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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으로 월 500만 원 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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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으로 월 500만 원 벌기

: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준 ‘대리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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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466g | 152*225*16mm
ISBN13 9788964952542
ISBN10 896495254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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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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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를 막 시작하면서 술 취한 손님의 욕설과 폭언 때문에 일을 하는 도중에 화장실에 가서 펑펑 울기도 했고, 긴장한 나머지 고속도로에서 수원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서울까지 가서 돌아온 적도 있다. 그리고 밤 12시, 8차선 대로변에서 전동휠을 타고 가다가 넘어져 머리가 깨지고, 정신을 잃기도 했다. 만약에 그때 지나가던 한 청년이 119에 전화를 해주지 않았더라면 지금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 p.5

발버둥 칠수록 절망이라는 늪에 깊이 빠지고 마는 삶 속에서 나를 건져준 것이 바로 대리운전이다. 대리운전을 할 수 없었다면 나는 오늘도 병들고 지친 몸을 이끌고 어느 이름 모를 공사판에서 모래 등판을 짊어지며 힘겹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병이 들어 겨우 끼니를 때우다가 지쳐서 고독하게 골방에서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 p.5~6

어두운 밤거리를 달리는 대리기사이지만, 어두운 밤길을 다닌다고 인생길이 어두운 건 아니다. 이슬도 차가운 새벽녘 길거리에서 만난 선배 대리기사에게 배웠던 것을 실행하며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하우, 온몸으로 부딪쳐야만 했던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그대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여기에 나의 4년간 대리운전의 애환과 설움, 웃음과 희망을 몽땅 담아보려 한다.
--- p.7

월수입 목표가 정해져야 몇 시간을 일할 것인지, 어떻게 일을 할 것인지를 계획할 수가 있다. 대리운전이란 그야말로 자신의 품을 팔아 먹고사는 일이다. 그러니까 뛴 만큼 버는 일이다. 대부분 직장인도 자신의 품을 팔아서 먹고살지만, 그와는 또 다르다. 직장인이야 아프면 병가를 낼 수 있고, 휴가도 낼 수 있다. 하지만 대리기사는 아파서 자신이 일하지 못하면 수입은 ‘0’다.
--- p.36

대리기사에게 보험 가입은 필수이다. 보험 가입은 대리운전의 시작이다. 보험 가입 거절은 대리운전을 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보험금액은 일반 보험처럼 연 단위로 계산되지 않고 월 단위로 부과된다.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월 12만 원 정도의 보험료를 냈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당연히 내야 하는 금액이다. 보험료를 건당으로 낼 수도 있지만 월 보험료를 내는 것을 권한다.
--- p.47

도보가 아닌 전동휠을 타고 대리운전을 하는 거라면 꼭 갖추어야 할 도구 중의 하나가 바로 휴대폰 암밴드이다. 전동휠을 타고 이동하다 보면 내비게이션을 봐야 한다. 도보로 하든, 2인 1조로 하든 마찬가지이지만. 이때 내비게이션을 손에 들고 보는 것보다는 암밴드를 활용하는 게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다. 특히 전동휠을 탈 때는 안전을 위해 암밴드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 p.55

외발인 전동휠을 타는 것은 위험을 동반한다. 사고를 당하게 되면 다치거나 심하면 중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런 위험이 있지만 그래도 양쪽 무릎이 좋지 않았던 나는 전동휠을 탈 수밖에 없었다. 중고로 전동휠을 구매하고 판매자가 얘기해준 대로 전동휠을 구입하고 그날 겨우 3시간가량 연습을 했다. 그리고는 다음 날 보란 듯이 전동휠을 타고 대리운전을 시작했다. 남들은 일주일에서, 한 달을 연습하고도 포기하는 전동휠을 하루 세 시간가량만 연습하고 대리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수류탄을 가슴에 안고 불길로 뛰어드는 꼴이었다.
--- p.74

콜이 보인다고 금방 무조건 잡고 뛰는 게 아니다. 원하는 콜이, 가까운 곳의 콜이 나올 때까지 여유 있게 기다려야 한다. 일종의 ‘기다림의 미학’이다. 대리운전하면서 한 가지 깨달은 바가 있다면 바로 ‘기다리면 콜은 언젠가는 나온다.’라는 것이다. 서두르는 급한 마음, 콜에 대한 욕심이 오히려 일을 힘들게 하고 수입도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 p.99

