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오즈의 마법사

[ 양장 ] 클래식 리이매진드이동
리뷰 총점9.7 리뷰 35건 | 판매지수 450
베스트
고전문학 top100 1주
정가
17,500
판매가
15,7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802g | 153*188*26mm
ISBN13 9791171650064
ISBN10 11716500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때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두세 번 빙글빙글 돌더니 위로 천천히 떠올랐다. 도로시는 풍선을 타고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북쪽과 남쪽에서 불어온 바람이 집이 있는 곳에서 만나, 정확히 회오리의 중심을 이룬 것이다. 회오리바람의 중심은 고요했지만, 사방에서 엄청난 압력이 전해지면서 집은 점점 높이, 더 높이 떠올랐다. 그리고 집은 그 상태로 마치 깃털을 옮기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멀리, 멀리 옮겨졌다.
---「1 회오리바람」중에서

칼리다와 맞닥뜨려 한바탕 소동을 겪고 나자 도로시와 친구들은 좀 더 빨리 숲을 빠져나가고 싶어졌다. 서둘러 걷다 보니 도로시는 금세 지쳐버렸고 결국 사자의 등에 올라탈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반갑게도 갈수록 나무가 점점 듬성듬성해졌고, 오후가 되었을 때는 세차게 흐르는 넓은 강을 만나게 되었다. 강 건너편을 보니 노란 벽돌 길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 펼쳐져 있었다. 초록 풀밭에는 띄엄띄엄 화사한 꽃이 피어 있고 길가의 나무에는 맛있는 과일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눈앞에 펼쳐진 기분 좋은 광경에 모두가 너무 기뻐했다.
---「7 위대한 오즈에게 가는 길」중에서

“넌 동쪽 마녀를 죽였고 강력한 마법을 지닌 은색 구두도 신고 있어. 이제 이 땅엔 사악한 마녀가 딱 하나 남았지. 그 마녀가 죽었다고 말할 수 있을 때, 나도 너를 캔자스로 돌려보내주지. 하지만 그 전엔 안 돼.” 너무나 실망한 소녀는 훌쩍거리며 울기 시작했다. 눈은 또다시 윙크를 하더니 도로시를 초조하게 바라보았다. 위대한 오즈는 도로시가 마음만 먹으면 자신을 도와줄 수 있으리라 믿는 눈치였다.
---「11 오즈의 에메랄드빛 도시」중에서

나무꾼이 넓은 알현실에 들어섰을 때 본 것은 머리도 여인도 아니었다. 오즈는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짐승의 형상이었다. 덩치가 코끼리만큼 커서 초록 왕좌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할 정도로 보였다. 짐승의 머리는 코뿔소와 닮았고 얼굴에는 눈이 다섯 개였다. 몸에는 기다란 팔이 다섯 개나 자라나 있고, 길고 마른 다리도 다섯 개였다. 굵고 무성한 털이 온몸을 뒤덮은 것이, 그보다 더 끔찍하게 생긴 괴물은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였다. 그 순간만큼은 양철 나무꾼에게 심장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공포심에 심장이 마구 뛰었을 테니까. 나무꾼은 오로지 양철로만 이루어졌기에, 크게 실망했지만 전혀 무섭진 않았다.
---「11 오즈의 에메랄드빛 도시」중에서

“열기구는 아주 천천히 땅으로 내려갔고 난 하나도 다치지 않았지. 그런데 난 이상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였어. 사람들은 구름에서 내려온 나를 보더니 위대한 마법사라고 생각했지. 물론 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내버려뒀어. 왜냐하면 나를 무서워하면서 내가 원하는 건 뭐든 하겠다고 약속했거든. 난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이 선량한 사람들을 바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이 도시와 궁전을 건설하라고 명령했어. 그들은 기꺼이 그렇게 하더군. 난 초록빛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이 땅을 보고 에메랄드 시라고 부르기로 했어. 그리고 그 이름이 더 잘 어울리도록 사람들에게 초록 안경을 쓰게 했지. 그들의 눈에 모든 것이 초록색으로 보이도록 말이야.”
---「15 무시무시한 오즈의 정체」중에서

“네가 신고 있는 은색 구두가 사막을 넘도록 도와줄 거야. 그 신발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면 이 땅에 온 첫날에 곧바로 엠 숙모에게 돌아갈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그랬더라면 난 이 멋진 뇌를 갖지 못했겠죠! 평생 농부의 옥수수밭에 서 살았을 거예요.”
허수아비가 외쳤다.
“그리고 난 이 사랑스러운 심장을 갖지 못했겠죠. 아마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숲속에 꼼짝 못하고 서서 녹슬어갔을 거예요.”
양철 나무꾼이 말했다.
“그리고 저도 영영 겁쟁이로 살았을 거예요. 그럼 숲속에 사는 동물들 모두 내게 좋은 말을 해주지 않았을 거예요.”
“맞아요. 내가 이렇게 좋은 친구들에게 쓸모가 있었다니 너무 기뻐요. 하지만 다들 자기가 제일 원하는 걸 이루었고, 각자 다스릴 왕국까지 갖게 되어 행복해졌으니 저도 캔자스로 돌아가야겠어요.”
---「23 착한 마녀 글린다가 도로시의 소원을 들어주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900년에 출간된 L. 프랭크 바움의 책은 이미 수없이 단장되었고, 최고의 흥행 영화로도 각색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지금 다시 한 번 새롭게 그리는 시도를 했다. 어지러운 이야기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기하학적이고 여백 많은 디자인으로. 파문처럼 번지는 밝은 고리 모양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인 회오리바람을 상징한다. 그리고 도로시와 친구들은 2차원적인 오즈의 땅을 통과한다. 단조로운 디자인이 허구적인 세계 속 생경함, 초현실주의와 잘 어울린다.
- [허핑턴 포스트]
이 멋진 책에 곧바로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L. 프랭크 바움의 소설과 이탈리아 삽화가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상상력 넘치는 미니멀리즘 예술이 만난 것이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야기와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삽화가를 연결시키는 새로운 시리즈다. 올림피아 자그놀리가 해석한 이야기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전통적으로 오즈를 묘사할 때의 화려함과, 절제되었지만 표현력이 풍부한 이미지의 조화이다. 정밀하고 과감한 기하학적 그래픽, 반복된 패턴에서 L. 프랭크 바움의 기발한 세계에서 느껴지는 사이키델릭한 감성이 물씬 풍긴다.
- [브레인 피킹스]
이 책은 과거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옮겨놓았다.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상상력이 책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새로운 분위기와 관점을 더해준다. 단순한 형태와 반복되는 패턴을 통해 많은 것을 전달하고, 여백 많은 페이지도 인상적이다. 단순해 보이는 곡선부터 황금색 열기구까지 검정색, 흰색, 초록색, 황금색으로만 그려졌지만 오래도록 읽히는 이야기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강력하고 현대적인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낸다.
- 케이티 올슨 (프리랜서 에디터)

회원리뷰 (3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7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