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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장 시금치의 '시'짜도 싫다고? 늙은 여자 젊은 여자 결벽증 시어머니와 사는 법 우리는 환상의 콤비 거꾸로 집안 니 생일은 내가 책임지마! 몰래 뭔 짓을 해서 매의 눈 니가 울렸지? 힘들다 편하다 다 내 죄이옵니다 미역국을 끓이며 2장 수다는 즐거워 떡메와 콩고물밥 뭘 해도 김치국 거짓말하고 뺨 맞는 것보다 낫네! 귀신같이 알고 온단다 떴다방을 아슈? 사자 한 마리와 미친~년 말 없는 남자 VS 말 많은 남자 월남양반~ 우리 놀러 왔소! 빵꾸와 빠나나 올해는 죄송합니다~ 아버님 청산개비 꼼짝 마라! 제삿날 풍경 3장 라떼는 말이야~ 칠팔월 닭은 눈깔도 파먹는다고? 죽느냐, 사느냐... 고기 앞에서 옥새기? 옥쪼시! 재봉틀의 귀환 소갈비와 팔만이 나의 예쁜 오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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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접어든 오월 첫날, 동네 공원 한쪽에서 붕어빵을 팔고 계시는 분이 있어 반갑게 다가갔어요. 내가 어머님 드리려고 붕어빵을 사 간다고 하니, 시어머니 잘 모시게 생겼네~라고 하시며, 자신은 시어머니를 97세에 돌아가실 때까지 집에서 모시고 살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올해 79세이신 시어머니를 19년째 모시고 사는 저는 그 붕어빵 아주머니에 비하면 번데기 앞에 주름 잡는 격이지만 시어머니와 한집에 사는 며느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브런치에 올린 글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 딸이 그린 삽화와 함께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랑 잘 지내고 싶지만 시어머니가 어려운 며느리, 지혜롭고 좋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은 아들 엄마, 옛 시절을 추억하고픈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