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앙투안 크뤽 (Antoine Kruk)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사랑과 평화, 반전을 부르짖던 1960-70년대 청년 문화가 최고조이던 시절, 프랑스인 건축가 아버지와 일본인 예술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 살에 방콕과 베이루트를 경유해 파리를 여행했지만 그때를 기억하지는 못한다. 종이와 색연필은 그의 손에서 떠나지 않는 장난감이었다. 여러 패션 브랜드(띠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 로베르토 까발리Roberto Cavalli, 발렌티노Valentino, 올리비에 데스켄스의 니나리치Nina Ricci avec Olivier Theyskens, 노보루 야마후지Noboru Yamafuji)와 함께 일했고, 파리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쇼의 무용수들을 위한 오페라 의상을 제작하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꿈, 환상, 여행 그리고 그림과 사는 것은 그에게 완벽히 어울리는 일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수많은 패션 잡지와 정기적인 공동 작업을 한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프랑스어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패션과 문화, 예술 방면에서의 경험을 ‘사냥’하며 지내고 있다. 패션 잡지에서의 근무 그리고 운 좋게 일러스트레이터 데뷔, 미술관의 도슨트, 공연 아티스트 통역 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일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간간이 교감하며 제일 맛있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끊임없이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