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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를 살리는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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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28*188*20mm
ISBN13 9791193946121
ISBN10 119394612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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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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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실천 중인 것을 드러내 놓고 말하기가 쑥스러웠다. 귀찮아 보이는 행동을 주변에서도 반기지 않았고, 너무 유별나다는 말을 들을까 봐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지구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이런 행동을 주변에 내보이지 않고 개인적으로 실천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지켜본 주변 사람들이 내 의도를 이해하고 하나둘씩 동참했다.

환경 현안을 다루는 강의 시간에 내가 실천하는 지구를 살리는 활동 사례를 몇 차례 소개한 적이 있었다. 강의가 끝나고 따로 찾아와 실천 내용을 널리 전파해달라는 학생들이 있었다. 이에 용기를 내어 내친김에 학생들도 지구 살리기 활동을 생활 속에서 함께 행동하는 ‘친환경 실천 프로젝트’로 발전시켰다.
--- p.11

배달음식이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점심때마다 학생식당을 이용했다. 단순히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거기에 그친다면 반쪽짜리 친환경 활동일 될 것이다. 식사할 때 음식쓰레기도 남기지 않아야 진정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학생식당은 다른 식당과 다르게 식사량을 조절해 배식받을 수 있으므로 내 선택으로 음식쓰레기를 만들지 않거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에 친환경 활동을 구체적으로‘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밥을 남기지 않기’로 정했다.
--- p.28

집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하다보면 집밥이 떠오르고 해외를 여행할 때면 한식을 먹고 싶은 것처럼 식습관은 꽤 강력하다. 갑자기 식습관을 바꾸고 비건이 되라는 말을 들으면 반감부터 앞서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친환경 실천을 즐기고 그런 일상을 공유한다면 흥미를 느낀 누군가의 동참에 도움이 된다. 그렇게 함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동안 우리 모두가 지구를 살리는 희망의 이름이 되리라 믿는다.
--- p.40

친환경 마케팅으로 홍보하는 기업의 제품을 찾을 때는 과연 정말 친환경적인지를 비판적으로 선별하고, 그린 워싱을 하는 기업이라면 이용하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의 태도가 필요하다. 그린 워싱(green washing)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상품의 친환경적인 특성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꾸며 광고하거나 포장하는 행위로 위장환경주의로 부르기도 한다. 소비자가 비판적인 안목을 기르기만 해도 기업의 위장환경주의를 막는 행동이 될 수 있다.
--- p.96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니 더 많은 사람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장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동참했던 ‘탄소발자국 캠페인’을 통해 얻은 탄소발자국과 관련한 내용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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