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03월 20일 |
---|---|
쪽수, 무게, 크기 | 80쪽 | 222g | 170*230*15mm |
ISBN13 | 9788958075134 |
ISBN10 | 8958075139 |
발행일 | 2014년 03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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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80쪽 | 222g | 170*230*15mm |
ISBN13 | 9788958075134 |
ISBN10 | 8958075139 |
제 학창시절 한참 캔꼭지를 모와서 휠체어로 바꾸기 운동(?) 그런게 있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지금도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엄청난 양의 캔꼭지로 휠체어를 바꾼다는 말이 한참돌아서 저 역시도 친구들과 조금씩 모으기도 했었는데,...
워낙 적은 양이라 그냥 버렸던것도 기억이 나구요...
책을 읽은 아이도 '엄마 이런거 정말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용돈을 모와 돕는다거나 봉사활동을 다니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잘 알고있기 때문에 캔꼭지 모으는 일은 열심히 할 수있을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모와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휠체어를 선물하면 좋겠다고 합니다.
책의 인세를 좋은 일에 기부하는 걸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님과 시각장애 예술인 강주혜 화가님과 함께 장애 아동을 위한 동화를 펼쳐내셨습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회, 나눔과 소통이 있는 사회'라는 취지아래 만든 어린이를 위한 동화 시리즈 '푸르메놀이터'의 네번째 권이기도 합니다.
그런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드는 이야기<출동! 캔꼭지 기동대>가 바로 그런 이야기입니다.
민수는 동네 슈퍼마켓 앞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줍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동주는 민수가 폐지를 줍는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니를 돕기위해 캔꼭지를 줍는다는 말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런데 도대체 캔꼭지와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걸까요?
우연히 세탁소 아저씨에게 들은 캔꼭지를 주워 갖다주면 휠체어로 바꿔준다는말을 들고 할머니에게 휠체어를 드리기위해 캔꼭지를 줍는다고 합니다.
동주는 물론 반 아이들도 민수의 캔꼭지 줍는 일에 동참을 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알게된 선생님은 더이상 캔꼭지로 휠체어를 바꿔주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학교에서도 그 사실을 알게되어 가정으로 연락문까지 보내게 됩니다.
아이들은 싫망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몰래 계속 캔꼭지 줍는 일을 계속합니다.
비록 캔꼭지로 휠체어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드는 희망을 보여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 한참 고독사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모습들을 이야기합니다.
비록 할머니께 휠체어는 드리지 못하게 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과 자신들이 할 수있는 선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도 느끼기도 했습니다.
또 나눔은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작은 마음에서 부터 시작이 되며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씨앗을 키워 나가는 것의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작은 감동과 함께 많은것들을 생각해볼 수있는 그런 책이 바로 <출동! 캔꼬지 기동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실날같은 기적을 바라는 마음들이 뭉쳐서 노란 리본으로 온 나라가 하나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인 SNS를 시작으로 방송이나 언론매체들에 까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이라는 문구가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작고 보잘것 없는 힘이지만, 서로 보태서 하나의 큰 힘으로 만들어서 기적을 만들자는 취지이지요.
이렇듯 노란 리본의 희망처럼, 보잘것 없는 작은 캔 꼭지가 장애인들의 발이 되는 휠체어로 탄생하는 따뜻한 동화를 만났습니다.
출판사 뜨인돌 어린이에서 출간한 <푸르메 놀이터 시리즈 4권>이 바로 그 책이랍니다.
푸르메 놀이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해 따뜻한 이야기들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답니다. 나눔과 소통이 있는 사회라는 주제에 걸맞게 어린이를 위한 <푸르메 놀이터>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책은 책의 인세를 좋은 일에 기부하는 걸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와 시각장애 예술인 강주혜 화가가 함께 장애 아동을 위한 동화를 펴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책이지요~
캔 꼭지를 모아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에게 휠체어를 선물하려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나타나있답니다.
민수는 캔 꼭지를 모으면 휠체어로 바꿔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캔 꼭지를 모읍니다.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동주와 함께 열심히 캔 꼭지를 모읍니다. 드디어 많은 아이들이 동참을 하고, 마침내는 잘못된 정보라고 교감선생님의 연락문이 전해집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학교에 캔 꼭지를 가져오는 일은 금지되었고, 아이들은 비밀 장소에 캔 꼭지를 숨깁니다.
과연 이 캔 꼭지들로 아이들은 휠체어를 바꿀 수 있었을까요?
결국 캔 꼭지를 모아서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에게 전해주려던 휠체어는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 착한 일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몇 몇 아이들 덕분에 가난한 산동네는 이웃 사랑이 넘쳐나는 배려의 동네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이것은 바로 보잘것 없는 캔 꼭지가 이루어낸 값진 기적이었지요.
요즘 이슈화 되는 세월호 사건도 이런 작은 도움의 손길들로 값진 기적이 일어나길 소원해봅니다.
"출동! 캔꼭지 기동대" 이름만 들어도 착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드는 이 책은
역시 읽으면서 따뜻함을 가득 품을수 있는 책이다.
나와 비슷한 나이라면 캔꼭지 모아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초등학교 고학년쯤이었을것 같다. 한창 캔꼭지를 모으면 그걸로 휠체어를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줄수 있다고.
버려진 캔을 보면 꼭지만 따서 줄에 줄줄 엮어 다녔었는데.
하지만, 그뿐, 그걸로 정말 휠체어를 만드는지 교환이 이루어지는지 알길 없이 어느정도 모으다 그만 두었던 기억이 난다.
나의 작은 기억들을 끄집어 내도록 만든 " 출동! 캔꼭지 기동대"
이 책에서의 민수도 캔꼭지를 모으면 휠체어를 받을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캔꼭지를 모은다.
주변 친구들도 모으는거에 동참한다.
수업시간 , 나눔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중 민수는 캔꼭지를 모으고 있다고 말을 하고,
이에 선생님은 잘못된 정보임을 말해준다. 실망한 민수와 아이들.. 하지만, 어른들은 언제나 하지말라는 말을 먼저 한다며 그 말을 믿지 않고 열심히 모은다.
하지만, 현실은 역시 아니었다. 캔꼭지로 몸이 불편하신채 폐지줍는 어느 할머니에게 휠체어를 선물하려고 했던 민수에게 돌아온건 휠체어가 아닌 3만원 남짓의 돈이었다.
민수와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았을까? 고물상에서 낡은 휠체어를 발견한 아이들.
그 휠체어를 사서 수리하고 할머니께 가져다 드리려 간 아이들은 기쁨이 아닌 슬픔을 안고 온다. 할머니는 홀로 집에서 돌아가신지 몇일이 지났기때문이다.
이 책은 캔꼭지 모아 어려운분께 선물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도 담고 있지만,
폐지를 주우며 살아가시는 독거노인분들의 문제도 함께 담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행동에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지만, 한편으로는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는...
나도 그리고 우리 딸과 아들도 .. 주변을 살피고 나의 도움이 필요하면 달려가 돕는 캔꼭지 기동대원이 되어야지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