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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플랫폼, 노동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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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70g | 152*225*18mm
ISBN13 979119138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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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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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빅)데이터, 플랫폼,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 지능 정보화 기술에 매인 인간 노동의 장밋빛 진단이나 기술 ‘환각’을 걷어 내려는 리얼리즘적 시도에 해당한다. 오늘날 지능 정보화 기술이 또 다른 생산성 혁명의 원천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기술이 사회에 적용되면서 사회관계와 인간 의식과 사유에 영향을 미치고(소셜미디어 알고리즘과 생성형 인공지능 등), 사람을 실제 다치게 하고(플랫폼 배달 노동 등), 누군가를 죽임에까지 이르게 하고(영세 상인의 가게 별점과 댓글 등), 당장 기후위기의 반환경적 걸림돌(생성형 인공지능의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등)이 되기 시작하는 현실을 동시다발적으로 목도하고 있다.
--- p.5

이제까지의 몇 가지 사례만 보더라도, 인공지능 자동화로 “새로 생기는 일자리에 비해 사라지는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주류 사회의 섣부른 미래 노동 예측은 일부 맞기도 하지만 영 틀리기도 한다. 이들 예측은 자본주의의 장기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실직으로 ‘고용 없는’ 노동이 급증하는 현실을 그리 주의 깊게 읽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현실에 대한 성찰적 인식을 도모할 수 있는 자본주의 리얼리즘적 시각이 필요한 까닭이다. 우리가 자동화 국면 노동 현실을 잘 들여다보면, 신기술은 전통의 일자리를 일부 대체하면서도 바야흐로 ‘질 나쁜’ 노동을 대거 양산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플랫폼 등 신기술을 보조하는 ‘위태로운’ 노동이 폭증하는 것이다. 현실은 노동 종말론을 마치 비웃는 듯하다.
--- p.72

2020년 한 해에만 860명의 노동자가 중대 재해로 노동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한국 사회에서 AI 자동화와 노동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사치일 것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시위가 국회 안팎에서 일어나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져도 결국 정치권은 기업과 소위 재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누더기 법률을 통과시키고 말았다. 우리 사회는 아직 낙후한 산업자본주의의 틀을 벗어던지지 못한 상태에서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부조리한 개념이나 무조건적인 디지털, 데이터 관련 산업의 개발에 의지해 기술 발전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그 결과 지금의 자동화 기술의 발전은 그와 더불어 새로이 형성되는 자동화 주체의 역설적 상황을 만들어 낸다. 즉, 현재 자동화의 조건에서 인간은 기술적 자동화 때문에 플랫폼 노동, 긱 노동과 같은 불안정한 노동으로 밀려나 전통적인 노동자의 지위를 상실하고 오히려 노동자의 지위와 권리를 얻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반면 로봇이나 AI 같은 자동화된 기술은 점점 생산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에 오히려 법률적 인격을 부여받아 로봇세나 AI세 등을 부과해야 할 정도로 노동자의 지위를 획득하고 있다. 이 역설적 상황은 인간과 비인간(AI) 사이의 구분보다는 이들 사이의 통합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 p.119-120

중요한 것은 물질/비물질이 아닌 임금에서 지대로의 변환이다. 구글은 크리에이터를 고용하지 않는다. 여기서 임노동은 아주 부분적으로 존재할 뿐이다. 구글이 직접 고용하는 소수의 엔지니어와 관리자, 그리고 크리에이터의 작업을 하청받는 영상 작업자 등. 구글은 자신들이 전유하는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만들고, 알고리즘으로 그 활동을 가치화하며, 스스로 상업화하도록 만들어 수수료만 가져간다. 임금노동 형태의 상품생산과 교환이 아니라고 해서 이것들이 노동 영역이 아니라는 착각은 이제 걷어내야만 한다.
--- p.217-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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