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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라 벤하비브 (큰글자책)

세일라 벤하비브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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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0쪽 | 210*290*9mm
ISBN13 9791128898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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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하비브는 문화를 변증법적으로 이해하려 한다. 즉 문화가 그 대화성, 내러티브성 그리고 경쟁적 특성 때문에 내적으로 갈라지며, ‘우리’와 ‘그들’ 간 경계를 계속해서 형성·재구성·재협상한다고 본다. 벤하비브에 따르면 문화는 다양한 문화 간의 상호 작용과 경쟁적 관행을 통해 형성된다. 따라서 내적으로 완결된 문화란 존재할 수 없다. 문화적 정체성의 형성 과정 역시 내러티브 역량(narrative capacity)으로 설명할 수 있다. 내러티브 역량이란 자아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변경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능력이다.
--- 「세일라 벤하비브의 정치철학」 중에서

복잡한 문화적 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과 절차에서 특정한 인종, 민족, 언어, 지역 등으로 한정되고 문화적으로 경계 지어진 우리와 그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이 소속감을 느끼는 연대의 공동체는 민족적으로 규정되거나 수립되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우리와 그들 간의 경계가 특정 문화에 속한 구성원과 다른 문화권의 구성원을 구분 짓는 경계와 일치할 필요도 없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이주의 시대에 민족이라는 집단적 정체성에만 근거하는 구성원 자격(membership)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 「02 정체성 정치」 중에서

다양한 문화 주장을 민주적 법치 국가에서 어떻게 수용할지의 문제를 숙의 민주적 모델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문화적 대화에 참여하기 위한 보편적 기준을 정립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느 누군가를 참여자로서 주체로 승인하는 것은 데모스와 시민권 문제와 깊숙이 관련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벤하비브는 현대 다문화주의 운동과 현상이 단일한 시민권과 주권에서 ‘유동적 시민권(flexible citizenship)’과 ‘흩어진 주권(dispersed sovereignty)’으로 나아가는, 더 거시적인 차원의 변화 속에서 나타난다고 본다. 이로써 문화 주장과 정체성 정치에 대한 자신의 논의를 세계 사회에서의 민주적 시민권에 대한 논의와 연결한다. 특히 벤하비브는 현대 유럽 사회에서 목격되는 시민권 제도의 변화 양상에 주목하면서, 유럽연합이라는 탈국가적 공동체로의 통합이 진행되는 동시에 새로운 경계 설정의 문제를 제기하는 다양한 문화 주장들이 혼재하는 현상에 주목한다.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집단 정체성과 마찬가지로 우리와 그들을 구획하는 경계선은 탈국가적·국가적·지역적 지평에서 다층적으로 그일 수 있다.
--- 「04 숙의 민주적 모델」 중에서

벤하비브는 세계인권선언이 국가 경계를 넘어서는 이동의 자유권을 인정하고 있으나, 이때 자신의 국가를 떠나 다른 국가로 이주할 권리(a right to emigrate)는 규정하고 있되(제13조) 다른 국가로 이주해 올 권리(a right to immigrate)는 부여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한다. 곧 타국으로의 이주(emigration)와 타국으로부터의 이주(immigration) 사이에 분명한 비대칭성(asymmetry)이 존재한다. 또한 세계인권선언 제14조는 망명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고, 제15조는 “누구도 자의적으로 자신의 국적을 박탈당하지 않으며, 자신의 국적을 변경할 권리를 부정당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세계인권선언은 국경을 넘어서는(cross-border) 권리를 인정하지만, 이주자의 출입을 승인할 국가의 의무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즉 이주할 권리에 관한 의무를 이행할 특정한 수신자(addressees)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05 세계주의」 중에서

벤하비브에게 국경은 닫힌 것도 아니지만 완전히 열려 있는 것도 아닌, 투과될 수 있는(permeable) 다공성을 띤다. 국경이 다공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이방인들은 수신국의 국경에 도달하거나 이를 건너고자 할 때 망명을 비롯한 일련의 보호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물론 우선 출입의 권리와 다공적 국경 개념은 합법적 난민과 불법적 체류자 문제 그리고 이들 중 누구에게 해당 국가의 성원권을 인정할 것인지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분명한 답을 주지 않는다. 다만 민주적 반추 개념에서 알 수 있듯 벤하비브는 이 문제를 대화 이론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절차를 통해 논하려 한다. 곧 벤하비브가 말하는 수용적이고 다공적인 국경은 성원과 비성원을 영토적 경계로 가르지 않고 성원권의 문제를 민주적 대화 절차로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구체적으로 실현된다.

--- 「09 국경의 다공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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