의 순수한 국민문화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허구성을 지적했다. 국가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어 있는 기존 문화 개념의 대안으로 새롭게 사문화私文化라는 용어를 제시했는데, 이것은 ‘나의 문화’ 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문화’라고 번역할 수 있다.
9장 「두 개의 ‘일본문화사관’―타우트와 사카구치 안고」는 브루토 타우트라는 외국인과 사카구치 안고가 쓴 동일한 제목의 『일본문화사관』을 비교ㆍ대조함으로써 8장에서 제기한 순수한 국민문화의 허구성을 다시 한 번 지적한다. 문화란 결국 생활의 문제이며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선택과 결단의 문제라는 지적은 음미할 만하다.
10장 「글로벌리제이션·다문화주의·아이덴티티―사문화에 관한 고찰을 심화하기 위하여」는 2001년 증보판을 발행하면서 새롭게 덧붙인 글로 앞서 제시한 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좀더 심화했다. 글로벌리제이션의 정의와 구체적인 모습, 다문화주의의 가능성, 아이덴티티의 정치성에 대해 다루었다.
「해설―‘국민국가’론의 공과 죄」는 사회학과 여성학 연구자로 유명한 우에노 지즈코가 썼다. 우에노는 문명과 문화 개념에 대한 니시카와 나가오의 날카로운 비판에 감탄하면서도 문화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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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게는 ‘동양’이자 ‘동양’에게는 ‘서양’인 일본, 오리엔트화되는 오리엔트이자 오리엔트화하는 오리엔트인 일본에 대한 니시카와 나가오의 날카로운 성찰은 비교문화 연구의 진경眞境을 보여준다. 비교문화의 단단한 이론 틀 속에서 ‘일본적인 것’ 혹은 ‘일본 고유 문화’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문화적 본질주의를 해체하는 그의 차가운 시선은, 좌우를 막론하고 ‘국민문화’의 회로 판에 갇혀 있는 일본 지식사회에 대한 엄정한 자기 비판이다. 진보적 지식인이든 보수적 지식인이든 민족문화의 실재성을 믿어 의심치 않는 한반도의 지식인들이 그의 실천적 비판에 귀 기울일 때, 동아시아의 정치 지형은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 임지현(한양대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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