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는 주방장의 테린과 비프 스튜(혹은 비엔나 식 송아지 요리)가 나온다. 그리고, 화요일인 오늘, 1시 45분이 되었는데도 랑베르는 아직 도착하고 있지 않다. 대단한 랑베르! 그녀석은 진짜 낙천가다.....! 그는 즐겨도 된다. 젊을 땐 즐겨야 한다! 우리 중 누구도 그에게 돌을 던지지는 않을 거다!
--- p.104
우리는 그가 다시 기운을 차리기를 바랐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랑베르는 <그 여자> 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회복할 것이다. 여자들한테 너무 큰 비중을 두어서는 안 된다. 게다가 우리는 한 번도 그녀들에게 많은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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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를 열광시키는 건 축구다. 그건 모두들 즐긴다. 축구에 대면 여자들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고 지금 역시 그렇다. 축구는 언제나 우리의 삶이었다. 그건 무엇보다도 단결심을 필요로 한다(여자들은 그 단결심이란 걸 이해하지 못한다). 축구란 늘 함께 모여 경기를 벌이는 걸 좋아하는 열한명의 친구들이다. 그건 조금 우리들 같다. 우리도 매일 정오에 만나는 걸 좋아하니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월요일이면 프렌치 드레싱의 파 샐러드와 감자를 곁들인 스테이크 퐁네프 그리고 쌀과자를 먹고 .... 화요일에는 주방장의 테린과 비프 스튜(혹은 비엔나 식 송아지 요리)가 나온다. 그리고 화요일인 오늘, 1시 45분이 되었는데도 랑베르는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다. 대단한 랑베르! 그 녀석은 진짜 낙천가다......! 그는 즐겨도 된다. 젊을 땐 즐겨야 한다! 우리 중 누구도 그에게 돌을 던지지는 않을 거다!
--- pp.98-104
어제는 주방장의 테린, 비프 스튜 혹은 비엔나식 송아지 요리 그리고 제철 야채 샐러드가 나왔다. 화요일이니 당연하다. 화요일의 메뉴는 늘 그랬으니까............... 수요일인 오늘은 레물라드 소스를 끼얹은 셀러리, 백포도주에 절인 고등어 그리고 라팽샤쇠르가 나왔다. 샐러드, 치즈, 몽블랑, 파이등과 더불어. 스요일의 메뉴는 항상 그랬으니까. 하지만 평소와 달랐던 건 랑베르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벌써 한 시 반이 다 되어가는데.... 물론 랑베르의 부재가 눈에 띄지 않고 지나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우리 일행에 부어진 다소간 음험한 질무들에 우리는 자존심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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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은 레물라드 소스를 끼얹은 셀러리, 백포도주에 절인 고등어 그리고 라팽샤쇠르가 나왔다. 샐러드, 치즈, 몽블랑, 파이 등과 더불어. 수요일의 메뉴는 항상 그랬으니까. 하지만 평소와 달랐던 건 랑베르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벌써 한 시 반이 다 되어 가는데...물론 랑베르의 부재가 눈에 띄지 않고 지나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우리 일행에 부어진 다소간 음험한 질문들에 우리는 자존심으로 맞섰다.
--- p.12-14
물론 랑베르의 부재가 눈에 띄지 않고 지나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우리 일행에 부어진 다소간 음험한 질문들에 우리는 자존심으로 맞섰다.
--- p.14
랑베르가 우리의 배려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는걸 우리는 알고 있었다. 질문이나 충고로 그를 괴롭히지 않으리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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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항 랑베르. 이젠 그의 차례인 것이다. 우리처럼 그 역시 젊음을 맘껏 누렸으면! - 사실 랑베르가 젊음을 즐기는 것은 잘하는 일이야! 우리역시 그랬잖아! 난 아무런 후회가 없다고.파트리샤와 함께 했던 일을 생각하면... 알지? 내 하아이 여자... - 아냐, 파트리샤는 내 여자였어. 게다가 그 여잔 하와이 여자가 아니라 타이티 여자야!
--- pp. 7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