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꿈이 뭐야?’ 만약에 아이가 당신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해온다면, 당신은 뭐라고 답할 것인가? 아이들은 부모를 보며 자극받고 부모의 모습을 닮아간다. 그러니 드라마를 보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가 멋진 미래를 위해 ‘노~오력’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도 다 알고 있다. 엄마는 그렇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만 노력을, 공부를 강요한다는 사실을. 백 마디의 잔소리보다 엄마 스스로 자신의 꿈을 쟁취해 나갈 때,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크다. 부모와 아이가 주기적으로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꿈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 나눠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엄마를 보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게 될 것이다.
--- p.11, 「당신의 꿈은 엄마였을까」중에서

리모델링(Remodeling)이란 일반적으로 인테리어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다. 사전적 의미로는 ‘오래된 아파트나 연립 주택을 기존의 골조는 그대로 두고 새롭게 고치는 일(네이버 사전)’이다. 기존의 건물을 완전히 부수지 않고 부분적으로 손을 봐 전보다 가치를 상승시키고 경제성을 높이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의‘커리어(Career)도 건물처럼 리모델링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나온 용어가 바로‘커리어 리모델링(Career-remodeling)’이다.
--- p.34, 「커리어 리모델링이란?」중에서

여행은 그 방법이 어떻든지 간에 개개인의 성장은 물론 일상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여행으로 평소 느끼지 못했던 행복을 찾을 수도 있다.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창의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도 있다.
여행이란 이방인의 눈으로 같은 것을 보고 다른 세상을 느끼는 경험이다.
--- p.41, 「창의를 만나는 홀로 여행」중에서

집에는 당신만의 공간이 있는가? 대부분의 가정에서 주부들의 공간이라 하면 주방, 거실, 안방 정도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들은 특별한 기능을 목적으로 하고 있거나 가족 누구나 공유하는 공용공간이지 당신만을 위해 할애된 공간이 아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방, 남편은 서재 등을 만들면서 왜 당신에게는 주방만이 허락되는지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 p.52, 「준비단계3. 당신만의 공간을 만들어라」중에서

그곳에 있는 동안 얻어갈수 있는 노하우들을 최대한 배워가기로 한 것이다.
‘이 기업은 도대체 어떤 비법이 있기에 긴 시간 세계 곳곳에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일순간 주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공부가 되었다. 문구점에 들러 작은 수첩을 사고 유니폼 안쪽 주머니에 넣고 일하며 벌어지는 모든 이슈를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 p.83, 「이 경험은 내게 어떤 도움이 될까」중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단계를 스케치 단계라 할 수 있다. 디자이너들은 큰 방향이 설정되고 나면 조사내용과 스토리 설정을 토대로 스케치를 해나간다. ‘무(無)’의 상태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스케치다. 이를 일반적으로 기획 디자인 단계라 부른다. “그림은 잘 그리는 사람이나 그리는 거 아닌가요?”
--- p.146, 「스텝2. 스케치하기」중에서

면접 전략 1~3까지는 대부분의 면접에서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는 유독 아이에 관한 질문들이 쏟아진다. ‘아이는 몇 살인지, 늦게 되면 누가돌볼 것인지, 아이를 키우며 커리어에 관련된 일을 해본 적이 있는지….’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석연치 않아 하는 담당자들도 많다.

출산 후 경력은 멈추었지만 다시 자신의 일을 찾고자 하는 수많은 여성들.<br/><br/>세상은 이들에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커리어도 지금 상황에 맞게 얼마든지 리모델링할 수 있다. 저자는 경력 단절 여성에서 재취업을 하고 이후 자신의 커리어를 리모델링하며 창업가로 살아가고 있다. 그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br/><br/>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했다.<br/><br/>1장 〈커리어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에서는 커리어 리모델링의 개념을 이해하고 왜 우리에게 커리어 리모델링이 필요한 지 이야기 한다. 저자는 커리어 리모델링에 앞서 7가지의 준비단계를 제안한다. 2장 〈시작을 가볍게 해줄 도구들〉에서는 우리의 두려움을 도와줄 방법과 실질적인 도구들을 제안하며 커리어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건물을 지으려면 지루한 ‘땅파기’부터 시작하듯 우리의 커리어도 마찬가지로 기회를 잡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제안하다.<br/><br/>3장 〈커리어 디자인을 도와줄 실전아이템〉에서는 실제 인테리어 과정을 빗대어 커리어 리모델링의 방법들을 다루었으며, 4장 〈경력 단절 여성이 시도하기 좋은 일〉에서는 프리랜서부터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고 ‘취업파’와 ‘창업파’로 구분하여 각각의 성향에 맞는 일에 대해서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 5장 〈육아와 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에서는 앞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는 워킹맘으로 살아갈 당신을 위한 전략을 전한다. <br/><br/> 우리는 제각각 자신의 성향도 다르고 주어진 환경도 다르다. 누군가의 성장의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불가능한 일이 되거나 어려운 방법이 될 수도 있다. 하나 혹은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외치던 시대, 부모에게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장하고 사회생활을 해왔던 여성들. 그 여성들이 출산이라는 과정을 지나며 원치 않게 돌봄 노동자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저자는 경력 단절을 딛고 재취업, 창업의 과정에서 많은 이들을 만났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전업맘과 그 과정을 겪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간 많은 여성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들을 엮었다. 그들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문의를 한 이들에게 제안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아 이 책으로 실었다. 분명 당신의 시작과 커리어 리모델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