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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시 인천과 극장의 역사

: 보는 것을 사랑한다, 애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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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195*266*30mm
ISBN13 9788964479902
ISBN10 8964479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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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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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전 조선에 실내 극장은 없었다. 줄타기, 판소리, 남사당패 등 마당놀이 형태로 군중이 모인 저잣거리가 곧 무대였다. 반면 일본은 실내 극장이 발달했다. 그곳에서 분라쿠, 노, 가부키와 같은 연희가 이루어졌다. 개항과 함께 조선에 일본인들을 위한 극장이 처음 들어섰고 부와 권력을 가진 일부 조선인만이 조선인 극장을 세울 수 있었다.
---「1부 1장_ 한국의 극장, 인천의 극장」중에서

2017년 CGV는 관객 10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19년 12월에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직격탄을 맞으면서 100여 개가 넘는 스크린이 막을 내렸다. 직영과 가맹을 가리지 않고 무리하게 덩치를 키운 게 오히려 화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넷플릭스 같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주류 매체로 성장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고 있다. 인천에 남아있는 개인극장인 애관극장, 미림극장, 대한극장의 앞날은 더욱 어둡기만 하다.
---「2부 12장_ 영화 도시 인천」중에서

인천 최초의 극장은 1892년 일본인이 설립한 인부좌다. 그리고 1895년 정치국이 세운 조선인 최초의 극장이 협률사다. 정치국은 부산 출신이다. 부산이 개항하면서 신문물에 눈이 뜨인 그가 부산에서 인천으로 넘어온 것은 인천이 개항하면서 거대한 자본의 흐름이 인천으로 모이는 것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또한 인천에 일본인 극장이 세워지면서 극장이 돈이 되는 사업임을 알아챈 그는 조선인 마을 용동 언덕 위에 창고를 개조하여 협률사를 설립했다.
---「3부 1장_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극장, 애관」중에서

인천시는 애관극장과 협상에 나섰고 애관극장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담당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공개적으로 매입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시는 담당 국장을 교체하면서 뜬금없이 연구 용역을 진행했는데 역사적, 문화적 가치는 있지만 건축적 가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애관극장 매입 의사를 철회했다. 2022년에 유정복 시장으로 바뀌면서 한 줄기 희망이 보이는 듯했지만, 인천시는 애관극장 활용 방안을 내부적으로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는 말만 2년 넘게 되풀이하고 있다.
---「3부 8장_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극장, 애관」중에서

애관은 ‘사랑하는 집’, 미림은 ‘아름다운 숲’이란 의미의 유일무이한 극장명이다. 그리고 전국에 이름이 하나밖에 없는 극장은 각 지방명을 딴 극장들이다. 서울극장, 부산극장, 대구극장, 광주극장 등은 그 지방을 대표하는 극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인천극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극장이 되지 못했다. 재개봉관이었고 1970년 후반 잠깐 개봉관으로 승격되었지만, 나중에는 동시상영관으로 운영되다가 폐관되었기 때문이다.
---「4부 10장_ 인천의 극장들」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 추천사를 쓰기 위해 보내준 편집본을 열어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책의 장면마다 나의 어린 시절 인천에서의 추억이 되살아났고, 특히 작고하신 아버지(최철 감독)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억, 추억 그리고 역사가 고스란히 들어 있는 책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서면서 많은 단관극장이 사라졌습니다. 여기에 129년의 역사를 이어온 애관극장마저 매각된다면 우리의 역사와 가치를 영영 기억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애관극장은 인천의 문화적 자부심이자 원천 그리고 근대 문화사의 자존심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지역사회에 알려준 이가 바로 윤기형 감독입니다.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의 개봉을 통하여, 더 이상 개인이 애관극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지역사회에 알려준 것입니다.
- 최불암 ((연기자), 〈추천사〉 중에서)
인천이란 도시는 독특한 매력과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극장에 관한 한 특별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천 애관극장은 129년의 긴 세월을 영화와 함께해 온 한국 영화와 극장의 살아 있는 역사라 할 수 있지요. 이 책은 애관극장뿐만 아니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록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소중한 역사의 한 부분을 다시금 기억하고 애관극장이라는 보석 같은 장소가 지닌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영화의 매력과 인천이라는 도시가 품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지상렬 ((예능인), 〈추천사〉 중에서)
영화에 등장하는 많은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증언대로 애관은 인천의 문화적 자부심의 원천이자 인천 근대문화사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극장입니다. ?
윤기형 감독님이 다시 어렵게 펴내는 이 책은 사실 인천의 인문학 연구자들이 진즉 써냈어야 할 책입니다. 부산을 비롯하여 마산, 전북, 영남 극장사가 이미 출간되었는데, 윤기형 감독님이 연구자 못지않은 열정으로 원고와 사진들을 다듬어 애관극장의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삶은 고단했으되 영화로 풍요로웠던 문화 도시 인천의 사라진 역사를 복원해 낸 것입니다. 부디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애관극장의 면면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전국의 문화 시민들이 함께 느끼고, 이 극장의 역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마음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 이희환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 애사모 대표),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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