겨우겨우 손님을 차에 태웠다. 차는 흔치 않은 하얀색 지프(Jeep)였다.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가는 내내 중얼중얼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기도 하고, 가끔 혼자 욕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차가 한창 달리고 있는데 자꾸 기어에 손을 대는 게 아닌가. 아찔했다. 기어에 손을 못 대게 오른손으로 감싸고 운전했다. 이제는 거기다 주먹질까지 해댄다. 술 취한 사람의 주먹질에 맞을 일은 아니지만, 기분은 더럽고 찹찹했다.
--- p.123

사고가 나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운전 중에 딴생각하는 것이다. 대리운전은 자신의 차를 운전하는 게 아니라 남의 차를 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를 내게 되면 사고처리를 하는 과정에 일을 못 하게 되기도 하지만 며칠 간은 사고에 대한 부담을 갖고 운전을 하게 된다. 보험처리를 하게 되면 자기 분담금 30만 원을 내야 하고, 1년에 두 번 이상 사고를 내면 보험 가입이 안 돼 자칫 대리운전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p.141

보험을 들고 대리운전을 시작하면서 사고를 냈을 때 자신이 내야 하는 사고부담금 30만 원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말만 들었을 때는 그까짓 사고 안 내면 되고, 사고를 내더라도 30만 원쯤이야 내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사고를 내고 보니 30만 원은 여간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었다. 내가 사고를 내고 보니 보험회사에서 사고부담금을 만든 이유를 알 거 같았다. 보험회사 입장에서 대리기사에게 30만 원이라는 금액을 부담하게 하는 것은 사고유발을 막으려는 장치인 셈이다.
--- p.144

사고 났을 때 대처방법은 일반 차량과 다를 게 없다. 다른 게 있다면 보험회사에서 사고가 났던 당시 운행했던 내역을 원하다. 그러니까 운행을 했던 콜의 화면을 휴대폰에서 캡처해서 보험회사에 보내 주면 된다. 휴대폰 화면을 캡처하는 방법은 휴대폰의 좌, 우에 있는 버튼을 동시에 누르거나 화면 위에 손을 대고 밀어주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보험처리를 한 후 4일 정도 후에 차를 입고시킨 공업사에서 사고부담금 30만 원을 송금해 달라는 전화가 온다. 알려주는 계좌로 송금을 해야 보험으로 차량수리를 시작한다.
--- p.153

버는 돈이 얼마이든, 얼마의 적금을 붙든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단돈 10만 원이라도 적금을 부을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적금을 붓고 만기까지 가는 거다. 만기에 탄 돈은 금액 여부와 상관없이 정기예금으로 돌려놓고 또 적금을 붓는다. 적금 탄 걸 정기예금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1년, 2년 만기로 탄 적금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연기처럼 사라지고 만다.
--- p.174

하나라도 더 콜을 진행하고 싶은 욕심에 ‘여기서 집으로 가는 방향의 콜을 잡자.’라는 생각은 과감하게 버려라.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일을 끝내는 것이다. 예정된 종료 시간에 끝내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일상을 지키고, 행복과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그것이 당장은 수입이 부족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길게 보면 수입과 자산을 늘리는 길이다.
--- p.193

한 가지 놀라운 것은 투잡으로 하면서 월 2백만 원이 넘는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리운전 초보 시절에는 전업으로 하는 나보다 낫다는 생각에 질투가 나기도 했었다. ‘대리운전은 열린 문’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시작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고, 그만두고 싶으면 당장이라도 그만둘 수 있는 게 대리운전이다. 그것이 전업이든 투잡이든 말이다. 누구도 당신 옆에서 대리운전을 하라, 마라 참견하거나 뭐라 하지 않는다.
--- p.246

대리운전뿐이겠는가. 모든 일이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다. 유독 술 취한 손님을 상대하는 것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직장생활을 한 적이 있다면 신입사원일 때를 생각해보라. 운전면허가 있다면 면허를 따고 처음 운전하던 때를 생각해보라. 어린 시절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는 어떠한가. 술 취한 손님은 내가 대리운전을 하면서 처음에 겁을 먹었던 것처럼 괴물이나 외계인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옆집 아저씨이고, 옆집 아줌마 같은 이웃 사람일 뿐이다.
--- p.254

돌이켜 보면 세상살이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으면서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가. 그를 미워하고 복수의 칼날을 가는 것보다 누군가의 상처를 살피고 보듬고 돌보는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좋겠다. 세상을 원망하고, 세상에 대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었을 때 그 칼끝이 나를 향하고 있음을 나는 대리운전을 하면서 깊이 깨닫게 되었다. 깨닫는 순간 나는 자유로울 수 있었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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