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당연히 따라온다. 놀면서 스트레스를 발산하면 일시적으로 기분 전환은 되겠지만, 스트레스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언 발에 오줌 누기나 다름없다. 그들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휴일을 업무 스트레스 발산에 쓰지 않는다. 오히려 노는 과정에서 일부러 스트레스나 압박을 받으면서 스트레스에 능숙하게 대처하고, 그것을 잘 다루기 위한 ‘훈련’을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 〈CHAPTER 1 성장 속도가 두 배로 증가하는 ‘휴일’ 활용법〉 중에서

벽을 앞에 두고 어떻게 생각할지는 자유다. 괴로우니 도망치려는 생각도, ‘이렇게 높은 벽이라면 성취감도 엄청나겠지. 이건 좋은 기회야.’라는 생각도 각자의 자유다. 그렇다면 ‘고난은 기회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고 습관을 들여야 한다. 좋아하는 것을 통해 익힌 습관은, 분명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일을 잘하는 비즈니스맨이 대충 놀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놀이도 자기 단련, 멘탈 트레이닝(mental training)의 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CHAPTER 2 업무의 압박을 즐기는 ‘사고 습관’ 기르기〉 중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야말로 차분히 대처법을 강구한다. 원인이 무엇인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바꿔야 할 점은 무엇인지 침착하게 생각한다. 조용히 사려하기 위한 ‘정’이 필요하다. 상황을 악화시킬 만한 행동을 삼가고, 잠시 숨을 고르며 침착하게 대응책을 검토하여 방침이 정해지면 신속히 행동으로 옮긴다.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고, 올바른 절차를 거쳐 동향을 살피고 기회라고 판단한 순간 재빨리 움직여 승부를 건다. --- 〈CHAPTER 3 매일 의욕을 끌어올리는 ‘멘탈 매니지먼트’〉 중에서

아무리 업무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건강을 해쳐 걸핏하면 쉬는 사람은 원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최강의 4번 타자라고 불리는 선수라 하더라도 부상을 당하면 홈런을 치지 못한다. 우선 건강을 유지하고 자신의 컨디션을 확실히 관리할 것, 다시 말해 피지컬 매니지먼트는 일류 비즈니스맨에게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다. --- 〈CHAPTER 4 최고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피지컬 매니지먼트’〉 중에서

뜻밖의 트러블이나 갑작스러운 해프닝처럼 예상을 벗어난 사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도 여행의 큰 장점이다. 뭔가가 없어졌다. 그런 곤란한 상황이 큰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그럼, 어떻게 할까.’ 하고 냉정해질 수 있다. 뜻밖의 상황에 맞설 배짱이 생긴다. 그럴 수 있는 경험치를 쌓는 데는 여행지만큼 적절한 곳이 없다. --- 〈CHAPTER 5 호기심과 마케팅 능력을 기르는 ‘여행의 발견’〉 중에서

일류 호텔의 호텔리어는 입고 있는 옷보다 ‘신고 있는 구두’를 보고 고객의 ‘질’을 판단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호텔리어들은 과연 구두의 ‘어떤 부분’을 보는 것일까. 그것은 ‘제대로 손질이 되어 있는가.’라고 한다. 고급 브랜드인지, 가격이 비싼지, 그런 점을 보는 것이 아니다. 경영자나 비즈니스맨도 일을 잘하는 우수한 사람은 하나같이 휴일에도 깨끗하게 손질된 구두를 신고 있다.

<b>업무에 필요한 모든 사고 습관은 휴일에 만들어진다!</b><br/><br/>골프장에서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아 미스샷을 남발한다. 전반에 많은 타수를 기록하면 ‘오늘은 글렀어.’ 하고 적당히 치기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테니스 같은 스포츠에서도 열세로 점수 차가 커지면 시합 도중에 ‘어차피 승산이 없어. 적당히 하지 뭐.’ 하고 무기력해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이 책의 저자인 이케모토 가쓰유키는 이렇게 묻는다.<br/><br/>“일할 때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까?”<br/>“업무에도 그런 태도로 임하나요?”<br/>“실적이 오르지 않으면 ‘이 회사는 이제 글렀다.’ 하고 일을 내팽개칠 건가요?”<br/><br/>휴일에 형성된 버릇은 업무에 필요한 사고 습관으로 연결된다. 일 잘하는 사람이 놀기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잘 노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 것이다. 결국, 연봉 상승도 인생의 성장도 휴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br/><br/><b>놀 때 늦는 녀석은 용서할 수 없다!</b><br/><br/>“목숨 걸고 해! 일이 아니라고!”<br/>인기 연예인 타모리[タモリ](일본의 남성 희극 배우, 진행자) 씨가 휴일에 함께 골프를 치던 사람에게 했던 유명한 말이다. 타모리 씨는 이런 말도 했다.<br/>“일할 때 지각하는 녀석은 용서할 수 있지만, 놀 때 늦는 녀석은 용서할 수 없다.”<br/><br/>어중간하게 놀 바에야 놀지 않는 것이 낫다. 죽기 살기로, 놀 때야말로 있는 힘껏 임해야 한다. 즐거운 놀이에조차 사생결단을 내지 못하는 사람이 즐겁지 않은 일에 끝장을 볼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렇게 취미 생활을 할 때나 놀 때도 최대한 진지하게 임한 덕분에 깨닫는 것, 배우는 것, 익힐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br/><br/>‘놀 때야말로 끝장을 본다.’<br/>놀 때 적당히 하지 않는 일류 비즈니스맨은 휴식 시간, 휴일의 존재를 무척 소중히 여긴다. 그런 사람은 휴일을 결코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br/><br/><b>업무 능력과 수익을 끌어올리는 놀라운 휴일의 비밀</b><br/><br/>닥터시라보와 넷프라이스 등 대기업에서부터 벤처 기업까지 300곳이 넘는 기업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해 온 이케모토 가쓰유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이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보낸 휴일들에 있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놀이에 진지하게 몰입하고,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장을 보려고 노력한다. 신체의 단련으로 정신력을 키우고, 여행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며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몸가짐으로 나타낸다. 그렇게 진지하게 보낸 휴일의 결과가 놀라운 비즈니스의 성공으로 돌아온다고 강조한다.<br/><br/>휴식 시간과 업무 시간은 떼려야 뗄 수 없다.<br/>일을 잘하는 사람, 수익을 내는 사람은 휴식 시간을 완전한 기능 정지 상태인 ‘다운 타임(down time)’으로 만들지 않는다. 휴식을 취한다는 명분으로 그저 막연히 시간을 흘려보내며 늘어져 있지 않는다.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경험치와 정보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알차게 보낸 휴일이 알찬 업무 시간을 낳는다. 휴식 시간은 그것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다.<br/><br/>그러니 휴일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내자.<br/>휴일이 바뀌면 업무가 바뀐다.<br/>그리고 인생 그 자체의 가치가 크게 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